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이자 아버지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살해한 코모두스에 의해 처형되기 직전 극적으로 탈출한 막시무스는 황야에서 정신을 잃는다. 노예상인이 막시무스를 ‘주워’ 북아프리카 검투사 에이전시에 넘긴다. 로마 최고의 장군이었던 막시무스에게 시골 검투경기 정도는 ‘껌’이다. 훈련이나 연습경기도 건너뛰고 곧바로 프로 데뷔한다.막시무스는 지금의 모로코나 알제리 어디쯤으로 보이는 사막의 장터에 흙으로 지어진 조악한 원형경기장에서 데뷔한다. 노예상인들이 주워오거나 사오거나 사냥해온 노예 검투사들이 서로를 아무 이유 없이 죽고 죽이는 살육극을 기대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스턴트맨이자 운전기사로 근근이 살아가는 클리프(브래드 피트)는 어느 날 촬영장에서 당시의 ‘핫’한 스타 이소룡과 만난다. 영화란 가상세계에서 이소룡은 천하무적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도 이소룡은 ‘알리도 이길 수 있다’며 허세를 떨고, ‘전쟁 영웅’ 클리프와 한판 붙는다. 현실세계에서도 이소룡은 무적이었을까. 릭 달튼과 클리프와 만났을 때 이소룡은 떠오르는 배우였다. 1960년대 인기 미드 ‘그린 호넷(Green Hornet)’에서 도시의 모든 악당을 족집게처럼 찾아내 ‘혼쭐’내주는 히어로 레이드(Re
[뉴스페이퍼=김미나 기자] 우리는 온·오프라인 서적에서 다양한 분야로 나누어진 도서들을 만날 수 있다. 매년마다 쏟아지는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 중 어떤 분야가 출판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소비될까. 또한 국내 출판계에는 어떤 정책들이 있으며 출판 관련 업계의 현황은 어떠할까. 뉴스페이퍼는 신년을 맞아 출판계의 동향을 분석해보았다.국내 출판계는 최근 10년 동안 꾸준한 변화 양상을 나타내왔다. 지난 12월 대한출판문화협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출판의 양은 늘어났지만 도서 판매량은 현저하게 줄었다. 특히 문학 분야는 가장 많은 양이 출
영화 ‘헤이트풀 8’ 스토리의 중심에는 자그마한 체구의 한 여인 데이지가 있다. 데이지라는 소박한 꽃 이름과 자그마한 체구의 모습이 썩 잘 어울린다. 그러나 어울리는 것은 거기까지만이다. 데이지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이 여인은 현상금 사냥꾼에게는 로또나 다름없는 거액의 현상금이 걸린 흉악범이다.현상금 사냥꾼 루스(커트 러셀)는 마치 바다의 로또 밍크고래 한 마리를 횡재해 끌고 가듯 데이지를 호송한다. 천하의 흉악범이지만 루스에게는 금덩이만큼이나 소중하다. 데이지의 동료들이 언제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몰려올지도 모르고, 또 다른 현상
격투기 팬들은 UFC 경기에 열광한다. 일부 경기는 유료로 제공하고 있음에도 거리낌 없이 지갑을 연다. 옥타곤 속 파이터들의 훌륭한 경기력도 강점이지만, 연출력과 화려한 영상미가 결합된 UFC 특유의 동영상 콘텐트도 주목 받는다. UFC는 생중계 영상뿐만 아니라 리플레이, 선수 인터뷰, 경기 분석 등을 빠르게 편집하고 수많은 팬들에게 배포한다. UFC가 이렇게 신속하게 콘텐트를 뿌릴 수 있는 데는 특별한 비밀이 숨어있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 IBM이 하찮던 UFC가 대박 친 비결을 살펴봤다. UFC는 종합격투기의 메이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헤어졌던 이란성 쌍둥이 형제가 유물밀반출 사건으로 인해 서로 대립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액션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가 15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는 경찰과 조직폭력배라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이란성 쌍둥이 형제 ‘태주’와 ‘태성’의 갈등을 그려낸 영화이다. 상반된 길을 선택해 살아가던 두 형제가 ‘태성’이 속한 조직이 벌인 유물밀반출 사건을 통해 만나게 되며 겪는 갈등과 서로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표현하는 감성 액션 영화이다.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지난 12월 22일(화) 아르코예술극장에서 ‘문화누리카드’ 우수 이용자와 지역문화재단 문화누리카드 담당자를 초대하여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의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관람을 후원하기 위한 바우처 제도이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및 박명진 위원장은 “이 자리는 여러분의 말씀을 청취하면서 우리가 할 일을 찾아보기 위한 자리이다. 발급받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이용하는 데 불편했던 점, 더욱 쉽게
“피해자의 승낙이 있으면 상해를 입혔어도 벌하지 않는다.” 협법 상 규정이다. 하지만 한 사람이 보험금을 타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승낙을 받고 상해를 입혔다면 처벌을 받는다. 윤리적이지 않은 승낙은 죄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UFC라는 종합격투기 종목이 있다. 철창으로 둘러싸인 팔각형의 옥타곤 안에서 두 선수가 맞붙는다. 상체뿐만 아니라 하체도 공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