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국정농단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200만원, 추징금 약 70억원을 선고받은 최순실씨. 하지만 최씨가 그만한 벌금을 낼지 의구심을 품는 이들이 많다. 최대 3년 이하인 노역형을 택하면 벌금을 안 낼 수도 있어서다. 노역형을 일당으로 계산하면 약 1800만원으로 이른바 ‘황제노역’을 하는 셈이다. 그러자 법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변호사닷컴이 황제노역의 민낯을 해부해봤다. 방명기 IBS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조언했다. 한때 ‘청담동 주식부자’로 이름을 떨치던 이희진씨.
‘일당 5억원 황제노역’으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추가로 고발된 탈세 의혹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광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8월 서울지방국세청이 탈세 혐의(조세범 처벌법 위반)로 고발한 허재호 전 회장의 조세 회피 사실 여부를 수사 중이다. 서울지방국세청은 허 전 회장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자신이 소
경영자에게 ‘돈’은 양날의 검이다.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 여기 두명의 회장이 있다. 한명은 2010년 이후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했다. 키다리 아저씨처럼 세상에 알리지도 않았다. 다른 한명은 벌금 254억원을 내지 않으려 노역을 했는데, 일당이 5억원에 달했다. 한명은 국민적 찬사를, 다른 한명은 국민적 비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