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펫을 주문했는데 발매트가 배송됐다.” 지난 1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중국 직구 플랫폼 피해 사례다. 이처럼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지만, 중국 직구 플랫폼 이용자 수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 문제는 중국 직구 플랫폼이 도소매업을 하는 소상공인의 설 자리를 뺏고 있다는 점이다. 나아가 쿠팡 등 국내 이커머스 업체를 흔들 거란 전망까지 나온다.‘세계의 공장’ 중국의 값싼 제품들이 물밀 듯이 들어오고 있다. 중국 기반의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알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글래디에이터’는 재미와 흥미를 위해 역사적 사실에서 상당 부분 일탈해 있다. 하지만 ‘미장센(mise-en-scene)’ 역시 의도적으로 역사적 사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왜곡이라기보다는 보정補正에 가깝다.‘글래디에이터’를 제작할 때 자문역으로 참여했던 로마사를 전공한 다수의 역사학자는 ‘미장센’ 문제 때문에 중간에 자문역을 내던지거나, ‘엔딩 크레딧’에 본인 이름이 오르는 것을 거부했다고 한다. 그 이유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게 아니었다는 건 흥미롭다.로마사 전공 역사학자들은 코모두스 황제가 아
쿠팡이 영화를 방영하고, 굵직한 경기를 단독 중계한다. 네이버는 멤버십 고객에게 티빙(tving) 무제한 이용권을 선물한다. 둘의 공통점은 OTT(Over The Top)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이 OTT를 통해 얻으려는 건 뭘까. 더스쿠프가 이커머스 업체들이 OTT에 빠진 이유를 취재했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OTT 이용권을 드립니다.” 온라인 쇼핑을 하다보면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는 이벤트 문구다. 네이버는 쇼핑(네이버페이)할 때마다 5% 적립해주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하면 티빙(tving) 무제한 이
미국 인기 스포츠 NFL의 결승전인 ‘슈퍼볼’은 미국 전역을 들썩이게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슈퍼볼을 보기 위해 경기가 열리는 도시를 방문한다. 올해는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렇게 사람이 몰리는 곳에선 와이파이 접속을 기대하긴 무리지만, 흥미롭게도 이날만큼은 순조롭게 SNS에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전할 수 있었다. 최첨단 IT 기술 덕분이다.미국 조지아의 주도 애틀랜타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떴다. 바로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이다. 2017년 문을 연 이 경기장은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미식축구리
사회적ㆍ경제적 약자의 마음에 ‘청진기’를 대는 이들이 있습니다. 있는 듯 없는 듯 티도 잘 안 나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약자들에게 헌신을 선물합니다. 더스쿠프(The SCOOP)와 천막사진관이 서울적십자병원 온드림 희망진료센터 임수연ㆍ김혜영 사회복지사의 ‘아름다운 분투’를 취재했습니다. 천막사진관 세번째 주인공입니다.# 1장. 나이지리아 사업가의 눈물찜통 더위가 숨통을 사납게 조이던 2016년 8월 어느날. 자동차 수출업체를 운영하는 나이지리아 국적의 A씨(40대 중반)가 서울적십자병원 ‘온드림 희망진료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글로벌 소셜네트워크기업 트위터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배 가량 증가했지만, 손실은 오히려 늘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용자수 증가 속도가 현저하게 하락했다는 점이다. 4월 29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지 시넷에 따르면 트위터는 올 1월 매출 2억20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매출은 1억1430만 달러로 2배
동숭동 대학로에서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사랑을 받은 연극 ‘의자는 잘못 없다’가 미국 뉴욕에서 공연됐다. 3월 14일 맨해튼의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코리아에서 공연된 ‘의자는 잘못 없다’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대학로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꾸준히 오르는 선욱현 작가의 창작 연극이다. 이번 뉴욕 공연은 뉴욕한국문화원이 매년 진행하는 기획공연 공모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12년 벼락스타’에 오른 싸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최고 수준이다. 당연히 광고업계에선 영입 1순위다. 싸이 효과라는 말까지 나온다. ‘소주 모델=여자’라는 광고시장의 통설도 깼다.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가수 싸이(PSY•본명 박재상)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2012년 벼락스타(F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