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설계도와 그에 따른 정확한 시공. 건축의 이상적인 시나리오지만, 현실에선 거의 없다. 설계 오류가 발견되기도 하고 시공이 잘못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엔 이 오류가 부쩍 줄었다. 첨단기술 덕분이다. 그중 하나가 BIM이고, 그 BIM을 프로그래밍하는 솔루션이 스케치업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별 호응이 없다. 왜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강소연 빌딩포인트코리아 부장을 만나 스케치업의 기술을 들어봤다.✚ 스케치업의 활용도는 어떤가. “활용이 쉽다보니 많은 분들이 스케치업을 선택한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유통하는 입장에
한국 건축ㆍ건설 산업의 위상이 점차 하락하고 있다. 선진국에선 빅데이터ㆍ가상현실(VR) 등의 기술을 설계뿐만 아니라 시공 현장에 적극 도입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선 여전히 밋밋한 2D 도면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공기를 맞추는 것도 어려운데, 태평하게 그런 기술을 언제 배워 접목하느냐”는 논리에서다. 하지만 건축세상은 이미 변했다. 스케치업이란 3D 프로그래밍 솔루션과 BIM이란 기법이 그 중심에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혁신기술을 받아들이지 않는 건설왕국의 현주소를 취재했다. “요즘은 고객(클라이언트)이 본인이 원
빌딩정보모델링(BIM)엔 최신 기술이 총출동한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과 접목된다. BIM은 가상공간에 현실과 똑같은 3차원 건물을 올리는 기법이다. BIM 안에선 기초ㆍ구조ㆍ설비ㆍ외장ㆍ마감 등 건물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덕분에 필요한 자재 양과 비용 등을 미리 계산할 수 있다. 설계상의 오차를 줄이고, 시공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진단하는 것도 손쉽다. 말로만 들어도 신통한 기법이지만 정작 국내 건축업계에서 BIM을 활용한 건축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