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 국내 조선업계에는 해외진출 붐이 일었다. 비좁고 비싼 국내만 벗어나면 싼값에 넓은 부지를 활용하고, 인건비도 낮출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만들어진 해외조선소 중 대표적인 곳은 산둥조선소(대우조선해양), 수빅조선소(한진중공업), 다롄조선소(STX조선해양) 등 3곳이다. 하지만 이들 조선소는 지금 안녕하지 않다. 조선업 종사자들을 속칭 ‘막일’로 치부한 게 ‘안녕하지 않은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현지 조선소가 안녕하지 않은 이유를 취재했다. # 2005년 대우조선해양은 중국 산둥山東에 1억9000만
STX조선해양이 자율협약을 신청한 지 약 6개월이 지났다. 조선부문은 회생시킨다는 큰 틀은 잡았다. 하지만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선임부터 삐걱거리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다롄조선소 매각도 쉽진않다. STX그룹 구조조정, 초반부터 흔들리고 있다. STX조선해양이 자율협약을 신청한 지 약 6개월이 지났다. 채권단은 STX조선해양ㆍSTX중공업ㆍSTX엔진 등 조
STX그룹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자금난 탓이다. 중국 내 자회사인 STX다롄을 팔아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대안이 떠올랐다. 지분 일부를 매각하든지 경영권을 파는 것이다. STX그룹은 “경영권을 매각하는 일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주변 상황이 만만치 않다. 자칫하다간 STX다롄이 중국 조선소가 될 수도 있다. 다롄大連시는 중국 동북지방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