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관련주에 투자하고 싶지만 주가가 너무 비싸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일례로 대표 종목 ‘에코프로’의 경우 한주당 가격이 50만원을 훌쩍 넘는다. 이 때문에 적은 자금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한 ETF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ETF 투자에 리스크는 없을까. 더스쿠프와 서경대 금융투자연구회의 컬래버레이션 ‘MZ 투자일지’를 뉴스레터 형식으로 풀어봤다. 김성욱·윤소연 학생이 함께했다. ◈ 투자에 눈뜬 이유김성욱: “넌 요즘 어떤 주식에 관심 갖고 있어?”윤소연: “난 2차전지에 관심 있어. 에코프
투자자에겐 혹독한 시절이 왔다. 대내외적 악재에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인플레이션 등 어느 하나 안정적인 게 없다. 이럴 때 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항상 그렇듯이 답은 가까운 곳에 있다. 분할매수로 대응하고, 분산투자로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다. # 잊을 만하면 날아오는 SMS(문자)가 하나 있다. “교수님, 삼성전자를 지금이라도 매수할까요?” SMS를 전송한 이는 필자가 10여년 전 진행했던 투자 강연회에 참석했던 수강생이다. 그는 10년째 삼성전자를 매수해야 하는지 묻고 있다. 10년
저명한 투자가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얘기가 있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하지만 월급 받아 생활하는 직장인들은 ‘일확천금’의 꿈을 꾸고 싶어 한다. 적지 않은 이들이 주식이나 펀드에 올인하는 이유다. 정말로 분산투자는 중요한 걸까. 더스쿠프(The SCOOP)와 한국경제교육원㈜이 분산투자 이야기를 다뤄봤다.신혼 때 많은 빚을 진 탓에 고민에 빠져 있던 박문휘(가명·36)씨와 양영희(가명·35)씨. 부부는 두 자녀(3·1)의 양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마이너스통장(1400만원·연이율 6. 4%)을 만들고 보험계약대출(600만원
재무 솔루션을 세울 땐 상담자의 10년, 20년 뒤를 생각해야 한다. 눈앞에 당면한 문제만을 생각해선 안 된다는 얘기다. 당연히 솔루션을 위해 준비하는 저축·투자 상품도 목표에 맞게 설정해야 한다. 이번 상담의 주인공 부부는 반년 안에 출산자금 500만원, 5년 안에 내집 마련 자금 5000만원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즘 놀이터엔 아이들 웃음소리가 좀처럼 들리지 않는다. 한국이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저출산 국가라는 게 실감 나는 순간이다. 실제로 한국의 여성 1명당 출생아 수는 평균 0.84명
그때는 미처 몰랐다. 뜨겁게 타오르던 불꽃이 순식간에 꺼져버릴 거란 사실을 말이다. 현재의 자산시장을 두고 하는 얘기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시작됐던 ‘유동성 파티’가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함께 막을 내리면서 자산시장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숱한 대외 변수 속에서 개막한 ‘변동성의 시대’, 개인투자자들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성실하게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좋은 결과가 생긴다는 교훈은 동화 속 환상일 뿐일까. 최근 들어 ‘내가 투자한 종목은 왜 이럴까’라며 힘들어하고 속상해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물가상
지출을 통제하는 건 쉽지 않다. 한창 소비에 재미를 붙인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쓰고 싶은 거 다 쓰고 남는 돈을 모으겠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돈을 모을 수 없다. ‘대출은 대출대로, 저축은 저축대로 하면 된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 말을 믿었다간 큰코만 다칠 게 뻔하다. 중소기업 직장인 5년차인 안서희(가명·30)씨는 요즘 다들 그렇듯, 지갑에 현금 대신 카드를 들고 다닌다. 그것마저 귀찮을 땐 스마트폰 하나만 갖고 나간다. 그걸로도 충분히 쇼핑을 할 수 있어서다. 문제는 그런 습관이 계속될수록 경제관념이 약해진다는 거다.
최근 등장한 조각투자 플랫폼 대부분은 ‘통신중개업자’다. 크라우드 펀딩이든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형태든 금융업체로 등록한 플랫폼은 극소수다. 조각투자 업체들이 불법과 혁신 사이에서 줄타기하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조각투자를 혁신적인 투자 수단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각투자의 위험 요인을 미술금융·가상화폐 전문가인 홍기훈 홍익대(경영학) 교수에게 물어봤다. ✚ 조각투자가 왜 위험한가. “공동구매 플랫폼은 늘어나는데 알다시피 자본시장법상 금융사업자로 등록한 곳은 거의 없다. 합법이 아니라는 얘기다. 당연히 업체가 사
투자 열풍이다.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오늘을 살고 있는 이들은 너나없이 부동산 또는 주식에 뛰어든다. 소득을 적절하게 분배해 투자하는 것이 좋지만 그들에겐 그럴 여력이 없다. 이거 아니면 저거다. 문제는 그만큼 위험부담이 크다는 데 있다. 소득을 어떻게 분배해 관리하는 것이 좋은지 중소기업에 다니는 이성욱씨의 사례를 통해 알아보자.내집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 그만큼 많은 부동산 자산을 갖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요즘같이 부동산 시세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시기엔 더 그렇다. 가장 안정적인 자산 비율은 부동산과 현금을 1대1로
아무리 큰 목돈을 갖고 있다고 해도 3년이 지나면 물가 대비 자산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지금 7000만원을 갖고 있다고 그 돈이 5년, 10년 후에도 7000만원의 가치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란 얘기다. 여기 퇴직금 7000만원을 갖고 있는데도, 대출금을 갚지 않아 허덕이는 피아노학원 원장이 있다. 그는 왜 7000만원을 그대로 놔둔 채 고금리 이자를 감당해온 걸까. 결혼을 하지 않거나 미루는 이유가 뭘까.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9~49세 미혼 9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여성은 ‘독신의 여유로움과 편안함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정치권을 혼돈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여권이든 야권이든 ‘이름값’ 있는 인사들이 줄줄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사태가 예상치 못한 곳으로 흐르자 정치권은 ‘네탓’ 공방을 시작했다. 여권에선 ‘박근혜 정부 때 사모펀드 관련 규제를 완화한 게 원인’이라면서 날을 세우고 있다. 야권은 ‘또 전 정권 탓이냐’면서 맞받아치고 있다. 대체 어디에서 빈틈이 생긴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사모펀드의 잘못 끼운 첫단추를 취재했다.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격전지는 2020년 국정
자기 집을 가진 중년부부라면 한번쯤 집을 담보로 맡기고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을 고려하게 된다. 십수년 납입금을 붓지 않고도 쉽게 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신청해선 안 된다. 집을 내놔야 할 상황이 닥쳤을 때 주택연금에 발이 묶일 수도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40대 부부의 연금플랜을 짜 봤다.한국인은 자기계발에 얼마나 돈을 쓸까. 구인구직사이트 잡코리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 인의 40.0%가 자기계발을 하고 여기에 월평균 17만1000원(2019년 4월 기준)을 지출한다. 흥미로운
‘재테크 초보’들은 무엇으로 재테크 감각을 익히면 좋을까.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은행에 가서 달러를 직접 사보는 것이다.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고, 원하면 언제든지 그만둘 수도 있다. 달러가 수많은 파생효과를 낳는 기축통화라는 점에서도 재테크 공부에 도움도 된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달러 투자법을 소개한다. 대한민국에서 내집을 가진 신혼부부는 얼마나 될까. 통계청에 따르면 주택을 보유한 초혼 신혼부부는 전체의 43.8%다(2018년 기준). 바꿔 말하면 2쌍 중 1쌍(56.2%)이 내집 없이 지
펀드투자를 향한 투자자의 불신이 커졌다.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모펀드 논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이 연이어 터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펀드투자는 여전히 유효한 투자처일까. 더스쿠프(The SCOOP)와 엉클조 아카데미가 펀드클래스를 함께 열었다. 그 1편 시간을 분할하는 방법이다.✚ 재테크에서 펀드투자는 빠지지 않는 투자처다. 하지만 왜 펀드투자냐는 말이 많다. 특히 지난해 조국 전 장관 사모펀드 논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라임자산운용 사태까지 터지면서 투자자의 우려가 커졌다.“30년 가까이 펀드시장을 지켜
안정성과 수익률. 재테크를 할 때 어느 것에 초첨을 맞춰야 할지 많은 이들이 고민한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무턱대고 은행에 맡겨두는 것도 비효율적이지만 그렇다고 리스크가 큰 투자상품에 넣어두기도 불안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선은 자기가 세운 목표와 죽이 잘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효과적으로 재무 솔루션을 짜는 방법을 소개한다.주식 전업투자자의 꿈을 놓고 고민에 빠진 강성훈(가명·42)씨와 아내 한소희(가명·38)씨. 주식 투자로 꽤 쏠쏠한 수익을 맛본 강씨는 얼
편의점 컵라면이 ‘이색 광고 플랫폼’으로 등장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벌써 세번째 콜라보 광고가 나왔다. 면이 익는 ‘3분’ 동안 컵라면을 멍하니 쳐다보는 사람의 습성을 활용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광고 플랫폼으로의 편의점 컵라면은 확장 가능성이 많다고 얘기한다. 접근성이 높은 데다, 편의점을 자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공산이 커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편의점 컵라면의 팔색조 변신을 취재했다. 직장인 강주진(가명·36)씨는 식비 아낄 생각으로 며칠째 컵라면을 먹는 중이다. ‘오늘은 얼큰한 부대찌개를 먹자’는 동료
상담을 하다 보면, 저축은행을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이 숱하다. 저축은행 사태에서 기인한 불안감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저축은행 상품을 외면할 필요는 없다. 가령, 저축은행의 5% 특판상품은 금리형 상품에 익숙한 이들에게 좋은 저축수단이다. 투자든 저축이든 중요한 건 ‘금융회사’가 아니라 ‘어떻게 운용하느냐’라는 거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30대 부부의 재무설계를 도왔다. 마지막 편이다. 중소기업 직장인 이형섭(가명·35)씨와 그의 아내 심연희(가명·33)씨는 제법 그럴듯해 보이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30대
이통사와 연계하는 적금이 있다고 가정하자. 특정 요금제를 활용하면 꽤 높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통신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긴 하다. 하지만 시중은행의 저금리상품보다 수익률이 높다면 도전해 봄 직하다. 투자든 저축이든 관건은 ‘꼼꼼한 비교’라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예비 신혼부부의 재무 솔루션을 도왔다.한때 결혼식 규모를 대폭 축소한 ‘스몰웨딩’이 인기를 끈 적이 있었다. 준비 과정을 줄여 결혼식 비용을 최소화하겠다는 게 목적이었다. 스몰웨딩의 열풍은 다소 가라앉았지만 분위기는 여전하다. 상담
2020년에도 투자시장을 괴롭힐 악재가 수두룩하다.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관세전쟁 가능성,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 미중 2단계 무역협상 등 시장을 뒤흔들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서다. 투자자에겐 올해도 혹독한 한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럴 때 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윤기림 리치빌 재무컨설팅 대표에게 올해 투자전략을 물었다.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밝았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올해 투자환경 역시 투자자에게 친화적이지 않을 공산이 크다. 시장을 뒤흔들 변수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서다. 매년
빚은 누구나 질 수 있다. 내집 마련, 노후 준비 등 돈을 빌려야 하는 일이 많아서다. 돈을 빌리는 것보다 중요한 게 관리다. 이율과 상환일자가 제각각인 빚만큼 가계의 재무상황을 어지럽게 만드는 요인은 없어서다. 기회가 된다면 빚도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의 빚에 허덕이는 30대 신혼부부 재무설계 마지막 편이다.몸에 밴 소비습관을 바꾸는 건 쉽지 않다. 점심식사 후 마시는 커피 한잔, 밤이면 찾게 되는 치킨 등 사소하지만 고치기 어려운 소비습관은 많다. 많은 이들이 재무설계를 받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연금 준비 시기를 놓쳤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은퇴를 앞둔 이들이라면 더더욱 마음이 조급해질 수밖에 없다. 물론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다소 어렵더라도 목돈을 마련해 두면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목돈으로 연금 만드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실전재테크 Lab’ 25편 마지막 이야기다.일찍 남편을 여의고 혼자서 딸을 키워낸 나채원(58·가명)씨. 특유의 성실함으로 20년을 한 회사에서 머무른 결과, 어느덧 부장까지 승진하는 데 성공했다. 딸 박가희(28·가명)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