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유별나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중엔 ‘상장사’를 찾아볼 수 없다. 프랜차이즈 업계 특성상 롱런하는 브랜드가 드물고, 사업의 불안정성도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지난해 9월 기업공개 계획을 밝힌 할리스(KG할리스F&B)의 행보 역시 더디기만 하다. 할리스의 IPO에 담긴 의미와 과제를 알아봤다.“커피 업계 1호 상장사, 과연….”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할리스(KG할리스F&B)’의 기업공개(IPO) 작업이 지지부진하다. 할리스는 2024년 초 상장을 목표로 20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식 열풍에 힘입어 기업공개(IPO)에 나선 기업이 숱하다. 공모주로 한몫 벌려는 투자자의 심리와 주식 열풍이 맞물리면서 적지 않은 기업이 IPO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그런데 IPO를 시도하는 기업 중에서 외식 프랜차이즈는 찾아볼 수 없다.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가 상장을 시도했지만 “가맹점과 브랜드 강화에 집중하겠다”며 돌연 발을 뺐다. IPO 시장에서 외식 프랜차이즈가 소외된 이유는 뭘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상장에 성공한 외식 프랜차이즈의 현주소를 살펴봤다.기업공개(IPO) 시장이 여전
치킨 업계가 각종 이슈로 시끌시끌하다. 이슈의 중심에 서는 건 언제나 교촌·bhc·BBQ 등 시장점유율 상위권의 쟁쟁한 업체들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게 하나 있다. 소비자 만족도는 ‘거꾸로’라는 점이다. 교촌·bhc·BBQ 등의 만족도는 바닥인 반면, 상위권은 1세대 올드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다. 바로 페리카나와 처갓집양념치킨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두 브랜드의 ‘조용한 행보’를 쫓아가 봤다.“난 치킨 처돌이야.” ‘처돌이’는 온라인에서 ‘어떤 것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처갓집양념치킨(이하 처갓집
물 건너온 브랜드가 현지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끄는 예는 뜻밖에도 숱하다. 대표적 사례는 미국의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다. 1991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써브웨이는 최근 4~5년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4년 100개를 갓 넘겼던 매장 수는 356개(이하 2019년 5월 기준)로 크게 불어났다.맥도날드 매장 수(420여개)를 넘어서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에서 써브웨이가 하락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CNN비즈니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써브웨이가 2018년 미국 내 매장을 1000개 이상 폐
코스닥 시장에 주식 거래정지 공포가 커지고 있다. 올 들어 19곳(스펙 1곳 제외)에 이르는 기업의 거래가 정지됐기 때문이다. 벌써 지난해 수준 22곳(스펙 2곳 제외)과 엇비슷해졌다. 거래정지 기업이 갑작스럽게 폭발적으로 늘어난 까닭은 뭘까. 답은 간단하다. 회계법인이 감사를 깐깐하게 보기 때문이다. 당연히 평가는 두 방향이다. 한편에선 ‘회계법인이 몸을 사린다’고 말하고, 다른 한편에선 ‘완장을 찼다’고 꼬집는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코스닥에 부는 거래정지 공포를 취재했다. # 3월 14일, 코스닥 중견기업 케어젠의
포화상태인 외식시장에서 1년여만에 100호점을 오픈한 가게가 있다. 프랜차이즈 업체 디딤이 운영하는 연안식당이다. 연안식당의 성장세에 힘입어 디딤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밥도둑이 적자를 훔쳐간 셈이다. 하지만 남은 과제도 많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디딤이 누리는 연안식당 효과와 과제를 분석했다. 최근 수도권 주요 상권에 해산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연안식당’이 둥지를 틀고 있다. 꼬막비빔밥이 대표 메뉴인 연안식당은 지난해 9월 인천에 1호점을 론칭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12월 기준) 100호점을 오픈했다. 경기침체ㆍ과당경쟁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죄 지은 기분으로 신제품 개발”1년 만에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한 한경희생활과학이 신제품을 출시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 10일 한경희(54) 한경희생활과학 대표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신제품 ‘듀오스팀’을 소개했다. 3월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한 뒤 내놓은 첫 신제품이다. 이 자리에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