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엎친 데 덮친 소프트뱅크]최악의 실적… 마윈 너마저!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하 소프트뱅크)이 휘청이고 있다. NHK는 지난 18일 “소프트뱅크가 2019년 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영업적자 1조3600억 엔(약 15조5000억원), 순손실 9615억 엔(약 11조원)을 기록했다. 2018년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2조3539억 엔(약 26조8000억원), 순이익이 1조4111억 엔(약 16조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
[위기의 닛산]닛산 CEO ‘비리 잔혹사’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전 회장이 비리 스캔들로 물러난 이후 일본 닛산차를 이끌어 온 사이카와 히로토 닛산 사장이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보수를 부당하게 챙겼다는 의혹 때문이다. 흥미롭게도 그는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을 부패 혐의로 축출하는 데 앞장섰던 인물이다. 닛산차는 9일 저녁 기자회견을 열고 “사이카와 히로토 사장이 오는 16일 자로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최근 불거진 보수 부당수령 의혹에 있다. 닛산차는 자사 주가와 연동해 임원 인센티브를 결정하는 제도를 시행 중인데, 사이카와
길거리에서 생수를 파는 노점상이었다. 결제를 하려 하니, QR코드를 내밀었다. 필자는 깜짝 놀랐다. 내가 아는 중국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우연이 아니었다. 중국은 전자상거래의 땅이었다. 핀테크에 기반을 둔 모바일이 중국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놨기 때문이다. 지금은 매장 따위가 필요 없는 무無의 시대, 중국이 우릴 앞서나가고 있다.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만 경계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중국의 유통혁명과 그들의 미래를 취재했다. #1. 2018년 1월, 베이징北京에 24시간 무인서점無人書店이 문을 열었
Q1. 미래 스토어는 어떻게 변할까. Q2. 오프라인 매장은 사라질까 존속할까. Q3.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유통 환경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Q4. 무인매장 ‘아마존고’가 의미하는 바는 뭘까. Q5. 전자상거래의 나라로 떠오른 중국이 위협적일까 마윈이 두려운 존재일까. Q6. 핀테크는 중국을 어떻게 변모시킬까. Q7. 전통적인 유통 경영학에 빠져 있는 한국은 미래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까. 4차 산업혁명시대의 컨슈머로서, 셀러로서의 의문. 스페셜 리포트 ‘무無의 시대’를 통해 답을 찾아보자. 김영호 김앤커머스 대표 tigerhi@n
하루 매출 28조원,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아마존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회자되는 알리바바. 전세계의 눈이 알리바바로 향하고 있다. 모바일 시대에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알리바바는 매달 5억명을 통해 제공되는 거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플랫폼 제국의 미래를 열고 있다. 신간 「알리바바가 온다」는 ‘신유통’을 넘어 ‘신제조’로 나아가는 알리바바의 플랫폼 비즈니스와 미래 산업을 이야기한다. 그간 출간된 알리바바와 중국 비즈니스 관련 책들은 대부분 번역서이거나 마윈 회장의 철학을 다뤘다.하지만 이 책은 알리바
[브렉시트 후폭풍]이리 가나 저리 가나 손실 ‘불가피’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 합의로 영국 국민 한명당 연간 700~1100파운드(약 100만~160만원)의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월 25일(현지시간) 영국 국립경제사회연구소(NIESR)의 보고서를 인용, “브렉시트로 인한 무역량 감소, 외국인 투자 감소, 생산량 축소 등으로 국민소득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NIESR 보고서는 브렉시트 합의문이 영국 의회를 통과한다고 해도 영국과 유럽연합(EU) 사이의 교역 불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지난 2016년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전자상거래는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플랫폼, 오프라인 매장, 물류 인프라를 갖춘 ‘신유통’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일침이었다. 실제로 국내외 유통업체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온라인 시대에도 소비자는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가치를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알리바바 세대교체]박수칠 때 떠나는 작은 거인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중국 매체 신랑차이징은 “마 회장이 ‘알리바바 창립 20주년 기념일인 2019년 9월 10일 회장직을 내려놓는다’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고객과 직원, 주주들에게 전달했다”고 지난 10일 보도했다.마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기까지 1년여의 여유기간을 둔 것은 경영승계 작업을 위해서다. 마 회장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은퇴와 관련해 “교육ㆍ환경ㆍ자선사업 등 내 시간을 바치고 싶은 분야가
백화점 메이시스(Macy’s), 완구전문점 토이저러스(Toysrus), 전자제품 전문점 라디오쉑(Radio Shack) 등 미국의 전통적인 유통업체들이 파산보호신청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전자상거래의 대명사 격인 아마존은 오프라인 영역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왜일까. 온라인의 한계를 극복해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온라인 공룡들의 오프라인 식욕을 취재했다. 스마트폰은 이미 대중화됐다. 전세계 인구 다섯명 중 한명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사회에 여러 변화를 불러왔고, 그
끝내 세계 경제 1ㆍ2위 국가, 미국과 중국이 정면충돌했다. 미국은 6일 0시 1분(현지시간)을 기해 중국산 수입품 340억 달러 규모의 818개 품목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했다. 160억 달러어치, 284개 품목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도 2주 내로 예고된 상태다. 중국도 되받아쳤다. 미국산 수입제품 340억 달러 규모의 545개 품목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했다. 농산품과 자동차, 수산물이 주된 대상이다. 화학공업제품과 의료설비, 에너지 등 160억 달러어치, 114개 품목에 대한 보복관세도 미국의 후속 움직임에 따라 매겨진
우월욕구, 이성중독, 통제욕구 … 똑똑함의 슬픔 많은 이들은 이렇게 생각할 거다. “똑똑하고 능력 있는 사람은 더 행복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렇지 않을 공산이 더 크다”고 주장한다. “우리를 똑똑하고 성공하게 해주는 요인이 동시에 우리의 행복을 방해한다.” 알리바바의 창업자이자 세계 최고의 부자 마윈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
“앞으로 30년간 세계는 행복보다는 고통을 더 느끼게 될 것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의 회장 마윈이 중국 정저우鄭州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인공지능(AI)ㆍ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이 유통ㆍ금융ㆍ여행을 비롯한 기존 산업지형을 뒤흔들면서 사회적 갈등을 불러일으킬 거라는 이유에서다.실제로 알리바바그룹은 금융계열사 앤트파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이 ‘짝퉁’ 판매를 음주운전을 단속할 때처럼 엄벌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8일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마윈 회장은 7일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대표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음주운전을 강력하게 처벌하지 않았다면 더 많은 교통사고를 목격했을 것”이라면서 “당국이 몇년 전 음주운전을
중국의 전자상거래 전문업체 알리바바가 완성차 시장에 진출했다. 알리바바는 중국 국영완성차 업체 상하이차와 손을 잡고 지난 6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룽웨 RX5’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카로, 알리바바의 스마트홈 운영체제 ‘윈OS’를 탑재했다.룽웨 RX5는 윈OS를 통해 음성으로 시동을 걸거나 음악을 들을 수
인공지능(AI)을 둘러싼 논의가 한창이다. 당장 로봇 등에 인간의 일자리가 심각하게 뺏길 것이라는 현실적인 논의에서부터 AI의 4차 산업혁명화, AI에 대한 기본 성격규정 등의 거대 담론까지 다양하다. 일부 호사가들은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인간이 기계에 지배되는 종말론적 세계’나 ‘인간의 직업이 AI에 의해 대체되는 인공지능 포비아(공포증) 상태’를 점치기
경제규모 세계 11위, 우리나라 경제는 선진국 수준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우리나라를 선진국이다’고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할 것이다. 신뢰ㆍ소통ㆍ협력이라는 사회적 자본이 경제를 쫓아가지 못해서다. 철만 되면 반쪽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거듭하는 우리. 당신은 옆 사람을 신뢰하는가. 선진국ㆍ중진국ㆍ후진국을 구분하는 기준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경제 관점이라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중국 1위 미디어 그룹으로 발돋움한다. 알리바바그룹 홀딩스는 동영상 플랫폼 ‘요우쿠투도우優酷土豆’를 인수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요우쿠투도우의 시장 가치는 48억 달러(약 5조4000억원)다.이번 인수는 미디어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마윈 회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마윈은 차이나
중국은 국민 한 명에게 비누 하나씩만 팔더라도 약 13억개가 팔리는 엄청나게 커다란 시장이다. 우리나라와는 규모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큰 안목으로 세상을 보는 인재가 수두룩하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저력을 확보해야 그들과 경쟁할 수 있다. 잠자던 용, 중국이 일어나고 있다. 기세가 조금 꺾이긴 했지만 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사실은
100% 에너지 자립은 이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한다는 취지를 넘어선다. 에너지 자립을 추구하는 노력은 경제ㆍ복지ㆍ환경 개선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100% 청정에너지 자립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건 무엇일까. 또 이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건 어떤 게 있을까.경기도가 2030년까지 청정에너지를 활용해 전력 자립도를 현재의 23%에서 70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1월 28일 중국 항저우杭州에 위치한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났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1월 29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한·중 경제장관회의에 앞서 마윈 회장과의 면담을 위한 시간을 별도로 냈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알리바바의 협조 필요성을 강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