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경제가 세계적인 소비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구독경제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수많은 업체가 뛰어들었지만 살아남는 업체는 적습니다. 구독 서비스 대상이 갈수록 디테일해지는 이유입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만만치 않은 구독경제 시장의 상황을 카드뉴스로 풀어냈습니다.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With 영상제작소 Video B
렌털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1인가구 증가, 경기침체 장기화 등 변수들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그렇다면 렌털제품은 정말 가성비가 좋을까요? 똑같은 제품을 할부로 샀을 때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더스쿠프(The SCOOP)가 렌털의 이상한 경제학을 카드뉴스로 만들어봤습니다.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With 영상제작소 Video B
학자금 상환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이 적지 않다. 취업하고도 대출금을 갚느라 몇년간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심정인 직장인도 많다. 지방의 한 중소기업에 다니는 윤재원(35ㆍ가명)씨도 비슷한 사례다. 윤씨는 “훗날 내 자녀만은 등록금 걱정 없이 학교 다닐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녀 교육비 마련은 20년 이상 장기 재무목표로 삼아야 한다. 물가상승률 등 고려해야 할 것도 많다.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의 매콤짭짤 솔로가계부, 30대 중소기업 직장인 편이다. 1만4000명(교육부 2018년 기준).
재계는 지금 ‘클라우드 전성시대’다. 기업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로 이전한 기업이 숱하게 많다. 클라우드로 성과를 낸 사례를 찾는 것도 어렵지 않다. 클라우드란 서버ㆍ데이터 같은 IT 인프라를 인터넷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자체 데이터센터가 없더라도 인터넷 연결만 돼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과금 시스템도 가볍다. 시간당ㆍ용량당으로 부과된다. 더스쿠프(The SCOOP)과 가트너가 클라우드 경제학을 분석해봤다. 더 필요하면 더 쓰고, 덜 필요하면 덜 쓰면 되는 구조다. 상황에 따라 서버를 늘렸다가 줄일 수 있
바쁜 현대인은 병을 일으키는 에너지인 스트레스와 과로를 달고 산다. 이들은 두뇌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정신질환·만성두통·탈모에 시달리는 사람이 갈수록 늘어나는 이유다. 이뿐만이 아니다. 두뇌활동이 호르몬에까지 영향을 주면, 당뇨·암·고혈압·심장병 등 성인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큰 문제다. 현대의학이 진화를 거듭했음에도 당뇨·암·고혈압·공황장애 등 성인병을 완전하게 고칠 수 있는 방법은 개발하지 못했다. 탈모도 마찬가지다. 모발이식과 약물요법은 현대의학으로 어느 정도 가능하다. 하지만 빠졌던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는
‘세븐’에 등장하는 연쇄살인마 존 도(John Doe)는 여느 연쇄살인마와는 분명 다르다. 연쇄살인마들은 야구선수가 ‘연속 안타’의 기록에 도전하듯 10명, 20명, 아니 그 이상의 사람들을 살해하는 살인행각을 이어가지만, 존 도는 미리 7명의 살인을 예고하고 정확히 매일 1명씩 일주일간 처치한다. 참으로 절제되고 강렬한 연쇄살인이다. 연쇄살인마들이 대개 ‘만만한 상대’를 골라 이유 없이, 혹은 충동적 본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반면, 존 도에게는 살인에 대한 분명한 이유가 있다. ‘개인적인 욕망’이 아니라 대단히 ‘사
2017년 인테리어 철거현장에서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불시에 발생한 화재 탓이었다. 인테리어 설치ㆍ철거 작업이 안전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점도 원인이었다. 이 경우엔 지자체에 공사 여부를 신고할 필요가 없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작은 공사도 신고를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2년 넘게 낮잠만 자고 있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법안을 ‘지나친 행정규제’라면서 반대하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내공사의 문제점을 취재했다. # 2017년 2월 66층의 동탄신도시
문구업체 모나미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수혜를 받은 대표적인 업체다. 하지만 노노재팬 수혜도 정체된 모나미의 실적을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모나미가 펫, 화장품, 미술교육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모나미의 팔색조 변신을 취재했다. 모나미는 지난여름 새삼 재조명을 받았다. 한일 갈등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불이 붙은 덕분이었다. 모나미의 유성볼펜 ‘FX-ZETA’ ‘FX 153’은 제브라, 미쓰비시 유니 등 일본 브랜드의 대체품으로 주목 받았다. 7월 4~18일엔 온라인몰의 문구류
타워크레인 기사들이 장비의 안전을 문제 삼았을 때 일부에선 이런 비판이 나왔다. “현장에선 갑질을 일삼으면서 당신들이나 잘하라”는 거였다. ‘월천기사’ ‘월례비를 요구하는 적폐’ 등 따가운 눈총도 받았다.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소형 타워크레인을 반대한다는 기사도 수없이 쏟아졌다. 과연 그럴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답을 찾아봤다. 정부가 이전엔 없던 소형 타워크레인 규격안을 만들어 일말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게 된 데엔 한국노총 타워크레인조종사노조(이하 타워노조)의 역할이 컸다. 타워크레인 관련 문제점들을 짚어내 국토
“수차례 노사간 협의를 거쳐 소형 타워크레인 규격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월 발표한 자료의 일부 내용이다. 언뜻 소형 타워크레인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규정을 국토부가 만들어낸 것처럼 읽힌다. 실상은 반대다. 국토부는 사사건건 안전기준을 완화하려 했다. 소형 타워크레인 안전기준 괜찮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소형 타워크레인의 이상한 안전기준을 인포그래픽으로 설명해봤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안녕하세요, 더스쿠스TV(The SCOOP) 만물놀이터의 배종찬 소장입니다. 창업을 한지 1년 만에 가장 많이 문을 닫는 업종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식당, 커피전문점? 아닙니다. ‘미용실’입니다. 그만큼 헤어디자이너가 자기 가게를 갖는 게 어렵다는 겁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공유미용실’을 기획하고 창업한 이들이 있습니다. 세번의 실패를 딛고 달려온 30대 동갑내기 창업가의 이야기. 양재원·박재혁 벤틀스페이스 대표 1부를 공개합니다. .embed-container { position: relative; padding-bo
서울에는 2개의 신촌역이 있다. 대학 상권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7년간 제대로 된 영업조차 하지 못한 ‘경의선 신촌역’이다. 민자역사 경의선 신촌역은 2019년 회생절차를 거쳐 새 주인을 맞았지만 상권이 죽어가는 것을 걱정하는 상인들은 여전히 안심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엔 새 주인 SM그룹이 물류센터를 이곳에 만든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경의선 신촌역 상권을 취재했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경의선 신촌역으로 향했다. 길이 직선으로 뚫려있는 탓에 바람이 불면 매서웠다. 대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든 그렇지 않든 투자 안전자산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겠다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최대한 저렴하게 부동산을 매입하기 위한 수단으로 경매를 선택하기도 한다. 시중가격보다 낮게 매입을 할 수도 있지만 투자자들의 심리를 악용해 부동산을 높은 가격에 떠넘기는 컨설팅 회사들도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부동산 경매 리스크를 짚어봤다. 허준열의 부동산개론을 펼친다. 부동산 규제에도 집을 사겠다는 사람들은 넘쳐난다. 가격이 떨어진다 뭐다 해도 ‘안전투자처로 부동산만 한 게 없다’는 인식 때문이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세 광대가 들려주는 이야기 연극 ‘환상동화’가 6년 만에 돌아왔다. 매 시즌 앙코르 연장을 거듭하며 대학로 소극장 창작 연극의 신화를 썼던 작품이다. 사랑광대, 전쟁광대, 예술광대가 등장해 한편의 동화를 만들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동화 속 남녀 주인공은 극한 현실에 처해 있지만 결국 ‘사랑’과 ‘예술’이 존재하기에 다시 한번 환상을 꿈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은 서로 다른 삶의 관점과 예술적 사상을 가진 세 광대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전쟁광대는 인간의 파괴 본능을 자극하는 전쟁을, 사랑광대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애절한
인도네시아의 열대우림은 아마존과 함께 ‘지구의 허파’로 불립니다. 그 크기만 한국 면적의 12배에 이릅니다. 이곳은 최근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2개월이나 계속된 산불은 열대우림을 파괴하고 많은 이에게 고통을 줬습니다. 문제는 이 산불이 자연적으로 발생한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팜나무 농장용 개간지를 만들기 위해 일부 기업과 농민들이 고의로 열대우림에 불을 지른 게 원인이었습니다. 전세계 팜유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의 민낯입니다.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
언젠가부터 타워크레인은 공포의 대상이 됐다. 툭하면 쓰러져 인명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3톤(t) 미만의 타워크레인이라고 다를 게 없었다. 무인 운전이 가능한 탓에 위험요인은 더 많아 보였다.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소형 타워크레인의 안전기준을 강화해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렇게 2년여, 국토교통부가 안전규격을 내놨다. “한층 더 강화했다”고 자화자찬했지만 이번에도 빈틈이 많다. 타워크레인은 여전히 공포의 대상이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지난 10월 30일 노ㆍ사ㆍ민ㆍ정 협의체를 통해 소형 타워크레인 규격안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당초 정부안보다 강화된 규격안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국토부가 정부안보다 강화했다는 규격안은 중국 기준보다도 못해서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강화했다는 소형 타워크레인의 안전기준을 취재했다. “소형 타워크레인 사고 예방을 위해 노ㆍ사ㆍ민ㆍ정 협의체를 만들어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 7월 발표한 정부안(타워크레인 안전성강화방안)보다 규격기준을 더욱 강화한 개선안을
10년 전 국내 운전자 사이에서 유행하던 운전습관이 있었다. 급출발, 급제동, 급가속, 공회전 등을 하지 않고 정속주행을 하는 ‘에코드라이브’다. 연비 개선, 유해 배출가스 감소 효과에 교통사고 발생률도 줄어드니 더없이 좋은 운전법이었고, 정부도 적극 홍보했다. 하지만 에코드라이브를 실천하는 운전자를 보는 건 쉽지 않다. 이유가 뭘까.에코드라이브(친환경 경제운전)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 하나, 안전운전을 하면서 에너지를 절약한다. 둘, 이산화탄소 같은 유해 배출가스도 줄인다. 셋, 템포 느린 운전으로 교통사고도 제어한다. 에코드
‘아메리카노’ 없는 커피전문점(론칭 초기). 매일유업이 2009년 론칭한 커피 전문점 폴바셋은 커피 프랜차이즈 일변도이던 국내 시장에 스페셜티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그후 10년 폴바셋은 외형적 성장은 이뤘지지만 내실은 기대치를 밑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폴바셋 10년의 성적표를 살펴봤다. 매일유업이 2009년 선보인 커피전문점 ‘폴바셋(Paul Bassett)’이 론칭 10주년을 맞았다.[※참고: 폴바셋은 현재 매일홀딩스의 자회사 엠즈씨드가 운영하고 있다.] 폴바셋은 커피 프랜차이즈 일변도이던 국내
강남에선 3.3㎡(약 1평)당 1억원짜리 아파트가 여럿 등장했습니다. 그런데도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숱합니다. 서울 부동산 불패, 누군가에겐 신화를 선물했겠지만 누군가에겐 절망만 안겼을지 모릅니다. 참 힘 빠지는 일이 많은 날들입니다. 송정섭 작가 songsuv@naver.com│더스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