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치솟는 물가 탓에 매달 카드결제일이 다가오는 걸 두려워하는 이들이 많다. 가공식품 오름세는 멈출 기세가 보이지 않고, 신선식품 가격도 예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올랐다. 외식비는 또 어떤가. 지갑 열기가 머뭇거려진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2분기부터 5%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표➊).40대 주부 김윤정(가명)씨는 요즘 장을 보며 놀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남편과 아이까지 3인 가족인 그의 가계부를 1년 전과 비교해보면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기 때문이다. 김씨가 장을 볼 때마다 빼놓지 않고 사는 품목들을 중
어느샌가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바뀌었는데, 좀처럼 운동할 시간이 없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19 국면, 바깥에서 활동하는 시간을 늘리는 건 못내 꺼림칙하다. 40대 직장인 김건강씨는 이런 이유로 고민이 많다. 체중이 늘어 불편한데, 살을 빼는 게 쉽지만은 않아서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40대 직장인 김건강씨는 코로나19 국면에서 ‘확찐자’란 별칭을 얻었다. 40대 들어 별로 먹은 게 없는데도 살이 푹푹 쪘는데, 코로나19로 바깥 생활이 줄면서 체중이 더 늘었다. 외식보단 배달음식을 더 많이 먹은 것도 체중 증가에 영향을
[겨울철 전기차 관리법]배터리 온도 관리가 필수전기차 이용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만2000대로 2018년 동기(5만6000대) 대비 3.6배 증가했다. 그러면서 전기차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도 전기차 운전자들 사이에서 관심사로 떠올랐다. GS칼텍스는 이런 운전자의 수요를 반영해 겨울철 전기차 관리법을 온라인에 공개했다.겨울철의 추운 날씨는 배터리 성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기온이 낮아지면 배터리 성능이 떨어져 주행거리가 줄어들거나 충전 효율이 감소할 수 있다. 따라서 배터리
봄철 차량 관리법부식, 찌듦… 車도 봄 타요봄에는 기온이 따뜻하고 자연재해가 적어 차량 점검을 소홀히 하기 쉽다. 하지만 의외로 봄철에 차량 수리를 문의하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다. 겨울철 주행으로 악화한 차량 상태가 종종 기능 고장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세차할 때 실내외를 꼼꼼히 점검하고 청소하면 기능 고장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실내 청소는 필수다. 겨울엔 실내 환기를 잘하지 않기 때문에 실내에 먼지가 쌓이기 쉽고, 장시간 사용했던 히터 바람으로 찌든 때가 발생할 소지가 커서다. 실외를 세차할 땐 자동차의 밑
누군가에게 굴 껍데기, 과일 껍질은 그저 버려야 하는 ‘폐기물’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반짝이는 사업 아이템이 되기도 한다. 진지영(44) 로터스블랑(Lotusblang) 대표는 2014년부터 굴 껍데기, 과일 껍질 등 버려지는 음식물로 인체에 유해한 화학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원료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환경’과 ‘사업’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그는 “남들이 가지 않았던 길이어서 더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하나뿐인 딸의 아토피는 좀처럼 낫지 않았다. 별별 약을 다 써봤지만 차도가 없었다. 엄마의 정성이 부족해서가 아니었다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가파른 계단에 설치된 ‘안전손잡이’. 그런데 말이 ‘안전’이지 이리저리 휘청이기 일쑤다. 안전손잡이의 지지대가 부식된 탓인데, 겨울철 빙판을 녹이기 위해 뿌린 염화칼슘이 나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안전손잡이의 재질이 염화칼슘과 상극인 ‘알루미늄’이기 때문이다. 종로구청은 숭인동 등 친환경 계단 정비사업에 무려 31억원이나 쏟아부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안전손잡이의 문제점을 취재했다. 지하철 1호선 동묘앞 역에 내려서 롯데캐슬 천지인의 뒤로 걷다 보면 경사가 가파른 골목(숭인동 지봉로)
칼슘은 매우 중요한 혈액 성분 중 하나입니다. 땀이나 소변 배출량이 많은 시기에 칼슘 섭취량이 적으면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뼈를 녹여 칼슘을 혈액에 공급합니다. 그 결과, 뼈는 푸석푸석해지고 골다공증으로 이어지게 되죠. 이런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선 매일 식사를 통해 800㎎ 이상의 칼슘을 섭취할 것을 권합니다.칼슘은 심장이나 혈관, 뇌 신경세포의 움직임 등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칼슘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심각한 위기감을 느낍니다. 이때 뼈에 저장된 칼슘을 가져다 쓰면 혈관 벽 세포 속에 칼슘이 늘어나게 됩니다
뼈가 물러지고 약해지는 질병 중엔 골다공증骨多孔症과 골연화증骨軟化症이 있는데, 그 차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둘 다 뼈의 상태가 약해진다는 점은 같습니다. 골다공증은 뼈의 분량이 줄어드는 병으로, 골밀도가 낮아집니다. 하지만 뼈의 조성組成 성분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숭숭 뚫려 살짝 충격만 가해져도 골절될 위험이 큰 질병입니다.골연화증의 특징은 뼈의 조성 성분에 변화가 생긴다는 겁니다. 뼈는 콜라겐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의 그물망처럼 생긴 것(類骨)에 칼슘·인 등 미네랄이 달라붙어 석회화된 조직입니
사람들의 수명이 계속 늘어나 ‘인생 90년’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혼자 힘으로 자립생활이 가능한 ‘건강 수명’은 ‘평균 수명’에 비해 훨씬 짧습니다. 남성은 약 15년, 여성은 약 20년 짧다고 합니다. 이는 남의 도움이나 간병이 필요한 기간이 15〜20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긴 인생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선 건강 수명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 수명과 평균 수명을 좀 더 자세히 살펴봅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남자가 79.3세, 여자는 85.4세입니다. 건강 수명은
40대에 들어서면 기초대사가 떨어지므로 중년의 뱃살이 늘어납니다. 자율신경 불균형으로 인해 자율신경실조증도 생기기 쉽습니다. 동맥경화증이나 골다공증도 이 시기부터 조금씩 진행됩니다. 이번엔 골다공증을 알아보겠습니다. 뼈는 ‘칼슘의 은행’이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체내 칼슘의 99%를 저장하고 혈액의 칼슘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칼슘은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게 됩니다. 칼슘 섭취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뼈에 저장된 것을 꺼냄을 통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뼈에서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한파와 보통의 추위가 오가는 겨울, 우리 몸이 어느 때보다 고군분투하는 계절이다. 체온 변화가 많을수록 면역력이나 체력이 떨어지기 쉬워 평소 건강한 사람이라도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전문가들은 당부한다.또한 연말연시 모임과 행사가 많은 이맘때는 잦은 음주와 약속으로 피로한 일상을 보낼 수밖에 없다. 흥겨운 분위기에 마음이 즐거워도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하나의 방법으로 추운 날씨 속 저녁 약속을 대비해 평소 건강한 음식을 챙겨 먹는 몸보신을 추천한다. 음주로 부대끼는 속과 떨어진 체
원래 뼈의 중요한 역할은 서서 걷기 위해 몸을 지탱해주는 겁니다. 우리 신체가 칼슘을 필요로 할 때 칼슘을 보충해주는 저장고 역할도 뼈의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바다에 사는 생물들은 칼슘을 저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닷물에는 많은 칼슘이 섞여있기 때문에 칼슘이 필요하면 바닷물을 마시면 됩니다. 따라서 칼슘을 뼈에서 혈액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부갑상선副甲狀腺이라는 기관도 없습니다.하지만 바다에서 지상으로 올라온 동물들은 공기에서 칼슘을 보충할 수 없습니다. 신체가 칼슘을 원하면 부갑상선 호르몬이 작용해 뼈에 저장된 칼슘을 녹여 보
3대 영양소가 뭔가라는 물음에 탄수화물ㆍ단백질ㆍ지방이라는 답을 내지 못하는 이는 거의 없다. 그럼 5대 영양소는 뭔가라는 난이도를 다소 높인 문제를 들이밀면 3가지 외 2개가 뭔지 헷갈리는 이들이 제법 많다. 물이나 칼슘 또는 당당히 소금을 외치는 이들도 있지만 정답이 아니다. 나머지 영양소 2개는 비타민과 무기염류(무기질)다. 식이섬유를 포함해 6대 영양소를 완성하는 이론도 있다.중요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6종의 영양소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것들이다. 하지만 매 끼니 때 6가지 영양소를 일일이 따지면서 식사를 하는 것은 거의 불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SPASH가 ‘겨울철 우리 가족 건강을 지켜줄 SPASH!’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의 뼈 건강과 면역관리를 위한 '아테네 쥬니어 + 프로폴리스 츄어블' 세트(New Package)를 20% 할인하며 이달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청소년기는 성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청소년기가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청소년기의 바람직한 식사가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식생활을 통해 균형 있는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야 말로 청소년들의 건강 관리의 첫걸음이라
“나이도 있는데, 이렇게 튀는 옷은 좀….” 혹시 이렇게 생각한다면 과감히 생각을 바꾸길 권한다. 남의 눈을 의식해서 내 복장을 제한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패션은 노년의 체형 변화는 물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멋쟁이가 되라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와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가 노년과 패션의 상관관계를 취재했다. 남윤자 서울대 의류학과 교수의 분석이다. “2030년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이 세계 최초로 90세를 넘길 것이다. 한국 남성의 기대수명도 84.07년으로 세계 최고 수준에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요로결석은 발병 사례가 흔한 비뇨기 질환으로 꼽힌다. 신장, 방광, 요관, 요도 등에 결석이 발생해 요로 감염 및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20~40세의 발병 사례가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소변의 무기 성분이 지속적으로 농축되면 작은 결정체를 이룬다. 이 결정체에 소변의 무기 성분이 계속 붙으면 결석을 생성, 요로결석이 발병한다.요로결석이 나타나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심지어 옆구리나 아랫배가 찢어질 듯 아파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요로결석 때문에
“스쳐 지나가는 풍경들을 온몸으로 느끼며 달리는 그 기분은 러너만이 알 수 있는 특권 같은 것입니다. 처음에는 건강을 위해 달리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풍요로운 일상이 돼버렸지요.” 일산에 사는 정매화(62)씨는 병원 사무장으로 일하는 바쁜 생활 중에도 빼놓지 않고 하루 2시간 15㎞씩 달린다. 중년이 되면서 무기력해진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한강변을 달리기 시작한 때가 2004년. 이제 달리기 경력 14년째의 베테랑이 됐다. 처음에는 한강변, 아파트 내 산책로 등을 달리다가 올해 서울 상암동평화마라톤, 여의도벚꽃축제마라톤, 고구려마라톤
당뇨병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상태가 나빠지면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이 발병하기 쉬워진다. 당뇨병 환자의 골절 위험이 일반 사람들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이유다. 골다공증은 골밀도와 골질骨質이 감소해 생기는 병이다. 고령자에게 많은 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50대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성은 50대를 전후해 폐경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분비가 줄어 골밀도가 급격하게 낮아진다.당뇨병으로 골 대사에 이상이 생기는 이유는 골량骨量의 감소보단 골질骨質의 저하에 있다. 골질에는 콜라겐이 관여한다. 당뇨병 탓에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술을 마시면 관절이 더 아프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알코올과 관절 통증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술을 마시면 관절이 아픈 것은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맹독성 물질 때문이다. 간에서 완전히 분해되지 못한 아세트알데히드는 혈액에 용해돼 전신을 돌아다닌다. 이때 아세트알데히드가 온몸의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술을 마신 후에는 관절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이다.특히 한국인은 절반 이상이 체질적으로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과음하면 관절 통증 등 불편한 증상을 일
뼈가 물러지고 푸석푸석해지는 골다공증은 골절의 원인이 된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등뼈(척추), 대퇴골, 손목뼈, 상완골(팔 관절) 등에서 잘 생긴다.척추 골절은 상하 방향으로 눌려서 부러지는 이른바 ‘압박 골절’이 발생한다. 골절을 치료하더라도 부러진 척추는 원래의 모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따라서 골절이 계속되면 신장이 줄어들고 등이 둥근 모양으로 변한다. 젊은 시절보다 키가 4㎝ 이상 줄어들고, 등이 둥근 모양으로 변했다면 척추 골절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척추 골절 후에는 대퇴골 골절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