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풍력발전기는 해외제품보다 비싸고 기술 수준도 낮다. 발전사 입장에선 해외제품을 쓰는 게 여러모로 이득이다. 그렇다고 국산 풍력발전기를 외면하는 것도 상책上策은 아니다. 장기적으로 풍력발전기 제조산업을 육성하는 건 옳은 방향이어서다. 문제는 이런 명분 때문에 ‘꼼수’가 판을 친다는 거다. 자신들의 풍력발전기를 납품하기 위해 풍력단지조성사업에 투자하거나 SPC를 설립해 공개경쟁입찰을 피하는 식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풍력의 딜레마를 취재했다. 2000년대 말 풍력발전은 미래 먹거리로 주목 받았다.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LS전선은 해저케이블 시장의 숨은 강자다. 강자들이 득실대는 유럽시장에 깃발을 꽂았고, 동남아ㆍ남미 등 진출하지 않은 곳이 거의 없다. 해저케이블의 생산ㆍ선적ㆍ보관 등 기술력도 빼어나다. 해저케이블 보관창고를 ‘반도체 클린룸’ 수준으로 만들 정도로 투자와 열정을 쏟아부은 결과다. LS전선은 어떻게 해저케이블 시장의 강자로 발돋움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LS전선 ‘동해사업장’에서 답을 찾아봤다. “인도네시아로 갈 해저케이블입니다. 제품을 최종 검사하고, 2박3일 동안 선적 작업을 진행해야 제품 출하가 끝납니다. 특히 선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지난해 태백산 자락 장성 탄탄마을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거지원형’ 에 선정됐다. 2021년까지 사업부지 9만5739㎡에 총 사업비 449억3700만원을 투입해 장성지역의 도시경쟁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인프라를 활용해 노후화된 주거지를 정비하는 기존 도시재생 사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주거 여건을 혁신해 도시의 체질 자체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사업은 노후 주거지를 혁신 거점으로 형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상생 협력을 유도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김광림 의원은 영양군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며 “영양은 주민 1만 7천여 명과 1읍·5면·115리의 행정구역을 가진 작은 규모의 도시지만, 일월산을 비롯한 천혜의 생태자원과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최적의 휴양지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광림 의원은 “영양을 대한민국 산채산업을 이끌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채산업은 떠오르는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 산업이다. 산채식품개발원을 중심으로 친자연식품 개발과 신소재·바이오 연구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STX그룹이 오릭스로부터 대규모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STX그룹은 31일 일본 오릭스와 3600억원 규모의 외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외자유치는 STX에너지의 구주 매각과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발행, 교환사채 발행(장기 채권) 등의 방식을 통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오릭스는 STX그룹 지분의 43.1%를 보유하게 된다. 그러나 STX그룹은 STX
삼성중공업과 한국남부발전이 제주도에 대형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한다. 국내에 해상풍력발전 시설이 세워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람이 많기로 유명한 제주도는 바람이 균일하게 불어 풍력발전의 최적지다. 해상풍력단지는 서귀포시 대정읍 앞 바다 2km 지점, 수심 약 30m 해상에 들어설 해상풍력발전 시설은 7MW급 12기로 총 84M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