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공포가 휩쓴 지난 3월 국내 증시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막대한 유동성이 주식시장에 흘러들고, 개미들 사이에서 ‘패닉 바잉(Panic Buyingㆍ불안감에 따른 매수)’ 현상이 나타나면서 주가가 파죽지세로 치솟았다. 문제는 투기적 성향이 강한 ‘우선주’가 증시를 이끌었다는 점이다. 3월 19~7월 7일 코스피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 30개 중 우선주 비중은 40%에 달했고, 평균 주가 상승률은 400%가 넘었다. 351.6%. 코로나19 충격으로 증시가 바닥으로 떨어진 3월 19일 대비 현재(7월 7일) 주
원유 상장지수증권(ETN)은 간단한 금융상품이 아닙니다. 절차는 복잡하고, 용어도 쉽지 않습니다. 앞을 내다보는 건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런데도 이 상품에 베팅하는 개미투자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기를 활용한 투자상품으로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상품을 제대로 알고 투자하는 이가 얼마나 되는지는 의문입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원유ETN의 모든 것을 쉽게 풀어봤습니다.인버스(Inverse), 레버지리(Leverage), 상장지수증권(Exchange Traded Note), 지표가치(Indicative
주식시장에서 우선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배당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다. 박스권 장세의 지속으로 투자수익률이 둔화하고 있는 게 원인이다. 자연스런 현상이다. 하지만 최근의 우선주는 상승세가 지나치게 가파르다. 뭔가 자연스럽지 않다. 거품이 끼고 있는 걸까.우선주는 이자배당이나 잔여재산 분배 등에 우선적인 지위가 인정되는 주식이다. 의결권을 인정
국내 증권사 리포트는 믿을 만한가. 리포트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추격해야 할까. 두 질문에 대한 답은 이렇다. “신뢰할 수 없다”“추격하지 마라.” 국내 증권사 리포트 10개 중 7개는 기업실적이 과대 포장돼 있다. 국내 리포트에 의존하는 개미들의 손실이 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개인투자자 김영훈(가명·40)씨는 올해 9월 두산인프라코어에 종잣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