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월 1편씩 볼 수 있던 영화는 연 3번으로 줄었습니다. 편의점 1+1 상품은 추가할인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음원 사이트에서 음악을 들을 때도, OTT를 볼 때도 이전과 같은 혜택을 누리기 힘듭니다. 이 때문일까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나돕니다. “요즘 이통3사 멤버십 왜 그래?”# 이렇듯 이통3사의 멤버십 혜택은 지난 몇년간 알게 모르게 줄고 있었습니다. 멤버십을 보고 가입한 소비자들에게는 불만스러운 상황임에 분명합니다.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더스쿠프가 이통3사의 멤버십에 숨은 탐욕과 꼼수를 취재했습니다. 더스쿠프
엔데믹(endemicㆍ풍토병)과 함께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항공업계도 마침내 기지개를 켰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거두면서 펄펄 날아올랐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LCC들의 주가는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올 상반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화려한 날갯짓을 펼쳤다.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리오프닝(경제 재개ㆍreopening) 효과를 톡톡히 누린 거다. 그중에서도 국내 LCC 4사(제주항공ㆍ티웨이항공ㆍ진에어ㆍ에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지난 1분기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4개 LCC가 나란히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그런데 모처럼 찾아온 훈풍에도 LCC 업계는 여전히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를 충족할 만한 항공기가 턱없이 부족해서다. 이런 수급 불균형이 나타난 이유는 뭘까.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에 빠졌던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오랜만에 봄바람을 맞았다. 올 1분기 역대급 성적을 기록하면서다. 9개 LCC 중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
코로나19 국면에서 기간산업이 타격을 입자, 정부는 2020년 4월 ‘기간산업안정기금’이란 지원책을 꺼냈습니다. 9개 업종이 대상이었는데, 그중엔 항공업도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여행객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던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 모두 단비를 맞는 기분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항공업계 안팎에서 그 효과를 둘러싸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결국 ‘돈 많은’ 항공사만 혜택을 받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사실일까요?항공업계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문을 걸어 잠갔던 세계 각국이 빗장을 풀
코로나19를 겪으며 위기에 빠졌던 화장품 업종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 4분기부터 실적이 회복세 조짐을 보이는 것은 물론, 엔데믹(풍토병·endemic) 전환 기대에 주가도 상승세다. 업체들도 이런 기대감에 맞춰 만반의 전략을 짜고 있다. 화장품 업계는 과연 어두운 침체와 현란한 색조色調의 변곡점에 서 있는 걸까. 누적 확진자 825만592명. 누적 사망자 1만1481명(지난 17일 기준). 2020년 1월, 국내에 상륙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변화는 일어나고 있다. 전파력은 높지
LCC 업계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존 LCC는 화물 운송을 돌파구로 삼았지만 실패했고, 신생 LCC는 시장 진입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 국내 여객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당장의 적자를 줄이는 것도 벅차 보인다. 사면초가에 놓인 LCC 업계에 해법은 없을까.코로나19가 항공업계를 덮친 지 1년여, 꽉 막힌 하늘길은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다. 지난 1분기 국내 항공사가 태운 승객은 674만여명.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여행객 수(2356만명)와 비교하면 71.4%나 쪼그라들었다.여행객 수만 줄어
[이진원 티몬 대표]수수료 마이너스 ‘파격’ 이커머스 업체 티몬이 ‘파트너사 판매 수수료율 –1%’란 파격 정책을 내놨다. 4월 1일부터 파트너사로부터 판매 수수료를 거둬들이지 않고 오히려 환급해주겠다는 거다. 3%대의 결제대행(PG) 수수료도 티몬이 부담한다. 그동안 이커머스 업계에선 판매 수수료 0%나 부분 감면 정책은 시행돼 왔지만 환급해주는 사례는 티몬이 처음이다. 티몬 측은 “지난해 온라인몰의 실질 수수료율이 평균 9%(공정거래위원회)였던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판매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더 크다”면서 “아울러 판매
한없이 성장할 것만 같았던 항공업이 최악의 위기 ‘코로나19’를 맞았다. 그나마 대형항공사(FSC)는 화물운송으로 버텼는데, 저비용항공사(LCC)는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고 있다. 코로나19 위기가 걷힌다고 다시 회복세를 타는 것도 힘겨워 보인다. 국내 LCC의 체질이 워낙 허약하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벼랑 끝 LCC의 현주소를 취재했다. “지난해 초 회사가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몸집을 줄일 때만 해도 ‘지나가는 비’라고 생각했다. 유급휴가를 받고 쉴 때도 큰 걱정은 없었다. 그렇게 1년이 허망하게 흘렀다. 중국으
행동주의 펀드 KCGI와 한진그룹이 3월 주총에서 표 대결을 벌인다. KCGI 측은 “이번엔 승리할 것”이라면서 자신하지만 결과는 예측불가다. KCGI의 명분이 지난해보다 약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당시 KCGI는 오너리스크라는 한진그룹의 고질적인 약점을 활용해 주주들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올해는 어렵게 됐다. 오너 리스크의 핵심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손을 잡으면서다. 적과의 동침인지, 어쩔 수 없는 전략적 제휴인지는 알 수 없지만 뒷맛이 씁쓸한 면이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갈수록 격해지는 한진그룹의 세력 다
한국 항공업계가 위기에 직면했다. 올해 3분기 대한항공을 제외한 모든 항공사가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에도 대부분 회사가 마이너스 실적을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부진은 내년에도 이어질 공산이 크다. 호황을 누리던 시기에 경쟁력을 제대로 쌓지 못한 탓도 있지만 오너리스크 등 복잡한 변수 때문이기도 하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고공비행하던 항공사들이 추락한 이유를 취재했다. 2014년, 한국 항공업계에 눈부신 호황기가 시작됐다. 저비용항공사(LCC)를 포함한 7개사(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ㆍ제주항공ㆍ진에어ㆍ에어부산ㆍ이스타항
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 이성업)는 최근 기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이노플라이(대표 이상혁)와 제휴를 맺고, 이노플라이가 제공하는 항공사에 레진코믹스 웹툰 콘텐츠를 웹툰 업체 중 단독으로 서비스한다고 29일 밝혔다.레진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를 통해 한국은 물론 일본과 미국시장에도 진출, 지난해에는 진출 3년 만에 미국 시장 단독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해외에서도 성장 발판을 만들어 가고 있다. 현재 800여편의 웹툰을 포함 8000여편의 만화를 서비스 중인 레진코믹스는 북미 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대한민국 서점 예스24(대표 김석환, www.yes24.com)가 진에어(www.jinair.com)와 함께 인천발 국제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전자책 구독 서비스 ‘예스24 북클럽’ 7일 이용권을 증정한다.예스24 북클럽 이용권은 이벤트 기간 동안 진에어 인천발 국제선을 이용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에어 탑승권 후면에 기입된 북클럽 이용권 번호 20자리를 예스24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하면, 예스24 북클럽 가입 여부에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다.예스24와 진에어는 이번 제휴 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주식 9%를 ‘행동주의 펀드’ KCGI가 전격 매입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다음으로 많은 지분량이다. 시장에선 KCGI가 한진의 경영권을 위협하는 게 아니냐는 설이 나돌았다. 하지만 KCGI가 한진칼의 지분을 매입한 표면적인 이유는 경영활동의 감시와 견제다. 과연 KCGI는 오너리스크도 통제할 수 있을까. 아니면 달걀로 바위 치는 격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행동주의 펀드의 의미 있는 발걸음을 취재했다. 지난 15일 유한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장내 매수를 통해 한진칼(한진그룹 지주사) 지분
컬링 여자대표팀 ‘팀 킴’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가족으로 구성된 팀 킴의 지도부가 선수들에게 갑질을 일삼고 컬링 업계를 좌지우지했다는 거다. 흥미롭게도 우리는 이 사건에서 기시감旣視感을 느낄 수 있다. 가족 경영으로 지배력을 강화하고 성장의 과실을 빼먹는 건 한국 재계에선 일상화된 일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팀 킴 논란과 쏙 빼닮은 한국경제의 민낯을 들여다봤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최고 스타는 ‘팀 킴(경북체육회 여자 컬링팀)’이었다.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등으로 구성된 팀 킴은 세계 최고
요즘 항공업계가 무척 부산하다. 오랫동안 꽁꽁 닫혀있던 항공운송시장에 국토교통부의 신규면허 발급 방침이 발표되면서 새 항공사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플라이강원ㆍ에어로케이ㆍ프레미아항공ㆍ에어필립 등 4~5곳이 줄이어 도전장을 내밀었다.정부가 폐쇄적 항공시장을 개방하는 쪽으로 태도를 바꾼 건 늦었지만 옳은 방향이다. 지난 10여년 국내시장 성장의 과실을 외국항공사에 빼앗기면서도 오너 갑질파문, 칼피아 유착 의혹 등 불미스러운 사태나 빚는 후진적 항공산업 체질을 개선할 근본 해법은 시장개방과 경쟁촉진뿐이다.
위기에 처했던 진에어가 한숨을 돌렸다. 국토부가 고용 불안 등을 이유로 면허를 유지해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분간 신규 노선을 개설할 수 없고, 새로운 항공기 등록도 제한된다. 진에어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면허 취소로 달성할 수 있는 사회적 이익보다 부정적 파급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 17일 국토교통부가 진에어의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국토부는 올해 4월 미국 국적자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등기임원으로 등록했던 사실이 밝혀진 진에어를 두고 법리검토를 벌였다. 항공법상 외국인 임원은 불법이라서다.
‘대한항공 물컵 갑질’ ‘아시아나 기내식 사태’ ‘BMW 차량 화재’…. 2018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이슈들이다. 흥미로운 건 이 논란을 감독하는 기관이 국토교통부라는 점이다. 사건을 슬기롭게 풀어야 할 주체인데도 국토부는 논란의 연장선에 서기 일쑤였다. 문제는 ‘기승전국토부’는 우연이 아닌 필연의 산물이라는 점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국토부와 대형사건의 상관관계를 살펴봤다. ■사례1 BMW 사태 = 국토교통부가 BMW사태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잇단 화재 사고에 ‘리콜 조치’ ‘운행 자제 권고’ ‘운행 정지
[권오준 포스코 회장]찝찝한 사임의 더 찝찝한 이유권오준(68) 포스코 회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사퇴를 표명했다. 임기를 2년 남기고서다. 권 회장은 임시이사회에서 “100년 기업 포스코를 만들기 위해서는 젊고 유능한 인재가 CEO를 맡는 게 좋겠다”면서 사의 표명의 이유를 밝혔다. 그럼에도 의문이 끊이지 않는다. 돌연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 보잉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저비용 항공사가 늘고 항공운송시장이 커지면서 항공기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반가운 업체가 또 있다. 보잉에 부품을 공급하는 항공기부품 제조업체 아스트다. 보잉의 생산량이 늘수록 이 회사의 실적도 증가할 공산이 크다.최근 항공운송시장의 규모가 부쩍 커졌다. 제주항공을 비롯한 티웨이항공, 진에
김상조의 공정거래위원회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 대기업이 겁내는 법을 새로 만들거나 칼을 마구 휘둘러서가 아니다. 현행 법에 따라 공정위가 활동을 강화하자 재벌 계열사의 일감 몰아주기로 영업해온 회사들이 오너일가 지분 정리에 나섰다. 가맹점에 갑질을 일삼던 프랜차이즈 본사가 설설 긴다. 이른바 ‘김상조 효과’다.이런 움직임은 김상조 위원장 취임 이튿날부터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