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츠(Quartz), 일종의 수정(광물)은 반도체를 깎는 소재로 정평이 나있다. 이를 좀 더 단단하게 만든 반도체용 합성쿼츠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론칭한 업체는 흥미롭게도 우리나라 중소기업이다. 반도체 제조 공정 소재 전문기업 비씨엔씨가 그곳인데, 최근 이 회사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인공지능(AI)은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기술이 됐다. 대중에게 친숙한 포털 사이트 검색부터 자동차 제조, 우주 관측까지 AI 기술이 쓰이지 않는 곳을 찾는 게 어려울 정도다.그래서인지 AI에 필요한 ‘반도체’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AI 시대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기업들이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정교한 데이터 환경을 구축해야 하는 이유다. AI 시대에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 습득전략’ 두번째 편이다.우리는 시리즈 ‘고품질 데이터 습득 전략’ 1편을 통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한 기업의 IT경영법을 살펴봤다.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에코시스템, 중앙집중형 서버에서 벗어난 엣지 AI는 기업이 갖춰야 할 필수적인 인프라로 꼽힌다. 다만,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또
#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의 등장으로 그 중추 역할을 하는 생성형 AI가 미래 산업의 대세로 떠올랐다. 생성형 AI가 각 산업군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관리하는 기업들의 능력도 중요해졌다. # 그러면서도 기업들은 넘쳐나는 데이터 속에서 옥석을 구분하고, 빠르게 오가는 정보의 보안을 철저히 해야 한다. AI가 사회적 규범과 윤리적 잣대를 벗어나지 않도록 할 책무도 있다. 더스쿠프가 가트너와 함께 기업이 AI 시대에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한 방법론을 살펴봤다. 스스로 데이터를 학습ㆍ분석하
# 삼성전자가 달라진 전략을 앞세워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초고가 모델(갤럭시S23 울트라 플러스)과 자급제폰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겁니다.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저가폰에 집중해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략적 승부수’를 던졌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문제는 일본 시장을 ‘애플’이 장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애플은 11년째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일본 소비자, 특히 젊은층은 ‘애플愛’에 빠져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과연 ‘애플 아성’을 뚫고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한국에서 제일 잘
기업의 최고정보책임자(CIOㆍChief Information Officer)는 기업의 하부조직 구석구석에 수많은 정보ㆍ기술(I&T) 전략을 심어야 한다. 21세기 기업이 숱한 변수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기업이 내세운 철학이나 전략이 조직 아랫단까지 흘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모니카 신하 가트너 CIO 리서치그룹 리서치 부사장은 “하부조직을 잘게 쪼개야 답이 나온다”고 조언했다.많은 전문가가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도 성장을 자신하는 분야가 있다. 정보와 기술, 통칭 I&T(Information&Technology)
길을 헤매거나 잃었을 때, 우리는 지도를 본다. 지도가 정교하고 세밀할수록 길을 더 쉽게, 빨리 찾아낼 거다. 경영도 마찬가지다.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Strategic Roadmap)을 구체화할수록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을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수많은 기업의 최고정보책임자(CIOㆍChief Information Officer)의 어깨엔 효율적인 전략적 로드맵을 완성해야 할 책무가 얹어졌다. 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I&T. 우리말로는 정보(Information)와 기술(Technology)을 뜻한다. 4차산
# 찻잔 속 태풍에 그칠 줄 알았던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은 이제 시대적 사명이 됐다. 글로벌 기업들이 미래의 생존전략으로 ESG 경영을 선택하면서다. 이 말은 앞으로 세계 경제 곳곳에 ESG 경영이 깊숙이 침투할 것이란 뜻이기도 하다. # 유럽에선 이미 ESG 경영을 법제화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유럽연합(EU)은 기업이 그들의 공급망에서 ESG 경영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의무적으로 실사하도록 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이제 기업은 상품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과정에서 환경을 파괴하는 요인은 없는지, 인권을 침해하는
활황이던 반도체 시장이 다시 혹한기에 진입했다. 2023년은 2022년보다 더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여기저기서 쏟아진다. 혹한기를 슬기롭게 보내야 하는 게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 모두에게 주어진 숙제라면, 한국 반도체 산업엔 숙제가 하나 더 있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의 자립이다. 2021년 공급은 부족하고 수요가 폭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례없는 위기를 맞았던 수많은 산업들과 달리 반도체는 활황이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규모는 그해 6000억 달러(약 760조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24.2%나 성장한 규모였다. 반
코로나19 국면에서도 반도체 산업은 멈칫하지 않았다. 산업의 현재는 여전히 호황이고, 미래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해결해야 할 숙제도 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와 인력 유출이 대표적인데, 코스닥 기업으로선 풀기 어려운 문제다. 반도체 업계에 떠있는 태양의 이면엔 짙은 그림자가 존재하고 있다는 거다. 2017년 슈퍼사이클(Super cycle·대호황)을 맞이한 반도체산업은 여전히 한국경제를 이끄는 버팀목이다. 그런 반도체산업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울고 웃었다. 공장 곳곳이 봉쇄되며 생산에 차질을 빚기 일쑤였고, 트럼프 행
세계 5G 이용자가 올해를 기점으로 빠르게 늘어날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0년 12.0%였던 5G 스마트폰의 시장점유율이 2022년 43.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장비 제조업체 에릭슨엘지도 2020년 1억9000만명이었던 5G 가입자 수가 2025년엔 28억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지 기업들의 5G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5G폰 시장의 1인자는 애플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은 2021년 3분기 세계 5G폰 시장 점유율에서
구독경제가 확산일로를 거듭하고 있다. 저성장, 소유보단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등장 등 원인은 숱하다. 구독경제의 확산은 산업적 측면에서도 흥미로운 점이 많다. ‘하드웨어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방증이라서다. ‘MAGA(MSㆍ애플ㆍ구글ㆍ아마존)’가 제품이 아닌 서비스 구독에 열을 올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구독경제(소유의 종말)」의 저자 전호겸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구독경제전략연구센터) 교수는 이를 ‘강제적 소유 종말의 시대’라고 명명했다.✚ ‘구독’이 생활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구독경제가 트렌드가 된 이유가
PC를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알’ 만한 회사가 있다. 소프트웨어 서비스 ‘알툴즈’를 제공하는 이스트소프트다. 이 회사는 최근 소프트웨어를 넘어서 AI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엔 KB증권과 손잡고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바닐라’까지 선보였다. 이스트소프트에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알집, 알PDF, 알씨, 알툴바, 알캡처…. 이른바 ‘알 시리즈(알툴즈)’로 유명한 종합 소프트웨어 기업 이스트소프트가 변신을 꾀하고 있다. 2016년 본격적으로 뛰어든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서다. 이스트소프트가 새로운 성장동
2020년 거센 경제 한파 속에서도 한줄기 희망의 빛은 비쳤다. 한국 경제의 대들보 반도체가 역대 두번째로 높은 연간 수출액을 달성했다는 소식이었다. 반도체 업계는 한껏 고무됐고, ‘2018년의 슈퍼사이클을 재현할 것’이란 기대감이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반도체는 3년 만에 다시 역대급 호황을 맞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답을 찾아봤다. 2018년 한국 반도체 산업은 새 역사를 썼다. 연간 반도체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한국 반도체의 양대 산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반도체 시장이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가 주목을 받으면서 새로운 활로가 열리기 시작해서다. 자연히 반도체 제조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들도 투자자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제우스’다. 이 회사의 반도체 세정장비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란 평을 받고 있다.코로나19의 여파가 산업 전반에 미치고 있다. 반도체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매출 전망치를 발표한 반도체 기업 21곳 중 14곳의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하지만 암울한 분위기도
외국 브랜드 최초로 샤오미가 국내에서 5G 스마트폰을 선보였습니다.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일단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AP 등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훌륭합니다. 그 때문인지 ‘대륙의 실수 결정판’이란 별칭을 얻으면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길래 이런 반응이 나오는 걸까요? 더스쿠프(The SCOOP)가 직접 사용해 보고 장단점을 따져봤습니다.2020년은 샤오미에 조금 특별한 해입니다. 샤오미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10.7%를 기록하면서 2011년 시장에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점유율 10%대를 넘어섰기 때문입니다(I
샤오미가 스마트폰으로 다시 한번 한국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5년 전 마셨던 쓴잔을 밑거름 삼아 단점을 보완했다. 서비스센터를 늘리고, 이통3사를 통해 판매하는 등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럼에도 샤오미가 스마트폰으로 국내 시장에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깐깐한 한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만한 요소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이 많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샤오미폰이 국내시장에서 외면 받는 이유를 인포그래픽을 통해 분석했다.‘중국판 애플’. 샤오미를 두고 하는 말이다. 애플 짝퉁이란 오명도
성장하는 기업과 도태되는 기업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고객이 무엇을 느끼고, 어떤 걸 원하는지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성장과 도태의 행로가 달라진다. 실제로 성장가도를 달리는 기업들은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ㆍCX)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었다. 성장가도를 달리는 기업들은 무엇이 다를까. 이 질문에 많은 이들은 이렇게 답한다. “기술력ㆍ인력ㆍ자본ㆍ네트워크 등이 차이를 만들어낸다.” 맞는 말이다. 기술력ㆍ인력ㆍ자본 등은 기업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요소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본질적인 면에서 더욱
2019년 애플은 ‘시련의 해’를 보냈습니다. 앞에선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으로 치고 나가고, 뒤에선 화웨이가 점유율을 야금야금 잠식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올해 애플은 ‘버렸던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바로 보급형 모델 ‘아이폰SE’인데, 이 제품엔 직각, 4.7인치, 물리 홈버튼 등 과거에 인기를 끌었던 것들은 모두 붙였습니다. 살린 건 다 살린 ‘버려진 카드’로 애플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애플.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스마트폰 업계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기업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애플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디지털 혁신은 4차 산업혁명기의 화두다. 많은 스타트업이 구글ㆍ아마존ㆍ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디지털 공룡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벤치마킹하는 이유다. 하지만 곧이곧대로 따라하는 것만으론 디지털 공룡을 뛰어넘을 수 없다. 그들의 성공비법이 반드시 옳은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우린 그들에게 무엇을 배워야 할까. 가트너는 단호하게 ‘습관’이라고 말했다.구글ㆍ마이크로소프트ㆍ아마존ㆍ알리바바ㆍ텐센트…. 디지털 공룡들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기술 인프라뿐만 아니라 결제 시스템과 물류ㆍ은행ㆍ보험ㆍ소매 등 손길이 뻗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기업은 많지만 제대로 다루는 곳은 별로 없다. AI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기술과 전략, 인프라가 부실한 탓에 연구단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구단계에만 머물러선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를 꾀할 수 없다. 이젠 기업들의 AI 활용법도 한단계 더 나아가야 할 때라는 거다. 더스쿠프(The SCOOP)와 가트너가 지속가능한 AI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지침서를 소개했다.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다.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는 이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한편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