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2023년 한국 최고 부자 50명’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병주 회장은 자산 97억 달러로 2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5억달러 차이로 제쳤다. 사모펀드 MBK가 현재 경영권을 보유한 회사들의 전체 자산은 260억 달러에 이른다. 김 회장의 자산 가치는 1년 만에 20억달러 늘어났다. 원화 약세로 한국 최고 부자 50명의 자산 규모는 지난해 1300억 달러에서 18% 감소한 1060억 달러였다. ■ M&A로 성장 발판=김병주 회장은 1963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나 미국 하
1999년 빌 게이츠는 「생각의 속도」라는 책을 통해 15가지 사건을 예견한 바 있다. 그중 하나가 가격비교 서비스다. 그는 당시 “자동으로 가격을 서로 비교해줄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고, 소비자들은 가장 저렴한 가격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의 예견대로 이후 가격비교 서비스가 등장했고, 2021년 지금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인지 쿠팡 다음에 뜰 기업으로 ‘가격비교업체’를 꼽는 전문가들도 많다.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은 의미하는 게 많다. 기업들은 이제 코스닥만이 아니라 해외 증시를 염두에 두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경을 넘나드는 전자상거래, 이를테면 크로스보더 사업이 이목을 끌고 있다. 크로스보더에 특화된 이커머스 솔루션업체 코리아센터에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주목할 점은 코리아센터의 강점이 크로스보더 사업뿐만이 아니란 거다. 쇼핑몰 솔루션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에서도 알찬 열매를 맺고 있다.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3분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81% 성장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자 온라인 거래를 통해 해외 상품을 구매하려는 이들이
코로나19로 산업 전반이 불황인 요즘, 게임 산업은 유례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집에서만 생활하는 ‘집콕족’이 늘면서 실내 오락인 게임이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히 더 좋은 게임 장비를 갖추고 싶은 소비자들도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트렌드 덕분인지 최근 게이밍 기어 전문업체 앱코에 투자자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코로나19가 1년째 세계를 뒤덮으면서 대부분의 산업이 휘청거리고 있다. 지난 3월 삼정KPMG가 ‘코로나19에 따른 산업별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국내 주요 산업에 미친 코로나19의 영향력을 분석한
‘비싼 술’ ‘특별한 날에 마시는 술’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와인은 이제 마트나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하는 술이 됐다. 가격대도 4800원대까지 내려가 부담스럽지 않다. 이 덕분인지 국내 주류시장서 와인 매출은 빠르게 늘고 있다. 그러나 와인이 국내 주류시장서 맥주와 견줄 대중적인 술로 자리 잡을지는 의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술은 무얼까. 단연 맥주다. 글로벌 주류시장(2조 달러)의 33.2%를 맥주가 차지했다. 시장조사에서 집계하는 주류가 10종이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맥주 소비량은 가히 압도적이다. 그런데 최근 맥주
애플이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공개 현장에서 사회자는 여느 때처럼 흥분된 목소리로 장점을 열거하며 분위기를 돋았고, 곳곳에선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발표되자 객석이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모니터 스탠드 가격만 999달러(약 100만원)가 훌쩍 넘었기 때문입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애플의 고가정책을 살펴봤습니다.2017년 11월,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X의 가격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64GB 모델의 가격이 142만원, 256GB 모델은 163만원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이전까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PC산업이 하향세를 걷게 되자 PC 가격비교 사이트인 다나와의 침체를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다나와는 ‘남의 얘기’라는 듯 흔들리지 않았다.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 제대로 들어맞았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다나와의 성장비밀을 취재했다. 소비행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모바일 쇼핑이 일반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수혜를 받는 플랫폼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가격비교 전문 플랫폼 업체인 ‘다나와’도 그중 하나다. PC 가격비교 플랫폼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올해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한 여행지는 ‘제주’였다.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2017년 한국인 자유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10월 사이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도시는 제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일본 오사카는 2위로 내려갔다. 한국관광공사도 소셜 빅데이터와 여러 관광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한 한국인의 ‘17/18 여행 트렌드’를 'S(Staycation) T(Travelgram) A(Alone) R(Regene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현대인들 사이에서 생활 편의서비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생활 속 다양한 민원들은 해결하며 편의를 도모하고 있기 때문.특히 이사서비스의 경우 입주청소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이로 인해 입주청소, 이사청소 업체 신뢰도와 서비스 전문성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정보 부족으로 부적격 업체를 선택하거나 바가지 요금 등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수청소업체 소개서비스
물가 오름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채소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더니 이번엔 닭고기, 돼지고기, 달걀, 오징어 등 축ㆍ수산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어디 이뿐이랴. ‘국민간식’ 치킨 가격은 2만원을 넘나들고 있다. 라면, 주류, 탄산음료, 참치캔, 아이스크림 등도 걸핏하면 가격이 인상된다. 왜일까. 물가를 관리해야 할
아래 추천 스몰캡을 보면 이렇게 꼬집을 사람들이 있을 거다. “대체 언제적 다나와야?” 맞다. PC가격비교사이트로 명성을 떨친 그 다나와 맞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때 그 다나와와 조금 다르다. 텃밭이던 PC를 넘어 중고차, 여행업으로 영역을 넓혔기 때문이다. 다나와의 강점을 살펴봤다.물건을 값싸게 구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발품을
오는 4월 1일 보험사가 예정이율(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때까지 보험료 운용을 통해 거둘 수 있는 예상 수익률)을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보험사의 예정이율과 보험료는 역(-)의 관계라는 데 있다. 업계에선 최대 30%까지 보험료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금융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보험사의 보험료 인상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다. 오
중국 IT제품들이 최근 국내 시장을 휘젓고 있다. ‘대륙의 실수’라는 이미지를 얻은 샤오미 보조배터리에서부터 드론, 액션캠 등이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제품들의 경쟁력은 누가 뭐래도 가격이다. 중요한 건 낮은 가격에 질도 꽤 괜찮다는 인식이 생겨나고 있다는 점이다. 샤오미는 이미 국내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구축했다.
1990년대가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1990년대 가수를 조명한 게 이유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1990년대 복고열풍은 오래 전부터 산업 곳곳에 불고 있었다. 굳이 열거하자면 LP, 삐삐, 전자동 세탁기, 순정만화 등이다. ‘살아 있는’ 1990년대 콘텐트를 살펴봤다.MBC 무한도전에서 진행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가
수입차의 비싼 부품 가격이 도마 위에 올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수입차의 부품값이 해외보다 최대 2.3배 비싸다고 밝혔다. 수입차가 폐쇄적인 유통구조를 구축, 고가 전략을 쓰고 있는 데서 그 원인을 찾았다.“도무지 고쳐지질 않는다. 차만 팔면 끝인가.” 수입차 부품값과 수리비가 국산차보다 비싸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됐다. 그러나 수입차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
월마트ㆍ메이시스 등 글로벌 유통채널만이 아니다. 버버리 같은 패션기업도 ‘옴니채널’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쉽게 말해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식이다. 온ㆍ오프라인의 장점을 모두 갖춘 새로운 ‘유통채널’이 바로 옴니채널이라는 얘기다. 국내 유통기업에 옴니채널은 이제 전략이 아닌 필요충분조건이 됐다. 10월 31일 롯데마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의 초창기 멤버로 활약했다. 티몬이 직원 1000명이 넘는 회사로 성장했을 때 과감하게 회사를 나와 글로벌 온라인 캐시백 사이트 ‘이베이츠’에 입사했다. 주변 사람들조차 ‘미쳤냐’며 뜯어말린 도전이었지만 성과는 제법 알차다. 그는 “이베이츠 코리아를 강력한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임수진 이베이츠 아시아 사업제휴이사를 만났다.
“기업의 이익만 우선시했다.” 지난 6월 발표된 공정거래법 개선안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기업에 이익을 주는 규제완화들이 수두룩해서다. 무엇보다 제조업체들이 판매업자의 가격결정권을 침해하지 못하도록 막은 규제를 일부 풀었다. 원가절감을 통해 생산비용을 낮춰도 가격을 낮출 필요가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2010년 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칠성과 해태음료에 각
누군가 듣지도 보지도 못한 브랜드를 말한다. 그러면 여러분은 십중팔구 스마트폰을 켜고 검색엔진에 그 브랜드를 검색할 것이다. 유명인을 쓴 광고만으로 브랜드를 팔던 시대는 가고, 제품성능과 품질까지 완벽하게 갖춰야 살아남는 시대가 오고 있다.30대의 홍길동씨는 노트북을 새로 장만하려고 한다. 백화점이나 할인 매장을 방문해 전시된 제품들을 자세히 살펴본 홍길동
국내 소비자들이 외국 스마트폰을 찾아 해외사이트를 클릭하고 있다. 스마트기기의 직구(직접구매)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스마트폰과 달리 가격 대비 성능과 디자인이 뛰어난 데다 기능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외산폰의 무덤’ 한국시장을 파고드는 ‘해외직구’의 힘을 살펴봤다. 대학생 이수민(21ㆍ가명)씨는 한 포털사이트의 카페 ‘폰순위 애플리케이션(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