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유행했던 동전노래방이 또 인기다. ‘가성비 높은 놀이터’라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그런데 다른 점이 있다. 2017년 노래방은 1990년대보다 협소하다. 500원으로 2곡이나 뽑을 수 있는 것도 다르다. 돈 없고 희망 없는 청년들의 애환을 동전노래방에서 엿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중소기업에 취직해 1월 사회 생활을 시작한 서민경(2
‘솔로 이코노미(1인 가구 경제)’ 시대가 열리고 있다. 국내 1인 가구는 450만 가구를 훌쩍 넘어섰다. 1인 가구는 경제적 관점에서 매력이 있다. 높은 구매력으로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어서다. 하지만 그림자도 없지 않다. 1인 가구 상당수가 직장이 없을 뿐만 아니라 빈곤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이다. # 프리랜서로 일하는 김진영(35·여·가명)씨는 요즘 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