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원유 기본가격이 인상되자 시중에 판매되는 우유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주요 우유업체가 가공유와 흰우유 가격을 끌어올렸고, 편의점 PB도 GS25가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L당 996원에서 1084원으로 88원(8.8%) 끌어올린 원유 기본가격을 10월 1일부터 적용했다. 그러자 서울우유ㆍ남양유업ㆍ매일유업 등 유업계도 흰우유를 포함한 유제품 가격을 평균 4~9% 인상했다(표➊). 그 결과 서울우유의 흰우유 ‘나100%’의 편의점 가격이 3050원에서 3200원으로 올랐다
택시ㆍ버스에 이어 지하철 요금까지 오른다. 여기에 먹거리 물가가 여전히 고공행진이어서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7일 첫차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한다. 당초 300원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고물가 등을 고려해 1차로 150원을 인상하고 내년 하반기에 150원을 더 올리기로 결정했다.서울시는 청소년ㆍ어린이 요금도 인상한다. 각각 800원, 500원으로 80원, 50원 올리는데, 청소년ㆍ어린이 요금을 조정하는 건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 정기권(30일 내 60회) 요금도 5만5000원(
2011년 호텔업계가 고가의 빙수를 출시했다. 예상보다 큰 인기를 끌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프리미엄 빙수를 잇따라 선보였다. 서민간식 빙수가 ‘金빙수’란 비판을 받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다. 이후 빙수 가격은 때만 되면 올랐다. 원재료값 상승 등 인상 요인이 뚜렷하지 않음에도 그랬다. 빙수가 이처럼 ‘용감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금가루 뿌려진 빙수의 실태를 취재했다. 빙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SNS 상에서 ‘애망빙’이란 별칭까지 얻은 호텔신라의 애플망고빙수는 올해도 줄서지 않고선 맛보기 어려울 정도다.
원유기본가격이 하락해도 소비자가격은 요지부동이다. 그렇다고 우유의 수요가 공급을 훌쩍 뛰어넘는 것도 아니다. 우유제품의 소비량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우리는 왜 합리적인 가격의 우유를 먹지 못하는 걸까. 어디에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우유가격의 미스터리를 살펴봤다.10월 1일 ‘나100%우유’를 포함한 서울우유 일부 제품의
세계적인 작황 흉작으로 곡물가가 폭등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국의 대규모 가뭄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남미․유라시아 지역 등 세계 곳곳에서 태풍, 홍수, 지진 등의 자연재해가 이어지고 있다.이같은기후이상은 작황에 악영향을 미쳤다. 결국 곡물이 바닥을 보이고 있다. 역시 주된 요인은 미국이다. 올 7월부터 가뭄이 심화되면서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