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최승호가 최근 어른을 위한 우화 『마지막 눈사람』을 출간하였다. 최승호는 이 책을 “우리 은하계의 한구석에 있는 어느 별의 죽음에 관한 짧은 이야기”라고 소개하였다.『마지막 눈사람』은 고통, 우울, 불안, 고독, 절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독자들은 끊임없이 엄습해오는 고통과 좌절을 고독으로 버텨내는 눈사람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감정들이 담긴 가슴 속의 공허함, 비애, 우울, 불안, 고독, 그리움 등을 솔직하게 직시하면서, 어떤 거짓된 위로도 거부하고, 고독을 직시하는 법을 알려준다.류신 중앙대
한명은 끝내 밀렸다. 소문처럼 모친의 낙점을 받지 못한 듯하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의 이야기다. 다른 한명은 끝내 밀릴 거란 소문에 휩싸여 있다. SK계열사 11번가의 이상호 대표가 그인데, 이태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게 배경으로 거론된다. 문제는 이들의 불확실한 거취가 각각의 회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임종윤(50)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16일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4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임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지난
[최태원 SK 회장]좋은 스토리텔러가 좋은 CEO“시장·투자자·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자신만의 성장스토리를 만들어라.” 최태원(60) SK 회장이 6월 23일 ‘2020 확대경영회의’에서 계열회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이같이 주문했다. SK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재무성과·배당정책을 비롯한 경제적 가치 외에 고객 신뢰·기업문화 등 사회적 가치도 함께 키워나가야 한다는 얘기다. 최 회장은 이를 유·무형 자산을 포괄하는 ‘토털밸류’라고 정의하고, CEO가 할 일은 토털밸류를 키우기 위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경영난 끝에 매각, 1보 후퇴론경영난을 겪던 이스타항공이 끝내 제주항공 품에 안기게 됐다. 매각을 앞둔 이스타항공의 최종구(55) 대표는 임직원에게 다음과 같은 당부를 남겼다. “이번 결단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다. 지금껏 겪어보지 않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돌파구를 찾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18일 이스타항공의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는 제주항공과 주식매매계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경영권 매각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MOU에 따라 양사는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기술혁신은 흐르는 물처럼…“흐르는 강물이 결코 머물러 있지 않듯 기업의 기술혁신 노력도 이와 같아야 한다.” 구자균(63)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LS산전 회장)이 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산기협 창립 40주년 기념식 환영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구 회장은 “산기협의 역사는 우리 산업기술 발전사 그 자체”라면서 “1970년대말 제1차 오일쇼크로 전 세계가 경기침체에 빠졌을 때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기업 스스로 일어선 것이 산기협의 출발”이라고 산
[웅진코웨이 되판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승자의 저주에 또… ‘尹의 굴욕’윤석금(74) 웅진그룹 회장이 웅진코웨이(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지분 25.08%)를 다시 매물로 내놨다. MBK파트너스로부터 웅진코웨이를 되사들인 지 3개월 만이다. 웅진그룹 측은 6월 27일 “재무적 리스크에 따른 선제적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자금 사정이 안 좋다는 얘기다.웅진코웨이는 2013년 웅진그룹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MBK파트너스에 팔렸다. 그로부터 5년 후인 지난해 10월 국내 대형 사모펀드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손잡은 웅진그룹은 올 3월 웅진
[박정호 SK텔레콤 사장]SKT 단순 이통사 아니다 박정호(56) SK텔레콤 사장이 5G 시장 전략으로 ‘초超시대의 도래’를 선언했다. 거리 한계가 사라지고, 모든 기기가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사회를 앞두고 있는데, 이에 걸맞은 IT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박 사장은 2월 25일(현지시간) ‘MWC 2019’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존의 기술과 서비스를 초월해 현재를 뛰어넘는 새 시대를 연다는 뜻이 담긴 초시대라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모바일을 초월하는 ICT 복합 기업이자 서비스 혁신 기업이 될 것”이
[뉴스페이퍼 = 여성구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이 창의예술교육과정 입문 5기 운영을 시작한다.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예술가, 예술교육가,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2015 창의예술교육과정 입문 5기를 오는 17일(토)부처 6주간 남산예술센터 예술교육관에서 운영한다.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해 온 ‘창의예술교육과정’은 예술가교사 양성을 위한 국내 유일 전문 교육과정으로, 2009년 미국 링컨센터예술교육원과 제휴를 통해 서울문화재단이 개발한 독창적인 예술교육과정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7
경기침체의 늪이 깊다. 이익이 줄어든 기업은 운영비를 줄일 수밖에 없다. 가장 쉬운 방법은 인력을 솎아내는 거다. 하지만 쉽지 않다. 명예퇴직을 시키려 하니 돈이 든다. 명확한 책임소재를 밝혀야 하는 해고는 당연히 더 어렵다. ‘알아서 나가게 만드는’ 부당전직이 활개를 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래저래 노동자는 슬프다. 대형 출판기획업체 A사에 근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