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성능점검기록부는 중고차시장에서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품질보증제도다. 하지만 이 제도는 유명무실하다. 숱한 허점 탓에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비자도 비일비재하다. 성능점검기록부와 가격 산정표가 분리돼 소비자가 정확한 거래가격을 알지 못하는 건 단적인 사례다. 중고차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선 성능점검기록부부터 개선해야 한다. 약 380만대.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국내 중고차시장의 연간 규모다. 180만여대에 이르는 신차시장보다 2배 이상 크다. 액수로 따지면 30조원가량에 육박한다. 규모만은 선진시장이라고 봐도 이상하지
신차 가격이 1억2000만원인 스포츠카가 출고된 지 1년 만에 중고차시장에 나온다. 가격은 고작 2000만원 초반대.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중고차 광고다. 하지만 이 차는 절대 살 수 없다. 허위매물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사이트 몇 개만 뒤져도 수두룩하게 골라낼 수 있는 중고차 허위매물이 버젓이 판치는 이유가 뭘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알아봤다.
경차와 세단의 단점을 보완한 소형차가 인기다. 소형차는 경차보다 공간이 넓고 세단보다 차량 가격과 유지비가 저렴하다. 특히 중고차 시장에서 구입하면 더욱 경제적이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가 국내 대표 소형차를 알아봤다.현대차 ‘엑센트’는 스포티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1990년대 초반 ‘엑셀’의 후속모델로 등장해 대한민국 대표 소형차로 자리 잡았다. 젊은 감각
중고차 시장은 불황에 강하다. 소비자의 지갑이 얇아질수록 저렴한 중고차에 눈을 돌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중고차 딜러의 생활이 넉넉한 것도 아니다. 경기도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일하는 딜러 중 절반은 석달 만에 그만둔다. 돈이 벌리지 않아서다.경기도에 위치한 A 중고차 매매단지. 매장면적만 7000㎡(약 2만1000평)에 이른다. 7500여대(보유대수
준중형 중고차 시장에서 현대차 ‘아반떼’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가 ‘중고차 시장을 접수하고 있는 준중형차는’이라는 설문조사 실시 결과, 아반떼가 6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아반떼는 ‘엘란트라’ 후속으로 현대차가 선보인 준중형 모델이다. 1세대부터 무난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중고차시장에서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