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모리스의 병 주고 약 주기]담배 팔면서 호흡기 회사는 왜?지난 7월 “(영국에서) 10년 내 연초담배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미국 담배 제조업체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이하 필립 모리스)이 이번엔 호흡기 질환 치료기 업체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BBC는 지난 8일(현지시간) “말보로를 생산하는 거대 담배회사 필립 모리스가 영국 ‘벡투라(Vectura)’ 인수를 추진 중”이라면서 “인수가로 10억2000만 파운드(약 1조6202억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벡투라는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치료를 위한 흡입용 약품과 기기
[글로벌 투자금 美 러시] 경기 회복세에 “바이 USA”글로벌 투자금이 미국으로 쏠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월 25일(현지시간) 금융정보 제공 업체 레피니티브 리퍼의 자료를 인용, 전세계 투자자가 미국에 투자한 금액이 올 상반기에만 9000억 달러(약 1039조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의 투자금 전체를 합한 8400억 달러보다 많다. 전세계 투자자가 베팅한 미국 투자처는 미국 뮤추얼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다. 한껏 늘어난 투자금은 미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혹 떼러 가긴 갔는데…박용만(65)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9월 22일 정치권을 방문했다. 상법ㆍ공정거래법ㆍ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 등 ‘공정경제 3법’ 관련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공정경제 3법은 다중대표소송제도 신설,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 대형 금융그룹 감독 강화 등을 담고 있다. 재계는 이 법안들을 ‘과도한 기업 규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실속이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여야가 이번 법안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서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항상 강조했던 경제민주화와 동떨어진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아시아 수출기지 ‘첫 삽’“최신 기술과 설비를 갖춰 가파르게 성장 중인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공장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박진수(66) LG화학 부회장이 10월 23일 중국 난징南京 빈장濱江 경제개발구에서 열린 전기차배터리 제2공장 기공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전기차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 능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셈이다. 난징 제2공장은 축구장 24배 크기인 약 20만㎡(약 6만평)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짓는다. 2023년까지 2조1000억원을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을 독점 생산(OEM)하는 업체는 부품제조업체 이엠텍이다. 부품단가 하락 등으로 고전하던 이엠텍은 ‘릴’ 생산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릴’이 신제품을 내자 이 회사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궐련형 전자담배가 국내에 시판된 지 1년이 지났다. 시장은 양강 구도다. 지난해 6월 시장을 개척한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는 시장점유율 50%로 추정된다. 아이코스보다 5개월여 늦은 지난해 11월 궐련형 전자담배 ‘릴’을 출시한 KT&G의 점유율은 40% 안팎이다.이런 상황에서 후발주자 KT&G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3% 성장률 수정할 상황 아니다“경제성장 전망을 수정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이주열(67) 한국은행 총재가 3%대 성장이 불가능할 정도로 국내 경기가 나빠진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경제 여건에 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경제가 비교적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해왔기 때문에 4월(경제성장률 3% 유지) 전망을 수정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신흥국 금융 불안 등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건 사
[美 아시아 국가에 세이프가드 발동]트럼프, 무역전쟁 신호탄 쐈다트럼프 행정부가 ‘무역전쟁’의 신호탄을 쐈다.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 국가를 겨냥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하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셀ㆍ모듈에 세이프가드를 발동했다. 미국이 세이프가드를 발동한 건 2002년 조지 부시 전 대
담배업계의 눈이 필립모리스에 쏠리고 있다. 신제품 아이코스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이 소식에 경쟁사인 KT&G의 주가가 한때 하락하기도 했다. 필립모리스는 해외 성공 사례를 들며 시장 안착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담배 연기 없는 세상을 열겠다.” 필립모리스가 제시한 미래 비전이다. 필립모리스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뉴스페이퍼 = 임태균 기자] 한국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가 오는 6월 5일 출시된다. 이에 앞서 17일 한국 필립모리스는 간담회를 개최하여 아이코스(iQOS)에 대한 세부적 사항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된 캐치프레이즈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 혁신의 시작”이었다.“오늘 이 순간이 한국 담배산업 혁신의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 생각합니다.”한국필립모리스 정일우 대표는 간담회 자리에서 위와 같이 밝히며 “니코틴을 제외한 독성·발암물질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아이
[뉴스페이퍼 = 임태균 기자] 한국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가 오는 6월 5일 출시된다. 모이라 길크리스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R&D연구소 부사장은 17일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아이코스(iQOS)는 일반궐련보다 훨씬 낮은 온도에서 히팅(가열)하는 방식이다. 담배 연기와 비교할 때 평균 90%의 유해물질이 적게 포함된 증기를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코스(iQOS)를 설명하고 있는 모이라 길크리스트 부사장.
[뉴스페이퍼 = 임태균 기자] 한국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가 오는 6월 5일 출시된다. 한국필립모리스 정일우 대표이사는 17일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한국의 담배산업에 있어 오늘은 새로운 혁신의 날이다"고 밝히며 "연기 없는 담배 아이코스(iQOS)는 일반 궐련을 흡연하는 것보다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코스(iQOS)를 설명하고 있는 정일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