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증가는 전세계적인 추세다. 탄소배출량을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 중요한 건 이제 RE100을 충족하지 않으면 무역에서 불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RE100을 요구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서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오히려 재생에너지 투자를 줄이고, 원전으로 RE100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밀어붙이고 있다. 원전이 포함된 무탄소 에너지 캠페인인 ‘한국형 CF100’로 시장을 돌려놓
2017년 8월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첫 화재사고가 났다. 2018년에는 화재사고가 급격히 늘었다. ESS 시장은 위축됐다. 정부와 배터리 업계는 부랴부랴 안전성 강화 방안을 내놨지만, ESS 업계엔 활력이 전달되지 않았다. 이를테면 화재사고가 ESS 시장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거다. 글로벌 ESS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우리에겐 반전 카드가 있을까.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규모가 2019년 11.1GWh에서 2025년 94.2GWh로 커질 것이
2020년 12월 29일 정부(산업통상자원부)가 5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량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이를 위한 전략들을 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계에는 희소식이지만, 정작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출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더구나 집권여당이 21대 총선공약으로 내세웠던 탄소세는 이번에도 도입되지 않았다. “2034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최종 에너지(소비) 기준으로는 13.7%, 발전량(공급) 기준으로는 25.8%까지 끌어올린다. 또한 2034년까지 건물 분야에는 신재생에너지
정부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보급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소경제 시대를 하루빨리 열기 위한 정책적 발걸음으로 보인다. 하지만 언뜻 봐도 ‘두개’의 문제점이 포착된다. 첫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에 공급하는 수소가 친환경적이지 않다. 둘째, 친환경적이지 않은 수소마저 충분하게 공급할 능력이 없다. 업계 관계자들이 정부를 향해 “템포를 조절해야 한다”며 쓴소리를 내뱉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친환경적이지 않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두가지 문제점을 분석했다. 수소연료전지가 주목받고 있다. 잘만 육성하면 이보다 더
정부의 그린뉴딜 계획 발표 이후 친환경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업계도 마찬가지다. 그린뉴딜 계획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대폭 늘리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서다. 그런데 이상하다. 2017년 이후 두차례 대형화재 사건을 겪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업계는 침울하다. 엄연한 친환경 관련 시장이고, 발전용량을 늘리면 수혜를 보기 마련일 텐데, 왜 그런 걸까. 지난 7월 정부가 한국형 뉴딜 계획을 발표한 이후 신재생에너지 업계에 활기가 돌고 있다. 한국형 뉴딜 계획에 담긴 그린뉴딜 투자 계획 덕분이다. 한국형 뉴딜 계획에 따르면
허인회 전 녹색드림협동조합 이사장의 임금체불 논란이 뜨겁다. 그가 운동권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임금노동자의 권익을 강조해야 할 그가 자신의 사업장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할 것은 ‘운동권 출신의 일탈 의혹’만이 아니다. 이번 기회에 태양광 산업이 안고 있는 고질병을 짚어봐야 한다. 태양광을 사실상 이끌고 있는 ‘보조금’을 고찰하자는 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태양광 시장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취재했다. 2019년 12월 24일 허인회 전 녹색드림협동조합 이
‘부천시민햇빛 발전소’는 규모가 작다. 하지만 의미는 크다. 시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세웠기 때문이다. 제 손으로 발전소를 만든 부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의 구성원은 에너지 문제를 정부와 기업에만 맡길 생각이 없다. 2020년 2호기 건립이 목표다. 이상적인 신재생에너지의 실현이 만만치 않더라도, 해결책을 찾겠단 의지다.부천시자원순환센터 관리동의 옥상엔 특별한 게 있다. 태양광 발전설비 집열판이다. 탁 트인 남향에 쏟아지는 햇빛을 시간당 40㎾의 전기로 바꾼다. 4인 기준 총 14가구의 전력소비량을 대체할 수 있다. 연간 이산화탄소
한전이 올해 1분기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자 정치적 공세와 근거 없는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다. “정부의 탈원전정책과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 때문에 한전이 큰 적자를 냈고, 그로 인해 전기요금이 인상될 수 있다.” 과연 그럴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이를 분석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올 1분기 한전은 6299억원의 영업적자를 냈고, 같은 기간 원전가동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9%포인트 늘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전 1분기 최악의 실적과 탈원전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한국전력공사의 실적 하락과 그
12월은 자동차세를 납부하는 달이다. 자동차세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차량의 각 소유자(과세 기준일 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매년 6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부과된다. 이번에 부과된 자동차세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자동차를 소유한 기간에 매긴 세금이다.만약 1월에 1년치를 한꺼번에 선납했거나 3월, 6월, 9월 중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한 경우에는 이번에 자동차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하반기 중에 신차를 구입해 등록했거나 중고차를 이전받은 경우에는 소유한 기간에 한해서만 부과된다.문제는 은행에 직접 지로용지를 들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