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본사가 한국GM에 배정했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개발건을 중국 상하이GM에 넘겼다. 한국GM 측은 법인분리가 지연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대수롭지 않은 일로 취급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함의는 작지 않다. 상하이GM의 기술력이 한국GM을 넘볼 만큼 진화했다는 시그널이기 때문이다. GM의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한국GM의 자리가 밀려나고 있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심상치 않은 한국GM의 미래를 내다봤다. 한국GM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7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한국GM에서 분리된 연구ㆍ개발법인)
지난 7월 생산법인과 연구ㆍ개발법인을 분할하겠다는 한국GM의 계획이 들려온 지 4개월여. 눈앞으로 다가온 법인분할에 제동이 걸렸다. 재판부가 산업은행과 한국GM의 본안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법인분할을 중지시켰기 때문이다. 급한 불은 껐지만 GM이 새 R&D법인 출범을 밀어붙이는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때다. 매각을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라 한국GM 자체를 껍데기로 만들려는 술책일 수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국GM 법인분할의 진짜 문제를 짚어봤다. 재판부가 이번에는 산업은행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11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