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암’을 무척 두려워한다. 한번 걸리면 완치가 쉽지 않다는 점, 치료를 위해 큰돈이 빠져나간다는 점이 공포심을 키워서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필자를 찾는 상담자들의 상당수는 암 관련 보험에 꽤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 문제는 그중에서 ‘제 역할’을 하는 보험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 문제를 짚어봤다.‘에듀 푸어’란 말이 있다. ‘교육(education)’과 ‘가난(poor)’의 합성어로, 자녀 교육을 뒷바라지하느라 가난에 빠진 계층을 가리킨다. 월급 받는 평범한 직장인의
요즘은 뭐든지 빌려 쓰는 시대다. 자동차 리스나 정수기 렌털은 이제 흔한 일이고, 요즘엔 고가의 매트리스를 렌털해 사용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면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는데, 문제는 이런 렌털비가 가랑비에 옷 젖듯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도 한달에 10만원을 매트리스 렌털비로 지출하고 있었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 문제를 자세히 살펴봤다.먹거리 물가가 매년 오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은 2020년 4.4%를 기록한 뒤 2021년
여기 한달에 90만원가량 적자를 내는 부부가 있다. 쑥쑥 크는 자녀들 교육비 때문이라곤 하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얘기가 조금 달랐다. 자녀 교육비도 교육비지만 커피값부터 보험료까지 지출항목 이곳저곳에서 부부의 ‘과소비’가 눈에 띄었다. “더 줄일 곳이 없다”는 부부의 말이 공허한 메아리처럼 들린 건 이런 이유에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과소비의 늪에 빠진 부부의 사연을 들어봤다.올해 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을 둔 한성희(가명·41)씨는 요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겨우 1살 더 먹은 것뿐인데도 학원비
보험은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유용한 금융상품이다.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에 드는 금전적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다. 하지만 잘못 가입한 보험이 가계부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돈은 돈대로 들고 보장은 적을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연금보험으로 알고 가입한 종신보험이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잘못 가입한 종신보험이 가계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얼마 전 또 한번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대학에 진학하려는 50만4588명의 학생이 수능에 응시했다. 이런 수능은 시험을 치르는 학생뿐만 아니라 가계 재정에도 영향을 미친
수능이 끝났다. 수험생들은 시원섭섭한 기분이겠지만, 내년 수능을 앞둔 예비 수험생들의 마음은 조급해질 수밖에 없다. 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도 마찬가지다. 고1·고2 연년생 자녀를 둔 이번 상담자 부부가 그렇다. 학원을 하나라도 더 보내지 못해 미안한 마음뿐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출을 줄이기가 쉽지 않다. 어떻게 해야 할까.“한국은 완전히 망했다(Korea is so screwed).” 지난 7월 EBS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조앤 윌리엄스 미국 캘리포니아대 명예교수는 한국의 합계출산율을 듣자마자 이렇게 말했다. 그가 들은 지난
여기 주식·펀드·부동산 등 재테크에 손만 대면 줄줄이 실패한 부부가 있다. 손해를 입을 때마다 부부는 더 큰 수익을 내는 투자상품을 찾았고, 그때마다 더 깊은 수렁에 빠져들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손해 규모만 어림잡아 수억원이 넘는 상황. 부부는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사연을 들어봤다.하루에도 수십번씩 금융 앱을 살펴보는 김양훈(가명·47)씨. 그는 자신의 펀드와 주식 수익률을 확인하고, 좌절하기를 수차례 반복한다.예전부터 김씨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브릭
재무 솔루션을 세울 땐 상담자의 10년, 20년 뒤를 생각해야 한다. 눈앞에 당면한 문제만을 생각해선 안 된다는 얘기다. 당연히 솔루션을 위해 준비하는 저축·투자 상품도 목표에 맞게 설정해야 한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 부부는 반년 안에 출산자금 500만원, 5년 안에 내집 마련 자금 5000만원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즘 놀이터엔 아이들 웃음소리가 좀처럼 들리지 않는다. 한국이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저출산 국가라는 게 실감 나는 순간이다. 실제로 한국의 여성 1명당 출생아 수는 평균 0.84명
부모님 세대는 보통 집안의 가장이 경제권을 갖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이유를 묻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야 하는 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시대가 달라졌고, 상황이 바뀌었다. 부부가 서로 머리를 맞대도 모자랄 판에 혼자 경제권을 움켜쥐는 건 득보다 실이 더 많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아내가 경제권을 가진 부부에게 조언을 건넸다.양정훈(가명·36)씨와 이희은(가명·37)씨는 이혼을 고민 중인 상담자들이다. 저녁 식사 때의 사소한 말다툼이 이혼 위기로 이어질 정도로 사이가 나빠졌다.물론 진짜 이유는 따로
여기 이혼을 고민하고 있는 부부가 있다. 사소한 말싸움이 발단이었지만, 근본 문제는 따로 있었다. 아이를 위해서 뭐든지 해주고 싶은 아내와 이를 과소비로 여기는 남편 사이에 의견 차이가 극심했다. 과연 부부는 금이 간 관계를 정상으로 되돌리고, 마이너스인 지출도 흑자로 되돌릴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위기에 놓인 부부의 이이야기를 들어봤다.부부가 다소 거친 말다툼을 시작한 건 6개월 전부터다. 계기는 사소했다. 저녁 식사 시간에 양정훈(가명·36)씨가 “반찬이 맛이 없다”고 내뱉었던 말 한마디에
미래를 설계할 때엔 현실적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과 포기해야 할 것을 구분해야 한다. 모든 재무 이슈를 대비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이 그랬다. 조기 은퇴를 꿈꾸고 있는데, 가계부를 보니 꿈을 이루긴 힘들어 보였다. 어떻게 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미래 설계를 도왔다.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건 재테크의 핵심이다. 어쩌면 단기간에 많은 수익을 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당장 수익이 크진 않더라도 그때그때 적절한 재테크 수단을 활용해 수익률을
여기 가까스로 내집 마련에 성공한 부부가 있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둘은 허리띠를 졸라맨 끝에 소원 하나를 이뤄냈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한 지금 부부의 생각은 다르다. 내년이면 오십줄에 들어서는 남편은 안정적인 생활을 원하지만, 아내는 재테크를 위해 더 큰 집으로 이사하길 바란다. 부부는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 부부의 사연을 들어봤다.“무슨 청소기가 이렇게 비싸지?” 오랫동안 써온 청소기가 고장 나는 바람에 새 제품을 알아보고 있던 이영희(가명·47)씨 청소기 가격을 보고 화들짝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고 있다. 2025년이면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가 된다는 분석 결과도 있다. 공적 연금만으론 노후를 보장받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얘기다. 최근 필자가 ‘노후 대비’에 재무솔루션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어떻게 해야 스마트하게 은퇴 후 삶을 준비할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그 방법을 소개한다.■ 재무설계 2편 Review = 가계 지출을 줄이기 위해 고군분투해 온 강희찬(가명·43)·안영희(가명·43) 부부. 맞벌이를 하고 있음에도 아내
지출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매월 쓰는 정기지출과 1년에 걸쳐 쓰는 비정기지출이다. 이 기준으로 지출 항목을 잘 분류하지 않으면 과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비정기지출을 정기지출로 분류할 경우에 그렇다. 지금 돈을 쓸 필요가 없는 상황인데도 “예산이 남아 있다”는 심리가 작동할 수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정기지출과 비정기지출이 뒤섞인 한 부부의 가계부를 정리했다.고물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농산물부터 외식물가까지 오르지 않는 게 없다. 소비자물가만 봐도 숨이 턱 막힌다. 통계청에 따르
‘민생경제사범’. 금융사기·불법다단계·불법도박·취업사기 등의 범죄를 지칭하는 말이다. 용어에서 추정할 수 있듯, 민생경제사범 탓에 피해를 입는 이들 중 상당수는 서민이다. 민생경제사범을 두고 ‘서민을 울리는 범죄’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런 점에서 ‘주식 리딩방’과 여기에서 파생한 ‘사이버피싱’은 민생경제사범에 가깝다. 더스쿠프가 주식 리딩방과 레버리지 사기를 당한 피해자 두 명의 얘기를 들어봤다. ✚ 주식투자에 뛰어든 시기는 언제인가.정미진(가명·49) : “코로나19로 주식시장이 폭락한 이후다. 그 이전에 주식시장이 호황이었
여기 지출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부부가 있다. 사치품은 일절 사지 않고, 그 흔한 취미생활도 하지 않는다. 배달료가 비싼 배달음식을 멀리하고 주말엔 직접 요리도 해 먹을 정도로 열심이다. 그래도 가계부는 늘 마이너스다. 무엇이 잘못된 걸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사연을 들어봤다.“어머, 이게 언제 상했지?” 냉장고를 열어본 안영희(가명·43)씨는 퀴퀴한 냄새를 맡고 깜짝 놀랐다. 냄새의 근원은 주말에 요리하려고 일주일 전 사뒀던 장어였다. 갑작스럽게 주말여행 일정이 잡힌 탓에 안씨는 장어를
여기 매월 100만원씩 시댁에 보내는 부부가 있다. 남부럽지 않은 소득을 올리는 부부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액수일 순 있지만 아이들의 교육비와 노후를 준비하고 싶은 아내는 불만이 쌓여간다. 경제권을 쥐고 있는 남편이 부동산 재테크에 몰두하느라 저축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것도 고민이다. 이 갈등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사연을 들어봤다.스마트폰 화면에 뜬 송금 버튼을 누르며 한숨을 쉬는 안은혜(가명·41)씨. 안씨가 돈을 보내는 곳은 남편 원상현(가명·46)씨 부모님 계좌다. 원씨 부
대학 입시를 앞둔 예체능 계열 학생들에게 7월은 수시 실기에 집중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다. 문학 전문 언론 뉴스페이퍼는 이런 학생들을 위해 2022년 7월 3일 오후 2시 신도림역 인근 본원 건물에서 문예창작과 무료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뉴스페이퍼는 국내 문학 전문 언론사다. 현재 전국에 있는 문예창작과는 총 37개로, 상대적으로 정보가 많은 미술·음악 실기 입시와 달리 문예창작과 실기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다. 뉴스페이퍼는 이런 현실 속에서 최대한 많은 학생들에게 문예창작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수 차례 입시 설
여기 코로나19 탓에 사업을 접은 주부가 있다. 창업하느라 진 빚은 3000만원. 구체적으론 보험계약대출 2500만원, 부모님께 진 빚 500만원이다. 집을 사면서 받은 주택담보대출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빚만 늘어난’ 셈이다. 창업을 반대했던 남편은 “혼자 갚아라”고 으름장을 놨지만 그도 할 말이 많은 건 아니다. 월급을 지금까지 공개한 적 없어서다. 더스쿠프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부부의 하소연을 들었다.저녁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길을 나선 안희민(가명·46)씨. 길을 걷던 그의 눈에 텅 빈 상가가 눈에 들어왔다. 한달 전까지만
뜻하지 않게 딩크(DINK·Double Income No Kids)족이 된 부부가 있다. 남편이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어서 자녀를 갖는 건 불가능했지만 부부는 실망하지 않았다. 월 수백만원을 내집 마련에 투자하는 등 착실하게 생활했다. 문제는 집 마련에 성공한 이후였다. 저축할 이유가 사라진 부부가 자제력을 잃고 과소비에 빠졌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이 부부의 사연을 들어봤다.결혼한 지 10년이 넘은 양기훈(가명·40), 김하나(가명·39)씨 부부는 자녀가 없다. 아이가 없는 삶을 원했던 건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 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다. 자녀 양육비부터 교육비, 대학 등록금까지 아끼지 않고 지원해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자녀에게 헌신하다 정작 본인들의 미래를 챙기지 않는 경우가 숱한데, 이는 썩 좋지 않은 선택이다. 부모의 노후에 따라 자녀의 삶이 뒤바뀔 수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자녀 결혼자금을 마련할 생각에만 빠져 있던 부부의 재무 솔루션을 도왔다.■재무설계 2편 Review = 올해 대학생이 된 아들(20)의 결혼자금을 마련해주고 싶은 이성환(가명·45)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