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후엔 언제나 기회가 찾아온다. 지난했던 코로나19 팬데믹 역시 숱한 기회를 숨겨두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기회를 잡을 자는 누구일까. 투자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를 주목할 만한 기업 중 하나로 화장품 OEMㆍODM 전문기업 잉글우드랩을 지목한다. 다른 화장품 업체와 달리 미국 시장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이 기업의 투자 포인트를 찾아봤다.‘위드 코로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전세계 여러 나라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공생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독일ㆍ프랑스ㆍ덴마크 등 유럽 각국은 ‘백신 패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한국
한국 화장품의 위상이 달라졌다. 중국 ‘왕서방’이 한국 화장품에 손을 뻗친 덕분이었다. 그렇다면 화장품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의 처우도 나아졌을까. 코스닥 300대 기업 중 화장품 업 종 8곳을 살펴보니, 이들의 처우는 K-뷰티 열풍과 무관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코스닥 화장품 업종의 현주소를 취재했다. 최근 수년간 한국 화장품 업계는 전례 없는 황금기를 보냈다. 2013년부터 중국에서 불어온 ‘K-뷰티’ 열풍 덕이었다. 화장품업체들의 실적도 그때부터 가파르게 증가했다. 대형 화장품업체뿐만 아니라 중소 화장품업체, OEM
코스메카코리아는 올 3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지난 4월 인수한 잉글우드랩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모험적 인수ㆍ합병(M&A)가 코스메카코리아에 쏟아지던 우려를 기회로 바꿔놨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코스메카코리아가 추진한 M&A 효과를 분석했다. “회사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 국내 화장품 ODM업계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코스메카코리아가 지난 4월 미국의 화장품 OEMㆍODM업체 잉글우드랩을 인수(지분율 34.71%)한다고 발표했을 때 시장 관계자들은
신생 화장품 브랜드가 쏟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기호가 그만큼 다양해졌다는 방증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식상하고, 에뛰드ㆍ더페이스샵ㆍ이니스프리ㆍ미샤 등 원브랜드숍은 다양성이 부족하다. 기존 브랜드 업체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틈을 타 신생 벤처 브랜드가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신생 화장품 전성시대를 취재했다. “말만 하면 ODM(제조업체 개발생산방식) 업체들이 알아서 뚝딱 만들어주니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하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 환경이다.” 화장품 업계 종사자의 말이다. 사실일까. 몇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