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보단 안정을 추구해 다소 보수적이란 평가를 받았던 현대백화점그룹이 최근 공격적 인수·합병(M&A)을 꾀했다. 화장품업체, 의류업체, 건자재업체 등 이종異種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M&A했다. 그 변화의 중심엔 현대홈쇼핑이 있다.2010년 6월 15일, 창립 39주년을 맞이했던 현대백화점그룹은 ‘VISION 2020’을 선포하며 ‘내실’과 ‘성장’이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밝혔다. 야심찬 목표를 달성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2020년이 바로 올해다. 비전 발표 이후 현대백화점그룹은 백화점·아울렛·면세점 등 유통채널을 늘려 점유
‘신사업=화장품’ 공식이 자리 잡고 있다. 유통ㆍ패션ㆍ식품업계를 가리지 않고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고 있어서다. 화장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데다 다른 업종과의 접점이 많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화장품 신사업’으로 성공하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란 점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신사업=화장품 등식’이 실패 방정식으로 전락한 이유를 취재했다. 등산복 회사가 수분크림을 만들고 미원과 고추장을 만들던 회사가 폼클렌저를 판다. 백화점업체가 화장품 원료업체를 인수하기도 한다. 최근 유통가에서
화장품 시장에서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는 손꼽히는 큰손이다.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금지령) 이후 화장품 관련 업체들의 실적이 가파르게 악화한 이유다. 뒤집어 보면 유커가 돌아오면 화장품 관련 업체들도 살아날 거란 얘기다. 최근 한한령이 완화되자 투자자들의 눈이 해당 업체들에 쏠린 이유다. 그중 화장품소재업체 SK바이오랜드는 주목할 만하다. 뛰어난 기술력과 안정성으로 소재 분야 1위를 지키고 있다. 국내 소비재 산업을 덮쳤던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금지령)이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
중국 마스크팩 시장의 성장률은 20%를 훌쩍 넘는다. 중국 전체 화장품 산업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률이다. 3세대 마스크팩 시트를 중국 로컬 화장품 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SK바이오랜드가 시장의 이목을 끄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SK바이오랜드의 가능성을 취재했다. 중국 내 마스크팩 열풍이 뜨겁다. 2012년부터 급성장한 중국의 마스크팩 시장은 400억 위안(약 6조9000억원ㆍ2016년 기준) 규모로 2020년 778억 위안(약 12조5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중국시장에서 강세를 띠는 마스크팩 제품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