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맥주와 커피 ‘최상 궁합’ 찾는다제주맥주가 미국의 커피 전문 체인점 블루보틀과 손잡았다. 지난 24일 제주맥주는 “새로운 미식문화 형성을 위해 블루보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장인정신’과 ‘진정성’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스페셜티 맥주 ‘커피 골든 에일’을 출시한다.이번 협업으로 제주맥주와 블루보틀은 각자 노하우를 공유해 맥주와 커피의 최상 궁합을 찾아 ‘새로운 맛의 기준’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프리미엄 스페셜티 맥주를 출시하는 것은 물론 코너숍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난여름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문을 연 조형예술 갤러리 매스(MASS)는 입체·오브제 아티스트들을 위한 공간이다. 작가는 자신의 언어를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업으로 펼쳐낼 수 있고, 관람객은 입체·오브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아티스트의 장인정신이 깃든 한정판 에디션까지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갤러리 매스가 첫 초대기획전으로 소개하는 주인공은 한국과 중국, 일본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설치미술가이자 무대미술가인 배수영 작가다. 그는 컴퓨터 회로 부품을 소재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
핀란드의 사진작가 펜티 사말라티(Pentti Sammallahti)의 작품에는 대부분 동물이 등장한다. 이들은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인 듯 사람들의 역할을 대신한다. 사말라티는 동물들끼리 혹은 동물과 사람 사이에 의사 소통이 이뤄지고 있음을, 사진에 담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연출된 장면이 아니어서 더 놀랍다. 그는 수많은 시간과 직감을 동원해 오랜 기다림 속에 순간을 포착해냈다.펜티 사말라티의 개인전 ‘Beyond the wind’가 열린다. 올해 70세가 된 사말라티는 핀란드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사진 예술 전반에
서울특별시의회 김생환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3월 7일 오후 5시 서울시 본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패션봉제산업연합회 창립총회 및 발대식’에 참석해 서울시 봉제인 전체가 참여하는 조직체 탄생에 깊은 환영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이날 행사에는 기동민 국회의원, 유승희 국회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외 서울시 봉제협동조합/협회 27개 조합원 약 150여명이 함께 했다.김생환 부의장은 축사에서 “서울은 전 세계 패셔니스타들이 주목하는 패션의 메카이며 최근 패스트패션 브랜드와 온라인 마켓이 급성장하면서 원단부터 디자인, 제작과
어느 동네나 똑같은 브랜드의 빵집에서 비슷한 맛의 빵을 판다. 골목마다 하나씩 있던 ‘동네빵집’은 언젠가부터인가 자취를 감췄다. SNS의 세상에선 조금 다르다. 사라졌던 동네빵집들이 금세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지고 있다. 이들 빵집의 전략을 통해 사람들이 작은 브랜드에 열광하는 이유를 살펴봤다.“프랜차이즈 빵집의 성장이 꺾이고 있다. 좋은 재료와 창의적인 레시피로 무장한 작은 동네빵집이 늘고 있어서다. 앞으론 이런 작은 브랜드가 골목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 몇 년 전, 필자가 제과업계 클라이언트로부터 들은 설명이다. 그땐 웃어넘겼
J(Japan)-뷰티가 K-뷰티의 뒤를 이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중국을 비롯한 미국ㆍ유럽 시장에서 일본 화장품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문제는 J-뷰티의 성장이 K-뷰티의 입지를 좁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장인정신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J-뷰티의 성장은 K-뷰티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J-뷰티의 부활과 불안해진 K-뷰티의 입지를 취재했다. J(Japan)-뷰티가 급부상하고 있다. 근원지는 중국이다. 2016년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ㆍTHAAD) 보복 조치 이후 K-뷰티 브
패션쇼에 등장하는 화려하고 고고한 모델들을 보면, 패션은 예술의 영역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 속에서 입고 접하는 옷들은 예술과는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특히 SPA 브랜드가 범람하는 이 시대, 정말 패션은 예술일까.“패션은 예술인가, 예술이 아닌가?” 강의할 때 자주 던지는 질문 중 하나다. 학생들은 여러 생각이 교차하는 듯 고민에 빠진 뒤, 나름의 의견을 펼친다. 흥미로운 건 수많은 주장이 쏟아지는 가운데 명쾌한 답변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패션과 예술을 두고 학생들이 서로 다른 개념을 갖고 있어서
“기업 5곳이 모여 스마트 공장을 지으면 설비 구축비용을 50%까지 지원하겠다.” 지난 5일 정부(중소벤처기업부)가 내놓은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지원대책이다. 중소기업들 사이에선 “비용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얘기가 떠돈다. 기계를 도입하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얄팍한 셈법도 나온다. 과연 스마트 공장은 그런 곳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김익성 동덕여대 교수에게 스마트 공장의 진실을 물어봤다. “모든 제조 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해 자동화함으로써 경제성ㆍ생산성ㆍ에너지효율성을 강화하고
뷰티블로거, 뷰티크리에이터, 뷰티유튜버…. 어떻게 화장하면 아름다워질 수 있는지 여기저기서 알려준다. 하지만 화장품 기업 코스웨이㈜의 김수미(47) 대표는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하지 않은 이들의 얘기는 자칫 위험할 수 있다”면서 “화장품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ess is more(적을수록 더 좋다), 화장품은 그냥 화장품이라는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오피스텔 및 상가 공급을 활성화하며 수익형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는 회사로 도약한 힘찬건설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국내 부동산 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던 지난 2008년 침체기를 맞은 이후 2012년 말 사상 초유의 저금리 시대 개막과 함께 베이비부머의 은퇴 시기가 맞물리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오랫동안 지속돼 온 주택 과소비 현상을 탈피한 베이비부머들은 주택 다운사이징을 꾀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국내 수익형 부동산시장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4월을 앞두고 미사역 바로앞 하남 미사강변도시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가 빠른마감을 앞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는 총684실 오피스텔과 1,2층 상업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 3번출구 도보 1분 거리(130m 이내)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로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된다.‘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는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되는 미사강변도시 내 특화거리가 바로 앞에 자리한 상업시설로, 애비뉴어는 문화와 자연이 조화된 거리를 누리는 사람들이란 의미를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프리미엄 김밥 분식 브랜드 김밥킹 평택법조타운점을 운영하고 있는 점주를 만났다. 김밥은 무조건 본인이 준비하고 만들며 어느 덧 50초에 김밥 한 줄을 뚝딱 만든다는 장인정신 점주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20대에 다양한 경험이 만들어낸 결과김밥 창업을 하기 전부터 다양한 경험을 했다. 20대에서 30대 초반까지 카페에서 점장으로 일했었다. 그러다가 나이가 들면서 창업을 고민하게 됐다. 외식업을 하고 있는 아버지께서 먼저 박람회도 가고 많은 브랜드를 알아보고는 김밥킹을 권했다.- 김밥킹의
고동진(56)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3월 29일(현지시간) 뉴욕 링컨센터에서 신제품 ‘갤럭시S8’을 공개했다. 고 사장은 “갤럭시S8은 모두가 기대한 스마트폰”이라며 “이 제품에 품질과 안전, 장인정신을 담은 만큼 갤럭시 브랜드의 신뢰를 되찾겠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브랜드의 신뢰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의 발화 이슈로 하락했다. 고 사장이 갤럭시S8
CEO는 기업의 주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이다. 회사의 비전을 설정하고 경영에 대해 책임을 지는 외로운 자리다. 이들의 경영 좌우명은 무엇일까? CEO들 마음 속에 자리잡은 한 문장, 이들의 일과 삶을 바꿔놓은 한 문장을 탐색해 본다. “현재의 나의 모습은 과거 내가 한 생각의 결과물입니다. 사람의 생각이 어떤 물리적 힘을 지녔기 때문이죠. 단적으로 생각
고깃집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방이동 먹자골목’. 올 초 이곳에 생뚱맞은 아이템이 둥지를 틀었다. 수제맥주 전문점이다. 수줍게 발을 들여놓은 것도 아니다. 6층짜리 건물이 모두 ‘맥주를 위한 공간’이다. 이름도 생소하다. ‘슈타인 도르프’다. 6층 건물에서 한눈에 보이는 석촌호수의 ‘석촌’을 독일식으로 표현한 거란다. 이런 궁금증을 가득 안고 슈타인 도르프
불확실성과 혼돈의 시대다.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팽배해져 많은 기업이 경영난에 허덕이는 상황이다. 모두들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성장하는 기업이 있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기업도 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 「정·반·합」은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이라 손꼽히는 회사들이 어떻게 현재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는지를 ‘
글로벌 패션기업들은 시즌마다 새로운 상품과 브랜드를 발빠르게 출시하면서도 후원만은 천천히, 그러면서도 장기적으로 진행한다. 이는 메세나 활동의 목적을 이윤창출에 두지 않았다는 걸 잘 보여준다. 이처럼 기업 메세나 활동은 공공성과 진정성을 담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메세나는 ‘쇼잉(showing)’이 아니다. 글로벌 패션그룹 중엔 직접적인 문화 투자에 애쓰
상품도 인간처럼 병에 걸린다. 중병일 수도 있고, 경미한 병일 수도 있다. 병이 걸린 상품은 잘 팔릴 수가 없다. 상품이 병에 걸리면 치료를 해야 한다. 상품도 사람과 마찬가지다. 이런 과정을 상품생애주기(PLC·product lifetime cycle)라고 부른다. 상품병, 어떻게 치유해야 할까. 순서대로 알아봤다. 여기 과자를 생산하는 A라는 기업이 하
우리나라 피자는 대부분 매뉴얼에 따라 정형화되고 자극적으로 만들어진다. 이로 인해 비만을 유발하는 패스트푸드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다. 그렇지만 피자는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과학적 발효식품이다. 피자의 장점을 살린 이가 이재욱 피자알볼로 대표다. 핸드메이드 웰빙수제피자를 고집하는 이유를 들었다.피자가 우리나라에 수입된 시기는 1980년대 중반이다. 불과 3
글로벌 시대의 화두는 한발 앞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거다. 하지만 국내와는 차원이 다른 해외시장에서 사업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어려움을 뚫고 일찌감치 동남아시아로 진출해 인도네시아에서 5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중견기업이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전략을 통해 경영혁신의 방향을 찾아보자. 글로벌 시대의 비즈니스 성패는 내수시장의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