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는 도서의 할인을 15%로 제한하는 법이다. 이에 따라 독자들의 도서 선택 자유의 제한, 시장축소, 최소한의 경쟁 등을 막기에 법을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연장은 물론 도서정가제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법의 개정 이유로 "도서 전시장 및 지역 문화거점 역활을 하는 지역 서점의 소멸"을 해결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현행도서정가제는 지역 서점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있지 못하다. 할인율을 막았을 뿐 지역 서점들이 책을 출판사로부터 공급받는 공급가를 제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함께 모여 책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인 독서동아리 활동에서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방식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와 비대면 문화의 확산에 따라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모임은 23.4%포인트 감소한 반면, 온라인 또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모임은 27.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모임에서는 주로 ‘카카오톡 문자 채팅’(54.0%)과 ‘줌 화상회의’(23.7%), ‘네이버 밴드’(10.0%) 등 평소에 사용하거나 화상회의가 가능한 앱으로 의견을 나누었는데, 모임 참여 회원
뉴스페이퍼의 네이버, 다음 제휴 재평가 소식이 알려지며 문학계 내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뉴스페이퍼의 5주년 소식이 겹쳐져 많은 이들의 축하와 걱정의 마음이 전달되었다.5주년을 맞이해 개설된 뉴스페이퍼 응원 페이지에는 총 123개의 응원글이 게재되었으며 문학계 관계자는 물론이고 문학 독자와 뉴스페이퍼를 지켜봐 온 시민들까지 다양한 이들이 참여했다.그중 손택수 노작홍사용문학관장의 글에서는 "문학의 페이퍼로드, 뉴스페이퍼 만세! 작가들의 진지요 무궁무진한 놀이터가 되소서!" 라는 응원의 한마디가 담겼으며 정우영 국립
[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서정가제 개선 합의안 전면 재검토’ 의사를 내비치며 도서정가제를 둘러싼 각계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출판계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 담당자가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소비자 의견을 더욱 폭넓게 들어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추가 의견수렴 과정임을 밝혔으나 논란은 쉬이 식지 않고 있다.합의사항 전면 재검토를 접한 출판계는 도서정가제의 훼손 또는 폐지를 예상하며 반발하고 있다. 6일 발표된 한국출판인 회의 성명서에서는 “도서정가제는 출판·서점
침체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던 도서시장에 오랜만에 활력이 깃들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변곡점은 코로나19였다. 야외활동이 여의치 않자 ‘온라인’으로 책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든 서점이 웃는 건 아니다. 온라인 판매망이 약한 중소형 서점은 그야말로 고사枯死 위기에 놓였다. 정부가 서점업을 제1호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했지만 달라진 것도 별로 없다. 골목서점들이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서점업계에 드리운 빛과 그림자를 취재했다. 코로나19 국면에
15일 문화관광체육부(이하 문체부. 장관 박양우)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주최로 ‘도서정가제 개선 방향을 논의하다’라는 주제로 공개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코로나19로 참가인원 제한으로 극히 일부만 참여한 토론회였다. 작년 20만 청와대 국민청원을 주재하면서 유일하게 도서정가제 폐지를 주장해 온 완전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생태계 모임(완반모. 대표 배재광)도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었다. 그나마 도서생태계 차원에서 위안인 것은 지난해 9월 17일 진흥원이 후원한 국회 토론회에서 세상에 없는 완전도서정가제가 도서생태계를 살릴 수
블랙리스트 사태 재발 방지와 예술인의 권리 보호를 위한 예술인의 지위 및 권리보장에 관한 법률이 제20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지난 18일 문화예술단체들과 더불어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어 블랙리스트 사태 재발 방지와 예술인 권리 보호를 위한 “예술인의 지위 및 권리보장에 관한 법률(예술인 권리보장법)” 제정을 촉구한 바있다. 김영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예술인의 지위 및 권리보장에 관한 법률안(이하 예술인 권리보장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예술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고, 노동과 복지에 있어 예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 부패는 멀리, 신뢰는 가까이광동제약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다. 광동제약은 지난 11일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37001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시스템 표준규격이다.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춰야 하는 인증체제다. 광동제약 측은 ISO 37001가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주어지는 만큼 도입 전부터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문학진흥법」 제7조에 따른 문학 진흥 정책 수립 자문기구 ‘문학진흥정책위원회’ 2기가 3월 27일(금) 출범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 곽효환 대산문화재단 상무, ▲ 김경식 국제펜(PEN) 한국본부 사무총장, ▲ 김영두 한국소설가협회 이사, ▲ 나태주 한국시인협회 회장, ▲ 방재석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 ▲ 서미애 추리소설가, ▲ 손미 시인, ▲ 신준봉 중앙일보 기자, ▲ 신현수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 이기호 소설가, ▲ 이송희 시조시인, ▲ 이혜선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 전보삼 한국문학관협회 회
[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22일 오후 2시 코엑스 2층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도서정가제 2020 초청 토론회”가 개최된다. ‘국회청원 20만, 도서정가제에 대한 쟁점을 론하다’를 주제로 펼쳐질 이번 토론회에서는 20여 년간 도서생태계 연구에 힘써온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와 배재광 완반모 대표가 발제를 맡아 그간의 도서정가제 평가와 2020 도서정가제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2014년 마지막으로 개정된 현행 도서정가제는 최대 15%로 도서 할인율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출판문화산업진흥법”에 따라 3년마다 재검토 시한을
흔히 프랑스도 하고 독일도 하고 있으니 우리도 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마치 대부분의 국가가 도서정가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준다. 사실 도서정가제를 시행하는 나라는 전세계 224개국 중에 15개 국가이고 법률로 규정하고 있는 나라는 그 중 8개국에 불과하다. 더구나 구간행물에 대해 도서정가제를 적용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라는 사실, 정가제를 적용하는 물건은 책 뿐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지극히 예외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도서정가제를 바라 보아야 한다.우선 세가지 방식으로 현재 도서정가제가 왜 문제가 되
2019년 12월 12일 국민청원에 대한 박양우 장관의 답을 들었다. 그 동안 제기되었던 쟁점에 한참 미치지 못한 응답에 도서생태계가 답답해 한다. 그 사이 2020년이 되었다. 완전 도서정가제는 정부차원에서 더이상 살아 있는 쟁점이 아님을 알 수 있었지만 도서정가제는 여전히 올해 뜨거운 이슈다. 2014년 개정 도서정가제 이후 지난 5년을 되돌아 보고 새롭게 제기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환의 길을 모색하고자 뉴스페이퍼와 완반모가 기획자료를 정리했다. 뉴스페이퍼는 기존 출판계의 도서정가제에 대한 의견을 인터뷰와 기사를 통해 게재
도서정가제 폐지 청원이 20만 명을 돌파했다. 답변을 전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완전도서정가제에 대해 부정하면서도 도서정가제 자체에는 긍정했다. 문체부의 입장은 명확하지 못했다. 그만큼 도서정가제 문제는 출판·미디어 생태계에 예민한 문제이다.표면으로 드러난 도서정가제는 도서·출판계의 수많은 문제와 욕망이 얽혀 있는 상징이다. 2020년 11월은 도서정가제의 재검토 시한이다. 뉴스페이퍼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도서정가제를 되짚어 보고 관계자들을 인터뷰하여 도서정가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도서정가
[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도서정가제 폐지 청원이 20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 11일,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의 공식 답변이 게재됐다. “전자책의 경우 종이책과 같은 정책을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내용을 포함한 청원 내용과 관련해 박양우 장관은 “도서정가제 강화정책으로 현재 제공되고 있는 전자책의 ‘대여서비스’가 종료된다는 일부 주장과 우려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전했다. 박양우 장관은 더불어 2020년 11월 도서정가제 재검토 시한에 맞추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시장인 웹툰, 웹소설 등의 디지털콘텐츠는 물론 도서·출
[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최근 도서정가제의 재개정 논의가 활발해지며 ‘완전도서정가제’와 ‘도서정가제 폐지’ 등의 여론이 다양하게 부딪히고 있다. 지난 10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된 “도서정가제 폐지 청원”은 20만 명의 동의를 훌쩍 넘기며 마침내 청와대 측의 답변을 받았다. 답변을 전한 박양우 문화체육관관부 장관은 크게 세 가지로 해당 청원을 정리하고 순차적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하단은 청와대 청원 답변 전문이며 업로드된 영상을 함께 첨부한다. 청원 원문은 링크(클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녕하십니까. 문화체
문화체육관광부 ( 장관 박양우 , 이하 문체부 ) 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원장 김수영 , 이하 출판진흥원 ) 이 주관한 한국 그림책 전시관이 11 월 15 일부터 17 일까지 3 일 간 중국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CCBF, China Shanghai Children’s Book Fair) 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이번 도서전 기간 동안 약 2 천여 명의 출판 관계자들이 한국 그림책 전시관을 다녀갔다 . 이번에 소개된 한국 그림책 53 종 및 한중출간그림책 5 종 , 볼로냐라가치수상작 3 종 등 총 61 종의 그림책들은 한한
[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지난 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19 서울국제작가축제의 개막식이 열렸다. 사회는 김기현, 이승희, 이지영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국제적인 행사로 다양한 관람객이 방문하는 만큼 영어와 수화 통역이 함께 진행됐다. 한국 대표 비보잉 그룹 갬블러크루의 공연과 함께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32인의 작가가 차례로 소개됐다. 무대로 등장한 세계 각국의 작가들과 국내 작가들은 자리를 메우고 인사를 나눴다.이후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김사인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의 축시 낭송이 이어졌
한국도서관협회(회장 남영준, 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10월 16일부터 3일간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제56회 전국도서관대회’를 개최한다.1962년 시작해 올해 56회째를 맞는 전국도서관대회는 전국의 도서관 사서들을 비롯한 도서관 관련 단체와 문헌정보학과 교수, 학생, 전시 관계자 등 약 3500명이 참석해 각종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도서관계 최대 축제다. 신기남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백범 교육부 차관, 오거돈 부산광역시 시장, 김석준 부산광역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2019년 7월 ‘문화가 있는 날’(7. 31.)과 해당 주간(7. 29.~8. 4.)에는 전국에서 문화행사 2,429개가 국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쉼과 여유가 있는 숲으로 떠나요! ‘국립자연휴양림 속 청춘마이크’7월, 울창한 숲이 우거진 자연휴양림으로 ‘청춘마이크’ 청년예술가들이 찾아간다. ▲ 강원 횡성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는 거리 춤(스트리트 댄스)과 미술 공연을 선보이는
[뉴스페이퍼 = 나영호 기자] 지난 15일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는 논평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인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는 적폐청산과 문화 민주주의 구현을 위해 담론형성과 실천을 지향하는 단체이다. 이 단체에는 지향하는 바가 같은 문화예술과 시민사회 등 다양한 영역의 활동단위들이 함께 한다.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가 불거지자 시위도 하고 국회를 찾아가기도 하며 이 사태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 5월 20일 ‘블랙리스트, 막은 내렸는가?’라는 대토론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