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가 11월 7일(월)부터 11월 11일(금)까지 서울 마로니에공원 일대(전시, 야외무대), 공공그라운드 및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문학인과 향유자, 매개자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다.전국적으로 48개의 프로그램, 130여명의 문학인과 예술인이 참여하는 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사)국제PEN한국본부(이사장 김용재), (사)한국문인협회(이사장 이광복), (사)한국문학관협회(회장 전보삼)
‘먹는 샘물’ 부동의 1위 제주삼다수가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기던 40%대 시장점유율이 무너진 건 2019년이다. 가격 경쟁력을 메리트로 내세운 유통업계 PB생수가 쏟아져 나온 직후다. 그러자 업계에선 제주삼다수 ‘위기론’을 띄웠고, 시장이 꿈틀댔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그로부터 2년이 흐른 2021년 제주삼다수는 40%대 점유율을 다시 회복했다. 반등 비결은 무엇일까. “제주삼다수 입지가 흔들린다” “후발주자들의 제주삼다수 맹추격”…. 먹는샘물(이하 생수) 시장 규모가 1조원대로 커지면서 ‘생수전쟁’이 치열해졌다. 식품업체뿐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삼다수의 친환경 삼무 전략 제주삼다수를 생산ㆍ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가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삼무三無(무라벨ㆍ무색캡ㆍ무색병)’ 전략을 펼친다. 5월 31일 선보인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을 통해서다.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이 제품은 비닐 라벨이 없는 데다 병과 뚜껑(캡)에 모두 무색 플라스틱을 적용했다.라벨을 없애고도 제수삼다수 고유의 아이덴티티는 유지했다. 한라산ㆍ화산암을 비롯해 브랜드를 대표하는 이미지뿐만 아니라 상품명ㆍ수원지 등을 병에 양각으로 새
구자열 LS그룹 회장15년 만에 민간 무협 ‘수장’구자열(68) LS그룹 회장이 한국무역협회 차기 회장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계에 따르면 16일 무역협회는 회장단 조찬 회의를 열고 제31대 회장 선임 건을 논의했다.무역협회 회장단은 김영주 회장, 한진현 상근부회장과 한준호 삼천리 회장,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류진 풍산홀딩스 회장 등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회장단은 구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구 회장이 24일 열리는 정기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되면 15년 만에 민간 출신
생수병에 붙은 라벨을 떼어낸 ‘무라벨’ 생수가 세상에 처음 나온 건 2018년이다. 당시 일본 아사히음료는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자사 생수에서 라벨을 떼어냈다. 이른바 ‘라벨리스(labeless) 생수’였다. 라벨에 사용하는 자재를 줄이고 분리수거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로부터 3년이 흐른 지금 한국 생수시장에 ‘무라벨’ 붐이 일고 있다.가장 먼저 불을 지핀 건 롯데칠성음료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8.0 ECO(이하 아이시스 에코)’를 출시했다. 라벨을 없애고 생수 관련 의무표시 사항을 뚜껑을 덮는
롯데칠성음료는 생수시장의 ‘만년 2위’다. 부동의 1위 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보다 1년 빠른 1997년 아이시스를 론칭했지만, 앞서간 건 제주삼다수였다. 그런데 최근 롯데칠성음료가 한발 앞선 친환경 전략을 내놨다. 업계 최초로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8.0 ECO(에코)’를 선보였다.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빠르게 반응한 셈이다. “생수 페트병 라벨 떼고 버리세요.” 2020년 12월 25일부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이 시행됐다. 페트병 내용물을 모두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버리는 게 골자다. 소비자로선 페트병에 붙은 비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포스트 코로나 기회이자 위기“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디지털ㆍ바이오 분야를 선도하는 주요국들만의 리그가 될 수 있다.” 박용만(66)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비대면ㆍ온라인 문화가 보편화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가 간 경제 양극화 문제를 우려했다. 경제 역동성이 떨어져 있는 우리나라는 주요국들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박 회장은 “격차가 더 벌어지기 전에 미래로 나아가는 ‘기회의 창’을 열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낡은 법ㆍ제도를 혁신하고 기업ㆍ산업의 신진대사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
‘제약사인 듯 제약사 같지 않은 제약사.’ 광동제약이다. 많은 소비자가 광동제약 하면 ‘옥수수수염차’나 ‘광동 헛개차’ ‘비타500’ ‘제주삼다수’ 등을 떠올린다. 실체도 별반 다르지 않다. 광동제약 매출에서 약국·병원영업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하 2020년 3분기 기준)은 각각 9.6%, 11.8%에 불과하다. 반면 음료 등 유통영업 부문의 비중은 22.0%, 생수영업 부문은 31.2%에 이른다. 높은 매출 비중만큼 광동제약의 음료제품은 시장을 꽉 쥐고 있다. ‘옥수수수염차’와 ‘광동 헛개차’는 RTD(Ready To Drink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인위적 구조조정 없다우기홍(58) 대한항공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발표 이후 처음으로 노조와 만났다. 9일 우 사장은 ‘조종사노조’와 대한항공 내부 3개 노조 중 가장 규모가 큰 ‘대한항공 일반노조’를 각각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 노조가 고용 불안을 이유로 인수에 회의적 반응을 보이자 적극적으로 노조 설득에 나선 것이다. 우기홍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대한항공의 생존을 넘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생존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회사는 구성원의 일자리를 최우선의 가치로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검찰 vs 오너 ‘글래드 갑론을박’“어떤 지시도 없었다.”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가족의 개인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해욱(52) 대림산업 회장 측이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이날 이 회장도 공판에 참석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2014년 말 옛 여의도 사옥을 ‘여의도 글래드호텔’로 바꾸고, 계열사인 오라관광(현 글래드호텔앤리조트)에 운영을 맡겼다. 앞서 오라관광은 ‘에이플러스디(APD)’의 호텔 브랜드 ‘글래드(GLAD
쿠팡과 생수업체가 ‘물밑 힘겨루기’ 중이다. 자사 PB 생수인 ‘탐사수’를 로켓배송하는 쿠팡이 제주 삼다수 · 롯데 아이시스 · 농심 백산수 등 주요 생수 제품은 로켓배송을 하지 않고 있어서다. 쿠팡 측은 “계약에 따른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지만 생수업체들은 “로켓배송 결정권은 사실상 쿠팡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쿠팡이 ‘3대 생수’를 로켓배송하지 않는 이유를 취재했다. 주부 김은경(30)씨는 쿠팡의 ‘로켓배송’을 즐겨 이용한다. 로켓배송 상품을 1만9800원 이상 구입하고, 밤 12시 이전에 주문
생수시장이 나날이 커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6년 7298억원이었던 국내 생수시장 규모가 지난해 8258억원으로 2년새 13.1% 증가했다. 업계에선 온라인 배송 환경이 좋아지면서 정기적으로 생수를 주문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당연히 생수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백두산·제주도 등의 이름을 딴 생수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건 이를 잘 보여주는 예다. 이번엔 오리온이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2016년 제주토착기업을 인수해 3년간 준비를 거쳐 생수 ‘제주용암수’를 선보였다.[※참고 : 현재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상반기 호시절을 보냈다. 사상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00%(전년 동기 대비) 이상 신장했다. 음료와 주류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덕분이다. 하지만 일본제품 불매운동 여파 등 고민거리도 숱하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롯데칠성음료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했다. 롯데칠성음료(이하 롯데칠성)는 코카콜라음료와 함께 국내 음료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관련 시장점유율은 40%대(2019년 2분기 · 닐슨코리아)에 이른다. 롯데칠성은 올해 최고의 상반기를 보냈다. 매출액은 1조2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경제이슈 실종됐다“경제 이슈와 관련된 논의가 실종됐다.” 지난 18일 열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에 참석한 박용만(64) 대한상의 회장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호소했다. 박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통상 갈등에 더해 일본 수출규제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를 우려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할 시기임에도 우리 사회에선 경제 이슈 관련 논의 자체가 실종됐다”고 지적했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박 회장은 현 위기를 극
[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8월 31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무대에서 문학주간 2019 “문학, 다음으로 가는 길” 개막식이 열렸다. 문학주간 2019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오는 9월 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문학주간은 2016년부터 매해 다른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올해는 “문학, 다음으로 가는 길”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성이 강조되는 오늘의 문학과 한국문학의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개막식 오프닝 공연과 사회는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이 맡았다. 객석에는 주말을 맞아 공원을 찾
올가을, 100여 명이 넘는 한국문학 작가가 독자와 직접 만나는 ‘문학주간 2019’이 2019년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마로니에 공원 일대 및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문학주간 행사는 ‘문학진흥법’ 시행을 계기로 문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문학적 붐을 조성해 문학의 생활화를 이끌고 한국문학 진흥의 토대를 굳건히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문학의 '다음'을 화두로 그 어느 때보다 다양성이 강조되는 오늘의 문학을 아우르며 한국문학의 다음을 조망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원회
작은 물, 작은 소주, 작은 파이, 작은 과자…. 미니제품이 인기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각종 미디어들은 이를 ‘1코노미(1인가구+이코노미)’의 대표적 예로 꼽는다. 하지만 ‘가성비’ ‘가용비’를 좇는 기존 1코노미와는 조금 다르다. 미니제품의 가격은 결코 싼 게 아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유통업계에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났다고 해석한다. 가성비가 아닌 가격 대비 ‘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등장했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 ‘간편소비학’를 취재했다. # 롯데제과는 지난 1월 ‘쁘띠 몽쉘 생크림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최근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상되면서 제주도의 유입인구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 2016년 시•도별 인구이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는 세종에 이어 17.0%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주도는 지난 2년간 전입자수가 전출자수에 비해 약 3만여명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다양한 대형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제주삼다수, 다음카카오, 넥슨 등 2,000여 개 이상 기업이 상주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제주도는 꾸준한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이라면서
생수업계의 이목이 삼다수에 쏠리고 있다. 삼다수 판권이 5년 만에 시장에 나왔기 때문이다. 늘어나는 경쟁자에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삼다수. 판권만 따내면 점유율 1위는 ‘떼놓은 당상’이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입찰 과정이 시끄럽지 않다. 왜일까. 물시장이 꿈틀댄다. 생수시장의 41.5% (2016년)를 점유하고 있는 삼다수의 판권이 매물로 나왔
매출 1조원 클럽 가입을 이뤄낸 광동제약 오너 2세 최성원(48) 부회장에게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제약업계 4번째 가입이며 ‘제약 빅3’도 달성했다. 선친 최수부 회장에게서 회사를 물려받은 지 약 4년 만에 일궈낸 성과다. 하지만 우려도 적지 않다. 제약 본업보다 음료ㆍ유통 등 비제약 분야에서 일궈낸 성적이라 왠지 불안하다는 지적이 많다.광동제약의 매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