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을지OB베어 앞에서 "현장잡지 9월호 노가리" 낭독회가 열렸다. 이날 낭독회에는 오혜진, 정재율, 김리윤, 윤은성, 송경동, 김안녕, 한정현, 조용우, 유현아, 김현, 권창섭 시인이 참여해 시와 소설을 낭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재율 시인은 "작은 작은 것들에서 어떻게 정치가 크게 시작되는지 생각하던 중 작은 귤을 보면서 (귤이) 어디까지 뻗어나가는지 생각하게 됐다"며 오규원 시인의 '귤을 보며'를 낭독했다.
문학
이승석
2022.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