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한국경제에 ‘D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전문가들도 한번 마이너스로 떨어진 물가상승률이 디플레이션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하지만 저물가·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는 건 심각한 문제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디플레이션 폭탄을 안고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D(디플레이션)의 공포를 냉정하게 해부해봤다. 한국경제가 디플레이션 터널의 입구에 도착한 걸까. 아니면 일시적인 현상일까. 8
조직이 살아있는 기업들은 한달 이상 시간적 여유를 갖고 새해를 준비한다. 11월 하순~ 12월 초, 경영성과에 따른 신상필벌의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인사로 조직을 추스른다. 신임 CEO와 임원들로 하여금 새해 경영계획을 짜고 신사업을 구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국가 운영도 마찬가지다. 새해 새 마음으로 나랏일을 시작하려면 각 부처 장관들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