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회 ‘Jump, Jump, Jump 展’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5월 3일(금)부터 오는 26일(일)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되는 본 전시에서는 기발한 재료와 넘치는 상상력을 작품으로 표현한 강예신, 박철민, 백민준, 서지형, 이윤정 등 현대 미술작가 5인의 드로잉, 회화, 조각, 설치 작업 등 약 40여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각기 다른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는 젊은 작가 5인의 작품이 싱그러운 5월의 공원을 거니는 듯한 컨셉이 특징
지난 4월 27일 전세계의 눈이 한반도를 주시했다.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 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명록에 서명하던 그 자리에 김준권 작가의 ‘산운’이 걸려 있었다. 목판화로 ‘평화로운 대동세상大同世上’을 염원하는 작가의 뜻이 담겨 있었기에, 그 감동은 더욱 묵직했다. 조국의 산을 수묵판화 기법으로 표현한 그의 작품은 역사적인 현장의 배경으로 충분했다.산운山韻 김준권 판화전이 10월 28일까지 롯데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한국 판화의 대가 김준권의 2007년 이후 10년간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지난해 여름, 한 소년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다. ‘자신이 사는 제주도 자연이 건물 건설, 버스 전용차로 공사 등으로 파괴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소년의 말을 새겨들어 나라의 환경 정책을 만들어가겠다’는 답장을 받았다. 소년은 자신의 보물상자 속에 대통령의 편지를 소중히 보관하고 있다.그 주인공은 전이수. 올해 10살의 동화 작가다. 순수하고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사람들을 위로한다. 생명력 넘치는 제주의 자연 속에서 재미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부모님과 동생들 생각을 먼저 하는 기특한 맏이지만, 또래 아
아트갤러리 ‘아뜰리에 아키’가 9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강예신의 개인전 ‘홀 가 분’을 개최한다. 동화 같은 이미지와 상상적 내러티브를 함축하는 작품을 만들어온 강예신은 이번 전시에서 특유의 섬세하고 꼼꼼한 드로잉 50여점과 편안하고 부드러운 페인팅 10여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9월에 출간되는 강예신의 그림 에세이 「한뼘 한뼘」에
부산에서 ‘팝아트 대가’와 ‘팝아트 복제’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부산 롯데갤러리 광복점은 2월 1일부터 3월 5일까지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10층 갤러리에서 ‘리차드 페티본 & 로이 리히텐슈타인전展’을 개최하고 있다. 대중문화적 이미지를 미술영역에 수용한 20세기 팝아트의 대가 로이 리히텐슈타인과 1960년대 ‘팝아트의 복제’로 화
박철규는 색 바랜 청조끼와 청바지를 즐겨 입는다. 평소 화구통 대신 낚시도구를 어깨에 둘러맨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낚시꾼이다. 그는 리얼리즘(사실주의) 작가다. 탁월한 능력을 알아본 것인지 아니면 경비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국경 넘어에서까지 그에게 작품 의뢰가 쏟아지고 있다. 작품 의뢰가 들어오면 자의든 타의든 가난한 화가 박철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