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장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단타’가 성행하는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장기투자를 황금률로 여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 # 그렇다면 장기투자엔 어떠한 리스크도 없을까. 서경대 금융투자연구회 소속 학생의 ‘MZ 투자일지’를 더스쿠프가 뉴스레터 형식으로 풀어봤다. 박재현 학생이 자신의 관점으로 장기투자의 리스크를 분석했고, 기자가 한마디를 덧붙였다.◈ 투자에 눈뜬 이유⦁ 남들이 뛰어드니까 다들 불나방처럼 쫓아간 것 아니냐고요? 포모증후군(FOMO Syn drome·용어설명 참조)을 말씀하
국내 제약업계 시가총액 순위 1위 셀트리온그룹이 셀트리온 3형제의 합병에 나섰습니다. 2021년 경영에서 은퇴한 서정진 회장이 복귀한 지 5개월 만입니다. 시장은 셀트리온 3형제의 합병을 반기면서도 다양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낮은 주가가 합병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視리즈 셀트리온 합병에 숨은 함의 두번째 편입니다.“한다, 만다.” 셀트리온그룹이 말도 탈도 많았던 셀트리온 3형제의 합병을 공식화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17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먼저 합병한 다음, 그로부터 6개월 안에
# 한국 제약·바이오업계의 신화, 셀트리온 3형제가 합병 절차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하고, 6개월 내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15년 이후 잊을 만하면 흘러나오던 셀트리온 3형제의 합병 논란에 서 회장이 직접 종지부를 찍은 셈입니다. # 셀트리온 3형제의 합병 소식에 투자업계에선 긍정적 전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복제약) 개발·임상·허가·판매의 수직계열화로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K-바이오’가 악전고투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신약 개발 소식만 들려도 들썩이던 투자자는 사라졌고, 코로나19 특수도 끝났다. 이젠 거품을 걷어내고 실력으로 승부해야 할 시기인데, 결과를 낙관하긴 어렵다. 제약ㆍ바이오 기업의 근무여건이 다른 기업과 비교해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2019년 제약ㆍ바이오 업종의 위상은 위태로웠다. 꿈의 신약이라 불렸던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가 그해 5월 시장에서 퇴출됐다. 9월엔 신라젠이 진행하던 항암바이러스 간암 치료제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 3상시험이 중단됐다. 신라젠
2019년 코스닥 시장을 장악한 건 제약·바이오 기업이었다. 그해 시총 순위 100대 기업 중 37개가 제약·바이오 업종이었다. 그로부터 4년이 훌쩍 흐른 지금, 제약·바이오는 여전히 위용을 떨치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제약·바이오의 위상은 예전과 같지 않다. 그 자리를 꿰찬 건 2차전지 관련주다. 더스쿠프가 코로나19 국면에서 시장의 체질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분석해봤다.일상을 송두리째 흔든 코로나19는 경제와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호텔·관광·레저 등 대면 중심의 기업은 뿌리가 흔들릴 만큼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재택근무·화상
한국경제는 2019년 코로나19란 거대한 소용돌이에 휩쓸렸다. 시장의 생태계가 바뀌었고, 증시의 대장주가 교체됐다. 그럼 2018년과 2022년 코스닥 시장에선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코스닥 100대 기업의 ‘변화’를 추적해 분석해봤다.중소기업은 외풍外風에 쉽게 흔들린다. 증시에 상장한 기업도 다르지 않다.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 대부분이 후방산업에 위치해 있어서다. 이 때문에 코로나19와 같은 대형 이슈가 터지면 중소기업의 생태계는 격변하곤 한다. 이번 변화는 더스쿠프가 분석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전세계적으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열풍이 불면서 비재무적 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회계 등 재무적 정보는 되레 뒷전으로 밀린 것 같다. 하지만 재무 정보는 기업의 경영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지표다. 이 안에 들어있는 숫자에 기업의 명운이 걸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숫자가 기업의 진실을 담고 있는지 유심히 살펴야 하는 이유다.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이 분식회계 의혹으로 홍역을 치렀다. 재고자산 관리, 의약품 판권매각, 해외 유통사와의 거래 등에서 셀트리온이 실제 매출·정산과 다르게
병원에 가지 않아도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기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는가. 거기에 사용하는 원부자재 중 하나인 멤브레인 필터가 모두 수입제품이라는 것을…. 박성률(38) 움틀 대표는 수입에 의존하는 바이오산업용 멤브레인의 국산화에 나섰다. 누구도 걷지 않았던 길이기에 고독하고 힘든 길이지만 사명감 하나로 우직하게 길을 개척하고 있다.✚ 움틀은 어떤 회사인가요?“움틀은 국내 최초로 바이오산업용 멤브레인을 개발하는 전문 스타트업입니다. 바이오의약품 연구와 생산에 필요한 멤브레인 필터와 체외진단기기의 원부자재인 NC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의 한축을 맡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서 밝힌 포부다. 정부는 수년째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위상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다 코로나19라는 위기가 찾아왔다. 어느 때보다 제약바이오산업이 주목받는 시기지만 한국은 백신도, 완전한 치료제도 만들지 못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게 정부 탓일까. 정부가 제약바이오산업을 키우겠다고 나선 지 수년째다. 2017년 100대 국정과제에 미래형 신산업으로 바이오산업을 포함한 뒤로 매해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신약 개발에 이어 코로나19 백신 개발이라는 막중한 임무가 제약바이오기업에 주어졌다. 수십조원에 이르는 기업가치(시가총액)만 보면 임무를 거뜬히 해내고도 남아야 하지만, 웬일인지 기대보다는 불안이 더 크다. 부쩍 커진 시총만큼 내실을 단단히 다졌는지는 의문이라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시총 상위 50개 제약바이오기업 연구ㆍ개발(R&D)의 현주소를 분석했다.“백신은 반도체, 배터리와 함께 3대 국가전략기술…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 지난 8월 5일 열린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ㆍ전략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와 같은 큰 위기는 기업의 실적과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글로벌 경제는 물론 국내 경기도 침체에 빠질 수밖에 없어서다. 대형 위기가 닥칠 때마다 주식시장에 상장한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가 크게 출렁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국내 증시에선 두 위기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이를 분석하기 위해 더스쿠프(The SCOOP)가 2007~2009년, 2019~2021년 국내 증시 시총 순위 151~301위 기업의 변화를 살폈다. 결과는 흥미로웠다.[※참고 : 시총 1~150위를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기록한 카카오가 시가총액 순위 3위로 올라서는 등 국내 증시의 시총 순위가 출렁이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올해 1월에서 6월 사이의 시총 상위 50개 종목의 변화를 분석한 이유다. 결과는 흥미로웠다. 주가 지수는 상승했지만 시총 50위 종목의 절반에 달하는 25개의 시총 순위가 하락했다. 이런 차이를 만든 건 역시나 코로나19와 백신이었다.카카오가 증시를 지배하고 있다. 카카오의 주가는 연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4월 15일 5대 1의 액면분할을 단행한 후
정부가 바이오산업 육성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2025년까지 바이오헬스 분야에 매년 4조원대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플랜도 내놨다. 정부뿐만이 아니다. 벤처투자업계도 바이오산업에 ‘큰돈’을 베팅하고 있다. 그렇다면 바이오헬스 기업들은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내놓고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바이오벤처 창업붐이 일었던 2015년과 2020년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실적 성적표’를 열어봤다.“바이오헬스 기업에 자금이 없어서 기술개발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5월 충북 오송에서 열린
자! 난해한 질문 하나. ‘의약품 시장이 클까 반도체 시장이 클까’. 답은 흥미롭다. 의약품 시장이 3배가량 크다. 정부든 민간이든 바이오산업을 육성하는 데 ‘큰돈’을 베팅하는 이유다. 문제는 바이오산업의 성과가 해마다 기대치를 밑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올해 또다시 ‘바이오원년’이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올해는 기대해봐도 좋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바이오원년에 숨겨진 문제점을 냉정하게 취재했다. “바이오산업이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빅3(바이오ㆍ비메모리 반도체ㆍ미래차) 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2021년
올해 국내 증시를 이끈 주인공은 개인투자자였다.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린 개미들의 매수세가 코로나19로 폭락한 증시를 회복시켰다. 다행히 수익률도 나쁘지 않은 듯하다. 한 설문조사 결과, 투자자 2명 중 1명이 ‘올해 주식투자로 수익을 봤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기관투자자에 밀리고, 외국인 투자자에 치였던 개인투자자가 이번만은 정말 승리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개인투자자, 외국인 투자자, 기관투자자의 2020년 3~5월, 6~8월 순매수 상위종목 7개 수익률을 각각 분석해 봤다.개인투자자의 활약을 빼면 2020년 국내 증
공매도 금지 연장론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공매도를 반대하는 쪽에선 금지 연장을 넘어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매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쪽에선 공매도가 가진 순기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맞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공매도를 둘러싼 찬반논란을 분석했다.공매도는 주가하락이 예상될 때 해당 종목의 주식을 빌려 매도한 이후 주가가 실제로 떨어지면 싼 가격에 주식을 사들인 다음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기법이다. 하지만 개미투자자에게 공매도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다.주가가 상승해야 수익을 올릴 수
산업의 변화에 따라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는 종목도 끊임없이 달라졌다. 시총 상위 기업이 과거 전통산업에서 4차 산업 중심으로 바뀐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당연히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래를 이끌 주도산업이 무엇인지’에 쏠리고 있다.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10년 후 국내 증시를 이끌 주도산업으로 IT 플랫폼, 제약·바이오, 전기차 등을 꼽았다. 더스쿠프(The SCOOP)가 10년을 이끌 미래 주도주를 살펴봤다. 10조296억7635만5000원, 8212억8835만2000주. 7월 23일 기준 코스피 시장의 하루
주식투자에서 장기투자처로 꼽히는 것은 우량주다. 우량주는 시가총액이 크고 기업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우량주의 위엄도 산업구조의 변화 앞에서는 무색했다. 산업 구조가 제조업에서 4차 산업으로 바뀌면서 과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순위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당연히 주가도 하락세를 탔다. 장기투자의 원칙도 산업구조의 변화는 당해내지 못했다.누구나 알고 있는 주식투자의 제1원칙은 ‘장기투자’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1996년 투자자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10년 동안 주식을 소유할 생각이
국내 증시의 체질이 변하고 있다. 한국경제를 이끌어 왔던 중후장대重厚長大 관련주의 힘이 빠지고, IT·반도체와 같은 기술주가 급부상 중이다. 네이버·카카오 등 IT 관련주의 성장세가 가팔라지면서 국내 증시가 미국 벤처기업의 요람인 ‘나스닥’처럼 변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과연 그럴까. 더스쿠프(The SCOOP)가 2000년과 2010년, 그리고 2020년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변화를 분석했다. 결과는 흥미로웠다.코로나19 사태로 폭락했던 코스피지수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월 3일 2147.0포인트로 2100포인트대를
코로나19 이슈로 추락한 국내 증시를 개미가 끌어올렸다. 올 하반기에도 동학개미운동이 증시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좀체 꺾이지 않고 있고, 대북리스크도 심상찮다.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어느 종목을 주목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국내 증권사 14곳에 올 하반기 추천주를 물었다.올해 초 한국 증시를 향한 장밋빛 전망은 코로나19 탓에 무너졌다. 1월까지만 해도 2300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던 코스피지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ㆍPandemic) 선언에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