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지난해 4분기 쏠쏠한 실적을 남겼다. 매출은 88억3300만 달러(약 11조8230억원)로 전년 동기와 견줘 12.5% 증가했다. 월가 예상치(87억2000만 달러)도 뛰어넘었다. 영업이익률은 16.9%를 기록했다. 1년 전 7.0%에서 갑절 넘게 높아졌다.호실적 비결은 유료 가입자의 가파른 증가세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는 2억6028만명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1310만명이나 늘어났다. 월가 애널리스트의 평균 예상치인 800만여명도 훌쩍 뛰어넘었다. 전년 동기 순증 수(766만명)뿐만 아니라
CJ ENM이 신용평가사로부터 박한 평가를 받고 있다. 핵심 계열사 티빙과 피프스시즌(글로벌 스튜디오)이 적자만 쌓고 있기 때문이다. 두 회사는 당초 CJ ENM의 체질을 확 바꿀 미래 동력으로 꼽혔지만, 지금은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해 버렸다. 적자의 수렁에 빠진 CJ ENM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2곳(한국기업평가ㆍ한국신용평가)은 CJ그룹의 ‘약한 고리’로 주력 계열사인 CJ ENM을 지목했다.지난 6일 한국신용평가는 대기업 그룹 신용도 관련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CJ ENM이 올해 상반기 영업적
“토종 OTT는 넷플릭스와의 힘겨루기에서 패배했다.” 업계 관계자들이 국내 OTT 시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통계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국내 이용자 수는 910만명에 달한다. 이는 웨이브(wavve·319만명)·티빙(tving·278만명)·U플러스모바일tv(209만명) 등 국내 OTT 업체들의 성적을 압도하는 수치다.2016년 넷플릭스가 국내에 진출한 지 5년 만에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탁월한 ‘오리지널 콘텐츠’ 덕이다. ‘킹덤’ ‘스위트홈’ 등 OTT 업계를 뜨겁게 달군 흥
한국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들의 전장戰場이 되고 있다. 국내 OTT 서비스들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몸을 풀고 있다. 한국 드라마, 영화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니 당연한 일이다. 그럼 한국이 글로벌 OTT 업체들의 격전장이 된 까닭은 뭘까. 국내 OTT 업체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들이 한국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이들은 한국 OTT 시장을 노리는 것은 물론이고, 넷플릭스를 통해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간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의 확보라는 목표도 가지고 있
OTT 업계 1위인 넷플릭스의 아성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습니다. 가파르게 상승하던 가입자 증가율이 한풀 꺾였기 때문입니다. ‘애니 왕국’ 디즈니뿐만 아니라 아마존·애플 등 경쟁사들의 반격도 날카롭습니다. 최근 “넷플릭스에 위기가 왔다”는 분석이 흘러나오는 이유인데, 정말 그럴까요? 더스쿠프(The SCOOP)가 이를 확인하기 위해 넷플릭스의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봤습니다. 넷플릭스는 자타가 공인하는 OTT(Over the top) 시장 ‘1인자’입니다. 사업 초기엔 비디오·DVD 대여로 회사를 운영했지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세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11’ 소식에 스마트폰 업계가 술렁였다. 신상 스마트폰을 이전 모델보다 싼 가격에 내놓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애플은 프리미엄 가격정책을 전략으로 삼고 있다. ‘비싸도 살 사람은 산다’는 게 애플의 배짱전략이었는데, 돌연 가격을 낮춘 이유가 뭘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애플이 고집을 꺾은 이유를 살펴봤다.애플 마니아들 사이에서 9월은 ‘축제’와도 같았습니다. 아이폰5(2012년 9월 1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아이폰XS(2018년 9월 12일)까지 매년 9월만 되면 새로운 아이폰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기
[EU, 화웨이 사용 방침]美 반대하든 말든 ‘EU way’유럽연합(EU)이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의 통신장비 사용을 금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화웨이 제품을 전면 배제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에 동조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화웨이 등 중국 업체의 장비를 사용할 경우에 취약한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제출하도록 회원국에 요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평가해 EU 전체에 적용할 표준을 만들겠다는 거다. 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