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내가 키우는 동물이 아프면 어쩌지’ 고민한 적이 있을 겁니다. 동물진료비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비싼데다, 가격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진료를 받기 전에 미리 정보를 얻기도 쉽지 않습니다. 왜 동물진료비는 동네마다, 병원마다 다를까요?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이유를 카드뉴스로 정리했습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jeeyeong.shim@thescoop.co.kr영상제작소 Video B
커피처럼 연구결과가 상반되기 일쑤인 기호식품도 많지 않습니다. 많이 마시면 병을 만드는 음료처럼 묘사되다가도 병을 치료하는 식품이란 평가도 받습니다. 발암 성분과 항암 성분이 커피 속에 공존하고 있는 걸까요. 커피는 대체 어떤 기호식품일까요. 더스쿠프(The SCOOP)가 커피 속 이야기를 카드뉴스로 정리해 봤습니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영상제작소 Video B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복을 기원하는 전통춤 한마당이 벌어진다. 설 연휴기간 공연하는 ‘설·바람’은 ‘장고춤’ ‘소고춤’ 등 흥겨운 춤사위와 장단이 돋보이는 우리 춤 9편으로 구성됐다. 2018년 초연 이후 네번째 선보이는 국립무용단의 명절기획 시리즈로,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색다른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전통춤 본연의 멋을 살린 풍성한 소품들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지난 공연에서 사랑받았던 전통춤, 창작춤이 함께 어우러져 신명 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국립무용단 단원이 직접 재구성한 ‘새로운 전통 쓰기’ 작업을
영화 ‘세븐’에서 신의 대리인을 자칭한 연쇄살인마 존 도에게 걸린 또 한명의 희생자는 매춘부다. 죄목은 ‘정욕(lust)’. 정욕은 모든 종교에서 예외 없이 죄악시한다. 같은 욕망이지만 ‘열정(passion)’은 신의 의지에 따르는 정신적 욕망으로 상찬받지만, 정욕은 신의 의지에 반하는 육체적 욕망으로 철저하게 죄악시된다.인간이 신의 피조물이라고 하는데, 어찌 된 일인지 신이 만든 인간의 모든 육체적 본능은 항상 문제적이고 죄가 된다는 것이 인간으로서 조금 의아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7가지 죽을 죄(se
오페라 ‘해적’은 이탈리아 작곡가 빈센초 벨리니의 초기 작품이다. 시칠리아에서 태어난 그는 34세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몽유병의 여인’ ‘노르마’ ‘텐다의 바아트리체’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중에서도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 초연(1827년 10월 27일)한 ‘해적’은 큰 인기를 누렸다.해적은 벨리니의 작품 중 공연시간이 가장 긴 오페라로도 유명하다. 이 작품은 연인의 사랑 이야기다. 뜻밖에도 결말은 비극적인데, 이는 벨리니의 의중이 담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언제나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청중에게 탄식과
재건축ㆍ재개발 사업장은 기간에 예민하다. 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이자부담 등 금융비용이 불어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사업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리모델링은 경제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조합원의 부담금이 커질 순 있지만 짧은 공기로 상쇄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모든 단지가 리모델링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의 빛과 그림자를 취재했다. 부동산 경제에서 시간은 곧 돈이다. 절차를 얼마나 단축하느냐에 따라 총 사업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도시정비사업의 평균 사업추진기간이 약 10년이란
영화나 만화에서 2020년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다니는 시대였다. 물론 그 정도의 시대는 오지 않았고, 아직은 먼 얘기다. 하지만 자동차 시장에선 이미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전기차ㆍ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영향력이 부쩍 커진 데다 모빌리티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자동차 시장에 침투한 공유경제 역시 변화를 재촉하는 원동력이다. 하지만 우리 정부의 사고는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는 듯하다.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이 ‘친환경차(전기차ㆍ수소전기차)’와 ‘공유경제’ 쪽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전동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의 성장세도
이통3사가 5G 무제한 요금제를 줄줄이 론칭했다. 얼핏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듯하다. 가격은 그대로인데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서다. 하지만 고개를 가로젓는 소비자가 의외로 많다. 기지국 등이 턱없이 부족해 5G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도통 터지지 않는데 ‘무제한 데이터’가 무슨 소용이냐는 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무제한 요금제의 맹점을 짚었다.4G보다 20배 더 빠르다는 5G. 속도 덕분인지 5G를 찾는 소비자들이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2019년 4월 5G가 출시된 지 7개월 만인 11월 5G
무역전쟁으로 나라 안팎이 소란하다. 하지만 난세에도 영웅이 탄생하는 법. 국내외 시장이 침체 국면에서 허우적거리더라도 수혜를 받거나 기회를 얻는 업체는 있다. 디스플레이 설비공급업체 필옵틱스가 그런 회사다. 이 회사는 글로벌 무역전쟁 속에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2019년 주식시장의 성적표는 실망스러웠다. 2019년 말 1단계 합의에 도달하긴 했지만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돌입했던 게 나쁜 영향을 미쳤다. 2020년 미국과 이란의 갈등까지 겹치면서 세계시장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그럼에도 기대를 받는 산업은 있
파급력이 생각보다 세다. 경쟁관계에 놓여있던 기존 사업자들이 급하게 공동전선을 구축할 정도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독점 콘텐트에 매료되는 소비자가 가파르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유료라면 질색을 하던 소비자도 조금씩 지갑을 열고 있다. 한국 진출 4주년을 맞는 넷플릭스, 이들은 ‘왜 넷플릭스인가’란 질문에 응답을 하기 시작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넷플릭스 한국 진출 4년의 기록을 정리해 봤다. “넷플릭스의 글로벌 성장 전략은 코드커팅(Cord-cutting)이었다. 케이블방송ㆍ인터넷TV(IPTV)ㆍ위성방송 같은 유료방송
‘오래된 것을 오래되지 않은 것처럼…’ 문화유산이 오래 빛을 발하려면 필요한 작업이다.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 카툰캠퍼스가 관심을 두는 일이기도 하다. 카툰캠퍼스는 우리 주위의 무형 문화유산들을 다양한 도구로 다시 만들어내고 있다. 낡은 문화에 스토리를 입히는 것도 주된 일이다. 사람들의 관심에서 잊히지 않고 빛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1986년 출간된 소설 「원미동 사람들」은 양귀자 작가가 직접 살았던 부천시 원미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원미동 옆 소사동은 일제강점기 정지용 시인이 3년간 머물며 침묵으로 저항했던 곳이다. 도시
우리는 플라스틱 일회용품을 얼마나 자주 쓰고 있을까요? 그린피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이 1년간 쓴 플라스틱컵을 쌓으면 지구에서 달까지 닿는다고 합니다. 비닐봉지에 빗대보면, 한반도의 70%를 덮을 수 있습니다. 자연 분해되는 데 100년 넘게 걸리는 플라스틱 일회용품. 거리낌 없이 써도 괜찮은 걸까요?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lhk@thescoop.co.kr
주세법이 52년 만에 개정됐다. 지난 1일부터 맥주와 탁주에 부과되는 세금 기준이 가격(종가세)에서 출고량(종량세)으로 바뀌었다. 가장 많은 수혜를 입는 제품은 제작단가가 높아 세금을 많이 내던 캔맥주와 수제맥주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궁금하다. 우리가 사마시는 맥주가격도 저렴해질까. 안타깝게도 상황은 긍정적이지 않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주류 종량세와 맥주가격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지난 1월 6일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롯데칠성음료의 ‘클라우드’와 ‘피츠’ 캔맥주 가격이 인하됐다. 클라우드는 2950원(500mL 기준)에
오늘날의 기업들은 수많은 협력업체(Vendor)와 협업관계를 맺고 있다. 산업이 고도화할수록 전문적인 기술과 서비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미래사회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은 말할 필요도 없다. AI기술과 솔루션,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업들이 숱하게 많다. 문제는 기업 입장에선 어떤 AI벤더와 손을 잡아야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더스쿠프(The SCOOP)와 가트너가 효율적인 AI벤더를 고르는 비법을 소개했다.인공지능(AI)이 미래사회의 핵심기술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AI가
롤러블TV, 세로형TV, 벽밀착형TV…. TV제조사들이 다양한 형태의 TV를 선보이고 있다. 단순히 기술을 뽐내기 위한 TV가 아니다. TV가 진화하고 있다는 시그널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TV의 형태를 바꾸고 있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TV의 흥미로운 변화를 살펴봤다. “어떻게 하면 더 나은 화질로 감상할 수 있을까.” 이 단순한 물음은 지금까지 TV시장을 발전시켜온 원동력이다. 브라운관에서 PDP(플라즈마표시패널)와 LCD(액정표시장치), 또다시
“내가 돈이 없는데 어떻게 창업을 해.” 사람들이 창업을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훌륭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도 자본이 없다면 빛을 보기 어렵죠. 그런데, 자기 돈을 한푼도 들이지 않고도 회사를 세운 사람이 있습니다. 자동차 배터리팩 스타트업인 브이엠이코리아의 조범동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청년 창업지원금부터 기관투자까지 섭렵하며 투자금을 만들어낸 그의 스토리,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더스쿠프(The SCOOP) TV 배종찬의 만물놀이터가 조 대표가 걸어온 ‘투자의 길’을 공개합니다. .embed-container {
언제까지나 계속되길 바랐던 홍콩 여행. 어느새 아득하게 느껴진다. 아름다운 빅토리아 하버도, 한가로이 거닐던 홍콩섬의 골목길도. 이제 공기까지 그리워지는 시간…. 좋아하는 펜을 꺼내 그 도시를 추억해본다. 김희민 일러스트레이터 annie3249@gmail.com | 더스쿠프
“패스트푸드처럼 즐기는 한식 브랜드를 만들겠다.” CJ제일제당은 2010년 글로벌 브랜드 ‘비비고(bibigo)’를 선보였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직접 작명했다고 알려질 만큼, CJ그룹이 비비고에 거는 기대도 컸다. 전세계 곳곳에 한식 매장을 열어 맥도날드처럼 전세계인이 한식을 즐기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그로부터 10년, 비비고의 전략은 달라졌다. 외식과 내식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로 전환됐다. 성과도 있었다. 비비고 만두는 올해 국내외 매출액 1조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미국ㆍ중국 등 전세계 소비자가 비비고 만두에 손을
뭘 해도 ‘스티브 잡스 같았으면…’이란 말이 나왔다. 잘해도, 못해도 그랬다. 이런 이유로 팀 쿡 애플 CEO는 혁신 아이콘으로 통하던 전임 CEO(스티브 잡스)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런 그가 ‘잡스의 꼬리표’를 떼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잡스 시절 애플은 구현하지 못했던 증강현실(AR)이 바로 반전카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팀 쿡의 운명과 전략을 취재했다. “스티브 잡스 없는 애플에선 검은 미래가 보인다.” 오라클의 CEO 래리 엘리슨은 애플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점쳤다. 2011년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을
남들에게 사장님 소리를 듣는다. 그런데 내 명의로 된 가게는 없다. 남의 가게를 운영해 주고 가게 수익의 일부를 챙기는 ‘매니저’라서다. 언젠가 내 명의의 가게를 갖겠다는 꿈은 있지만 지나친 씀씀이 때문에 달성 가능성이 거의 없다. 무엇이 문제일까.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옷가게 매니저 김민경씨의 가계부를 들여다봤다.수원에 있는 옷가게에서 매니저 일을 하고 있는 김민경(가명·40)씨는 요새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한달 전 결혼한 남편 박민호(가명·43)씨와 달달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어서다. 결혼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