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8%나 급감했다. 높아진 손해율에 투자수익 감소라는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한화손보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비용절감에 돌입했지만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다. 내년 출범을 앞둔 제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한화손보 자회사)’도 기대만큼이나 우려도 많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화손보의 부진과 위기를 분석했다. 한화손해보험의 주가가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다. 올해 한화손보의 주가 상승률은 -51.10%(12
보험시장에 펫보험 열풍이 불어닥쳤다. 최근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펫보험 시장도 활성화할 거란 기대감에서다. 하지만 이를 가로막는 리스크가 숱하다. 반려동물은 표준진료비가 없고, 개체 식별이 어렵다. 과장ㆍ허위진료를 유발해 손해율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리스크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보험개발원이 해외사례를 참고해 참조요율을 내놨지만 여기에도 허점이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펫보험의 그림자를 들여다봤다. 최근 반려동물을 위한 TV채널이 등장해 큰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반려동물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
롯데그룹의 금융계열사(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 매각을 두고 숱한 설說이 떠돌고 있다. 롯데손보의 매각 불발설, 롯데카드 패키지 매각설, 매각 후 되살 수 있는 바이백(Buy Back) 조항 설정 등 설도 다채롭다.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의 흥행 실패 가능성 때문일까, 아니면 매도자와 인수자가 벌이는 물밑 입씨름의 단면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롯데 금융계열사 매각 과정에서 떠도는 설들을 취재했다. 롯데그룹의 금융계열사(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 매각이 본격화하고 있다. 주목할 부분은 벌써부터 흥행실패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점이다.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의 매각, LG유플러스의 CJ헬로비전 인수, 롯데그룹의 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 매각 등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M&A는 기업의 취약한 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시장 지배력을 한번에 높일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하지만 M&A가 기업의 장밋빛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M&A가 ‘승자의 저주’라는 치명적인 독을 품고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M&A에 성공한 기업들이 시달리는 ‘승자의 저주’를 살펴봤다. 인수·합병(M&A)은 ‘양날의 칼’과 같다. 성공적인 M&A는 경
롯데를 두고 검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하면서 그룹의 ‘존폐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롯데의 비리 문제는 새로운 일이 아니다. 사회 곳곳에서 반反롯데 정서가 일 만큼 롯데의 경영을 문제 삼는 일이 많았다. 검찰은 왜 이제야 칼자루를 들었을까. 지금껏 신辛의 왕국을 비호한 세력은 누구일까. 롯데그룹이 검찰 수사에 흔들리고 있다. 검찰은 지난 10일
지난해 7월 롯데그룹 ‘형제의 난’이 터졌다. 오너 일가의 볼썽사나운 싸움에 국민은 등을 돌렸고, 불매운동의 불씨까지 붙었다. 초반 약발은 생각보다 셌다. 롯데 계열사의 주가가 줄줄이 하락할 정도였다. 하지만 들불처럼 일어난 불매운동은 곧 소리 없는 아우성으로 전락했다. 지난해 8월 국내 유통업체는 오랜만에 미소를 머금었다. 그해 5월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
신동빈 롯데 회장의 새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후계를 놓고 형인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과의 경쟁과 유통공룡 롯데의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 일단 선택은 공격적 경영으로 보인다. 인수합병과 새로운 사업진출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LIG손해보험 인수 의사를 밝혔다. 신 회장은 1997년 부회장에 취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