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부동산 시장을 두고 부정적인 전망이 쏟아진다. 이미 공급과잉 시대로 접어들었다면서 ‘지난해와는 다를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금리인상 가능성과 높아진 대출 문턱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가속화할 공산이 크다. 바뀌는 건 분위기만이 아니다. 시장을 둘러싼 많은 제도들도 모습이 바뀌고 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내년 6월 완공을 앞둔 주상복합 아파트 서울 마포구 당산동의 B아파트가 최근 부동산 업계에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투자기피 물건’이 됐다. 분양대행사가 ‘사기분양’을 했다는 입소문이 퍼져서다. 한 투자자가 인터넷 블로그에 올린 글이 화근이 됐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당사자간 소송이 진행 중인 사건으로 실명을 거론하면 법원 판결에 영향을 줄 수
한국경제가 ‘저성장’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7분기 연속 0%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칠흑 같은 터널 속에 갇혀 있다. 해법은 간단하다.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하지만 쉽지 않다. 경제구조를 완전히 바꾸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성장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장기플랜을 세워야 한다.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두고 비판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