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옥 파츠파츠 디자이너]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런웨이’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패션행사들이 비대면으로 열리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패션 브랜드 파츠파츠(PARTsPARTs)가 ‘DDP 디지털 런웨이’라는 실험적인 방식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줬다. 파츠파츠는 지난 10월 25일 네이버 TV를 통해 ‘2021 S/S 서울패션위크 디지털 패션쇼’를 실시간 공개했다. 파츠파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임선옥(57) 패션디자이너가 연출한 이번 디지털 패션쇼는 10월 7일 서울 부암동 유금와당박물관 야외정원
짙은 아이라이너, 날카로운 눈매, 올블랙 의상을 입은 그는 누가 봐도 화려한 디자이너다. 하지만 그는 위보다 아래를, 결과보다 과정을, 치장보다 실리를 추구한다. 그가 한국을 대표하는 비판적인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이유다. “항상 문제를 발견하고 해답을 찾는 게 디자이너의 일이에요. 더우면 시원하게, 추우면 따뜻하게, 치렁하면 슬림하게 옷을 만들죠.” 그래,
실험적 디테일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임선옥(55) 파츠파츠(PARTsPARTs) 디자이너가 11월 23일 ‘2017 한국 디자이너 패션 어워즈’에서 ‘최우수 디자이너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디자이너상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격상됐다. 대상은 한해 1회 이상 단독 컬렉션을 개최한 디자이너 중 10년 이상 독립 브랜드를 운영해온 디자이너다. 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