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한 일이다. 약자를 대변한다던 문재인 정부 들어 영세 자영업자의 소득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정치권에선 여야 모두 골목상권에 대한 ‘특별한 보호’를 약속했지만 이들의 몰락을 막기엔 역부족처럼 보인다. 회생 방법은 없을까. 골목상권 전문가 이동주 의원에게 답을 물어봤다. 그는 “왜 정부의 파트너는 늘 대기업이어야 하는가”란 반문을 제기하면서 주장을 폈다. 골목슈퍼 사장님도 중요한 정책 파트너란 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났다. 이동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현장에서 자영업자의 척박한 삶
디플레이션 공포가 계속되고 있다. 저물가가 지속되는데다, 경기마저 신통치 않아서다. 물론 다른 의견도 존재한다. 지금의 저물가가 온라인 유통혁신의 결과물일 수 있다는 거다. 이를테면 ‘착한 디플레이션’이라는 건데, 과연 그럴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유통혁신과 물가하락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상승이 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위태위태하더니, 8월엔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0.038%)로 떨어졌다. D의 공포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정부는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965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자 디플레이션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반론도 있다. 일시적 물가하락에 불과하다는 건데, 개중엔 ‘유통혁신에 따른 착한 디플레이션’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김익성 한국유통학회 회장(동덕여대 교수)에게 질문을 던져 봤다. ✚ 디플레이션(디플레) 우려를 어떻게 보나. “굉장히 다양한 대내외 변수들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한마디로 어떻게 다 정리하겠나. 다만 소비자물가지수나 소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현대차 전기차 鄭주행 정의선(49)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한국에 들여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정 부회장은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 부회장이 세계 규모의 모터쇼에 공개적으로 참석한 건 지난해 11월 열린 ‘2018 LA 오토쇼’ 이후 처음이다.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국내에도 초고속 전기충전기를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최근 전략적 투자를 통해 지분 20%를 확보한 아이오니티의
유통산업이 IT와 만나 한단계 도약을 꾀하고 있다. 밤에 고른 메뉴가 아침 식탁에 오르는 건 이제 신기한 일도 아니다. 완전한 무인매장을 준비 중인 기업도 여럿이다. 우리가 마주할 유통의 미래는 과연 편리하기만 한 것일까. 우종남(52) 지브라테크놀로지스 한국 지사장은 “혁신은 분명 좋지만 고용감소와 기술 양극화는 우리가 곰곰이 따져봐야 할 문제”라고 꼬집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우 지사장을 만나 4차 산업혁명과 유통혁신의 방향을 물었다. 고객이 유통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CCTV가 고객의 동선을 파악하고 고객이 집어
불황 앞에 선 유통은 초라하다. 실적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데 뾰족한 해법이 보이지 않아서다. 소득이 준 만큼 소비자가 지갑을 열지 않으니 딱히 해볼 수 있는 것도 없다. 숱하게 많은 유통업체가 최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속속 도입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미래를 위해 사과나무를 심는 유통업체들이 수두룩하다는 건데, 이런 노력은 유통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100년 만에 찾아왔다는 불황. 이리도 질길 수 없다. 내수는 수년째 침체해 있고, 수출이 살아났다지만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 경제 상황이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는
휴대전화를 자판기에서 살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조건만 맞으면 단돈 1000원으로도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다. 통신사는 물론 요금제, 약정유형, 할부기간도 선택 가능하다. 대리점에 들러 알 수 없는 설명을 들을 필요도 없다. ‘휴대전화 자판기’, 통신시장에 작은 회오리를 일으키고 있다.서울 홍대 정문 앞 다이소 매장 1층. 이곳에선 흥미로운 거래가 이뤄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이 온ㆍ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합하는 ‘스마트혁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명예회장은 10월 16일 서울 본사 문화홀에서 특강을 열고 미래 유통혁신 지향점으로 기존 온ㆍ오프라인 유통채널에 ITㆍ모바일 기술을 융합한 ‘옴니채널’ 전략을 제시했다.정 명예회장은 “저성장 기조와 유통업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속에서는 기존고객을 지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