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3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태평양을 건넜다. 형제의 나이 열일곱, 스물이었다. 한인 1.5세대인 이들은 6년 후 뉴욕 맨해튼에 49.5㎡(약 15평)의 작은 샌드위치 가게를 열었다.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부모님이 운영하던 작은 가게가 몇번이나 둥지를 옮긴 후였다. 20대 젊은 형제는 일곱 가족의 삶을 어깨에 멨다. 아메리칸 드림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 형제가 만든 샌드위치 전문점 ‘렌위치(LENWICH)’는 올해 론칭(1989년) 33주년을 맞았다. 미국 뉴욕 내 20여개 점포에서 연매출 5000만 달러를 올리고
지난 2~3년간 유통업계선 이색 콜라보레이션 트렌드가 이어졌다. MZ세대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어서다. 대한제분의 곰표 밀가루는 효과를 톡톡히 본 대표적인 사례다. 곰표를 단 제품은 완판 행진을 이었다. 그러자 ‘천마표 시멘트’ ‘말표 구두약’ 등 더욱 격렬한 콜라보 제품이 나왔다. 하지만 이들은 곰표만큼의 효과를 내진 못했다. ‘선 넘었다’며 논란까지 터졌다. 콜라보 제품이 세지자 되레 약해졌다는 얘기다. 콜라보의 역설이다. 유통업계의 이종異種·이색 콜라보레이션 트렌드는 올해도 이어졌다. 지난 2월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편의점 업
스타벅스ㆍ서브웨이는 해외 프랜차이즈다. 세계 각국으로부터 로열티를 받는다. 국내에서도 한해 수십억원이 로열티로 빠져나간다. 그렇다면 로열티를 받는 국내 프랜차이즈는 없을까. 물론 있다. 그중 하나가 야들리애치킨이다. 이 치킨 브랜드는 최근 필리핀에 수수료와 로열티를 받는 방식으로 진출했다. 올해 1월 29일 서울 aT센터에서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해외시
글로벌 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의 콘셉트는 ‘선택’이다. ‘빨리빨리’에 익숙한 한국 소비자로선 낯선 풍경이다. 써브웨이가 한국시장에서 돋보이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써브웨이 매장수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그 중심엔 ‘지한파’ 콜린 매튜 클락 써브웨이 코리아 지사장이 있다. 그를 만났다. 써브웨이는 맥도날드나 버거킹 같은 패스트푸드
전 세계 3만개에 이르는 매장을 보유한 맥도날드는 현지인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버거를 개발해 팔고 있다. 캐나다 맥도날드에는 ‘랍스타’로 만든 버거, 이스라엘서는 ‘케밥 버거’가 인기리에 팔린다. 맥도날드는 급기야 ‘채식주의자 전용 매장’까지 오픈한다고 선언했다. 인도에서다.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인도에서 사상 처음으로 ‘채식 전용 매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