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전부 돌려받을 수 있다.” 보험설계사들이 종종 사용하는 ‘유혹적인 말’이다. 사고를 대비할 수 있는데, 납입금마저 사라지지 않는다면 고객 입장에서 가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서다. 하지만 이런 보험 중엔 필수보장항목이 교묘하게 빠진 경우가 숱하다. 비싼 돈을 내지만 정작 사고에 대비하지 못하는 우愚를 범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한 부부의 보험을 면밀히 들여다봤다.코로나19로 내년 월급이 삭감될지 모른다는 소식을 들은 한명훈(가명·35)씨와 그의 아내 차수현(가명·36)씨. 내년
준비해야 할 재무 이벤트에 비해 저축한 돈이 턱없이 모자라면 어쩔 텐가. 많은 직장인들이 이런 이유로 다소 위험하지만 수익성 높은 금융상품에 눈을 돌린다. 하지만 수익성만 좇다보면 원금마저 손해를 볼 수 있다. 자신의 재무 목표의 특성에 걸맞은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금융상품 고르는 방법을 소개한다. ‘실전 재테크 Lab’ 23편 마지막 이야기다.올가을 갑작스럽게 부모님 소유의 아파트로 이사하게 된 김형택(43·가명)씨와 박미라(41·가명)씨. 부부는 세입자에게 돌려줄 전세자금(3
금감원이 ‘금융상품의 실질수익률 공개방안’을 발표하자 생보업계의 푸념이 이어지고 있다. 이유는 별다른 게 아니다. 공개 대상에 보장성 변액보험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한편에선 ‘어떻게 보장성 변액보험을 금융상품처럼 취급할 수 있느냐’며 반발한다. 다른 한편에선 ‘실질수익률을 공개하면 변액보험의 원가가 공개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하지만 생보업계가 쓸데 없이 몽니를 부린다는 지적도 많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생보사들이 보장성 변액보험 수익률 공개를 꺼리는 이유를 취재했다. 생명보험업계가 앓는 소리를 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이씨 부부는 미래 설계를 위해 각각 월 20만원의 개인연금을 준비하기로 했다. 남편은 일반연금상품을 택했지만 투자수익을 원한 아내는 변액적립보험을 이용하기로 했다. 펀드와 함께 간접투자방식으로 운용해 추가수익을 노릴 수 있지만 운용비가 차감된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이씨 부부의 재무솔루션을 살펴봤다. ‘실전재테크 Lab’ 11편 마지막 이야기다.세금·주거비 등 공통 지출을 제외하고 지출을 각자 관리하고 있는 권진용(가명·36)씨와 이영선(가명·33)씨 부부. 두차례의 상담을 통해 47
2017년 5월 18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보험계약의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17’ 기준서를 확정ㆍ발표했다. 새로운 기준은 2021년부터 적용된다. 금융당국은 “회계기준이 변경되면 보험산업의 패러다임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연착륙까진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체질이 허약한 보험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국내 빅3 생명보험(삼성생명ㆍ한화생명ㆍ교보생명) 업체에는 전화위복이 됐다. 뒤를 바짝 쫓던 외국계 생보사의 추격을 따돌릴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10년간 국내 빅3 생보사는 시장점유율을 더 단단하게 구축했다. 하지만 덩치를 키우는 동안 소비자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했는지는 의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국민 6명 중 1명이 가입한 보험이지만 유독 욕을 먹는 상품이 있다. 바로 변액보험이다. 2001년 국내 도입된 이후 16년이 지났지만 낮은 수익률, 해지하면 발생하는 원금 손실 등으로 여전히 ‘나쁜 보험’이라는 꼬리표가 붙어있다. 사람들이 변액보험의 ‘변變’ 자만 들어도 기겁하는 이유는 대체 뭘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변액보험 논란을 해부했다.
재무설계는 현금흐름과 자산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재무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야 거기에 맞는 재무설계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숨은 부채를 조심해야 한다. 숨은 부채는 쥐도 새도 모르는 사이에 가계경제를 해칠 수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박민홍(가명ㆍ36세)씨의 사례를 살펴보자. 재무설계를 잘못 하면 가계경제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인공지능(AI)이 각광받는 시대다. 금융투자에선 AI로 무장한 로보어드바이저(RAㆍRobo-Advisor)가 등장했다. 문제는 성능이다. RA 투자, 과연 믿을 만할까.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기다리라’는 의견과 ‘지금이 적기’라는 의견이 갈린다. ChFC한국평가인증의 김병기(64) 대표를 만나 RA의 가능성을 물었다. 그는 “결국은 RA 자산관리사 두는 시
이렇게 욕 먹는 보험상품이 있을까. 일부 사람은 변액보험의 ‘변’자만 들어도 욕부터 날린다. 사실 그럴 법도 하다. 수익률은 시원치 않을 때가 많고, 잘못 해약하면 원금이 손실될 우려가 크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도 있다. 그 때문에 변액보험이 변신을 꾀했다는 점이다.변액보험을 좋게 보는 투자자는 많지 않을 거다. 이유가 있다. 첫째, 가입 후
함께 근무하다 전역한 선임이 어느날 군대로 찾아왔다. 보험회사에 취직했다며 이것저것 금융정보를 알려주고, 재무설계도 해줬다. 좋은 투자처도 소개해주겠다고 했다. 딱히 금융정보를 얻을 데 없었던 강 중사는 선임이 설계해주는 대로 목표를 설정하고, 금융상품에 가입했다. 그런데 이 설계, 잘 한 걸까?번화가와 떨어져 있는 군부대 특성상 군인들은 문화생활은 물론
2017년은 우리나라의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원년이다. 일하는 사람이 줄어든다는 얘긴데, 이는 곧 생산성ㆍ세금ㆍ잠재성장률 등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생산인구의 감소는 한국 사회가 본격적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오늘은 노후준비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한다.일반적으로 노후준비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금융상품은 크게
많은 투자자들이 이 금융상품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해진다. 보험, 그중에서도 ‘변액보험’이다. 그럴 법도 하다. 리스크를 따지지 않고 가입했다가 큰코다친 투자자가 워낙 많아서다. 실제로 변액보험은 위험한 상품이다. 특히 단기전략으로 접근했다간 원금을 날릴 우려도 크다. 변액보험의 빛과 그림자를 짚어봤다. 보험은 재무설계, 노후준비 등 재테크에서 빠지지 않는
저금리 시기엔 수익률이 0.1%라도 높은 투자처가 사랑받는다. 이런 면에서 정크본드는 매우 매력적인 투자 상품이다. 리스크가 높은 만큼 고수익을 노릴 수 있어서다. 당연히 함부로 덤볐다간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수익률만 보고 섣불리 베팅했다간 말 그대로 정크(Junk)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생소함은 ‘기회’의 또 다른 말이다. 생소함이 때론 수익의 원천이
당신은 우유를 살 때 어떤 절차를 밟는가. 유통기한을 꼭 보지 않는가. 그렇다. 식음료 제품을 살 때 우리만큼 까다로운 소비자는 드물다. 이렇게 깐깐한 이들이 금융상품을 구매할 땐 180도 달라진다. 약관을 제대로 읽어보긴커녕 판매자의 현란한 화술에 잘도 속아 넘어간다. 우리나라에 유독 ‘불완전판매’가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럼 불완전판매를 막을 방법
차명거래금지법이 시행됐다. 간단히 말해 다른 사람 명의의 계좌를 빌려 금융거래를 하지 말라는 얘기다. 부자들은 난리가 났다. 세금을 왕창 떼일 위기에 처해서다. 하지만 안전장치가 있다. 보험상품이다. 보험은 불법 차명거래 금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일명 ‘차명거래금지법’이라 불리는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1월 29일부터
연금저축은 노후준비의 대명사다.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어서다. 그렇다고 모든 연금이 고수익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것은 아니다. 연금 상품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이다. 연금효과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막상 가입 순간엔 주저하는 이유다. 연금의 상품별 특징을 간단하게 설명했다. 누구나 노후를 맞으면 불안함에 휩싸인다.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데다 건강과 재정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 BNP파리바카디프생명보험 사장이 한국 손해보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베스 사장은 4월 23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연린 ‘ELS 변액보험’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에서 10년 이상 생명보험만 다루고 있다”며 “한국 손해보험 시장에 뛰어들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다베스 사장은 한국 보험시장이 포화상태라는
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서 성과를 얻으려면 경쟁력 있는 종목을 집중 육성하고, 경쟁팀의 정보를 얻기 위해 힘을 쏟아야 한다. 경쟁력이 떨어졌다면 과감하게 다른 종목을 키울 줄도 알아야 한다. 재테크도 마찬가지다. 투자자는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찾고, 시장의 변화에 수시로 대응할 수 있는 나만의 투자방법을 갖고 있어야 한다. 소치동계올림
보험사의 광고는 대부분 ‘당신의 든든한 언덕이 되겠다’는 콘셉트를 담고 있다. 믿을 수 있는 친구 같은 이미지를 주고 싶은 거다. 하지만 과연 보험은 믿을만한 친구일까. 단언컨대 그렇지 않다. 애물단지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보험료에 비해 보험금은 적고, 조건부로 된 혜택은 받기 힘들어서다.“우발적 사고나 병 등 장차 발생할 수 있는 일에 대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