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경제관념을 키우고 미래에 필요한 목적자금을 마련한다.” 어린이펀드의 취지다. 전제는 당연히 장기투자이고, 일정한 수익률이 담보돼야 한다. 그렇다면 어린이펀드의 성적표는 어떨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설정액 10억원 이상 어린이펀드 46개를 분석한 결과, 수익률은 76.1%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펀드인 국내주식형 펀드(설정액 2000억원 이상) 50개의 5년 평균 수익률 81.2%보다 5.1%포인트 낮은 수치다.☞ 관련기사어린이펀드의 허상 “어린이만 앞세운 그저그런 펀드”http://w
자녀에게 쌈짓돈이 생기는 설이 지나면 어린이펀드에 투자하는 부모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 허투루 돈을 쓰는 것보다 자녀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게 낫다고 여겨서다. 어려서부터 경제관념과 투자를 가르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자주 언급된다. 하지만 어린이펀드가 정말 좋은 상품인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 다른 펀드와 비교해 수익률이 높은 것도, 펀드의 취지에 맞는 장기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어린이펀드의 현주소를 분석했다.오랜만에 아이들의 용돈 지갑이 두둑해진 설이 지나면 투자자의 관
많은 이들이 ‘줄일 수 있는 지출이 없다’며 하소연한다. 식비든 보험료든 줄일 수 있는 만큼 줄였다는 뜻이다. 그런데 따져보면 그게 아니다. 세상에 줄일 수 없는 지출은 없다. 재무계획을 바꾸고, 돈 쓰는 습관을 바꾸면 된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의 30대 맞벌이 재무설계 두번째 편이다. 올해 결혼 6년차인 곽현성(가명ㆍ35)씨와 주희진(가명ㆍ33)씨 부부. 남편 곽씨는 직업군인으로 13년째 근무하고 있다. 아내 주씨는 중소기업에서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다. 슬하에는 4살배기 딸 아이가 있다. 부부는 아이가 점
저축에도 방식이 있다. 한가지 목적에 집중해 돈을 모으는 ‘세로저축’과 다양한 목표에 맞게 분산해 모으는 ‘가로저축’이다. 소득이 많다면 ‘세로저축’으로 돈을 모아도 무관하다. 그렇지 않다면 ‘가로저축’이 훨씬 유리하다. 자금 목적별 대비가 가능한 데다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명씨 부부의 재무솔루션을 살펴봤다. ‘실전재테크 Lab’ 15편 마지막 이야기다.4년 전 운영하던 카페를 정리한 이후 명지훈(가명‧41)씨와 유정현(가명‧33)씨 부부의 가계재무상황은 나빠지기 시작했다. 부
노후준비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은퇴 후 받을 수 있는 연금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인생 후반부를 책임질 노후를 구체적인 목표 없이 준비하고 있다는 거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자녀 교육비 줄이기에 나선 정씨 부부의 가계부를 점검했다. ‘실전재테크 Lab’ 9편 마지막 이야
여기 서로 다른 철학을 가진 부모가 있다. 한쪽은 노후를 뒷전을 미루고 자녀교육비에 몰방했다. 다른 한쪽은 자녀교육비를 효율적으로 지출하는 대신 노후를 준비했다. 한참이 흐른 후, 한쪽은 자녀에게 부양을 받지 못하면 살기 어렵다. 다른 한쪽은 자녀 도움 없이도 노후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 당신은 어떤 쪽을 선택하겠는가. 더스쿠프(The SCOOP)-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