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국내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버튜버(버추얼 유튜버·Virtual YouTuber)가 등장했습니다. 서울시 강서구의 ‘강서구 새로미’입니다. 새로미는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과 재기 발랄한 내용으로 첫화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문제는 버튜버의 한계도 뚜렷하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국내 최초의 공무원 버튜버는 다른 길을 걷고 있을까요?첫화부터 ‘빵’ 터졌습니다. 서울시 강서구청의 공무원 버튜버 ‘강서구 새로미’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공무원이 만들었다고 보기 힘든 퀄리티와 MZ스러움이 철철 넘치는 내용, 조악한 음향이 큰
제임스 브룩스 감독의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1997)’는 명배우 잭 니콜슨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긴 작품이다. 과연 잭 니콜슨의 ‘악당’ 연기는 발군이다. 영화의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지만 이 영화가 담고 있는 내용은 상당히 심각하다. 잭 니콜슨은 대단히 비사회적인 염세가이자 독설가이며 강박증세를 가진 소설가인 멜빈 유달을 연기한다. 이렇게 복잡한 ‘캐릭터’를 물 흐르듯 소화해내는 잭 니콜슨의 연기가 과연 일품이다. 멜빈 유달은 로맨스 소설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다. 당연히 생활은 풍요롭다. 뉴욕의 고급 아파트에서 ‘고급지
좋은 말만 하고 좋은 것만 보기에도 짧은 인생입니다. 누군가 보기 싫고, 미우면 그냥 지나칩시다. 굳이 찾아가서 저주를 남겨봤자 누군가에게 상처만 안길 뿐입니다. 미움은 더 큰 미움을 낳습니다. 이제 그만할 때도 됐습니다. 송정섭 작가 songsuv@naver.com│더스쿠프
뉴스 댓글엔 이상한 게 많다. 기사의 행간을 읽지 않은 듯한 댓글이 숱하다. 서민들의 애환을 호소하는 기사엔 비아냥거리는 댓글이 공감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 국민 대다수가 서민인 데도 말이다. 더스쿠프(The SCOOP) 기사에 달린 댓글도 마찬가지였다. 10개 중 7개는 딴소리를 하고 있었다. 2004년, 국내 최대 뉴스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가 댓
SNS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다. 용어처럼 ‘개인공간’이 아니다. 당연히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SNS를 규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는 또 다른 프라이버시 문제를 일으킬 게 뻔하다. 이른바 SNS 스캔들을 우리는 어떻게 해소해야 할까. 한상기 소장은 “참여자들의 행태가 바뀌어야 한다”고 꼬집었다.SNS가 발달하면서 부작용도 커
한국에서 ‘착한 서비스’로 성공하긴 어렵다. 파격적이거나 자극적인 콘텐트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밖에 없다. 여기 ‘착한 서비스’로 승승장구하는 벤처기업이 있다. 악플 대신 선플을 유도하는 독특한 플랫폼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시지온이 그곳이다. 29세의 젊고 당찬 여성 CEO 김미균 대표를 만났다. 국내 1호 IT ‘소셜 벤처’ 시지온. ‘파티션’ 하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