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마지막 고비로 꼽혔던 두산인프라코어 소송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매각에 탄력이 붙을 공산이 커졌다. 두산그룹이 자구안을 꺼내든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다는 걸 감안하면 이행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이제 남은 문제는 사업체질을 단기간에 바꿀 수 있느냐다. 두산중공업의 경영정상화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답을 취재했다. 경영난에 빠진 두산중공업의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두산그룹은 지난해 4월 채권단에 손을 내밀었다. 채권단으로부터 3조600
[구현모 KT 대표]벤처, 한국판 뉴딜 주역 되도록 …KT가 특허청에서 추진 중인 ‘대기업-협력사 영업비밀 보호 협약’에 1호 기업으로 참여했다. KT가 특허청, KT 협력사 2곳과 ‘국내 기업의 상생 노력과 영업비밀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다. 협약의 골자는 대기업과 협력사가 자사의 영업비밀과 기술을 보호하고, 협력사는 특허청의 지원을 받아 영업비밀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거다. 앞으로 KT와 특허청은 ‘영업비밀 보호 컨설팅’ ‘영업비밀 보호 교육’ ‘영업비밀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협력사에 지원
채권단이 유동성 문제에 직면한 두산중공업에 1조원 지원을 약속했다. 문제는 경영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두산중공업의 밑이 빠졌다면, ‘독과점→경영실패→산업 위기→혈세 투입’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두산중공업 위기에 숨은 함의를 취재했다. 두산중공업은 4조9000억여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그중에서 4조2000억원가량은 올해 안에 갚아야 한다. 은행권에서 빌린 단기차입금이 2조6600억원, 유동성 장기부채가 1조5300억원, 유동성 금융리스부채가 280억원이다. 특히 외화공
지난 9월 두산중공업이 개발 완료를 앞둔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을 공개했다. 현재 4개국에서만 생산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데다, 부가가치도 크다. 안정성을 입증해야 하는 두산중공업은 테스트베드로 한국서부발전을 선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이라면 공기업이 민간기업의 ‘테스트베드’를 자처한 셈인데, 이거 괜찮은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신기술 딜레마를 취재했다. 지난 7월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 사태가 터진 이후 화두로 떠오른 게 있다. 원천기술 국산화다. 해외기업 의존도가 높은 데서 수반되는 리스크
[박정호 SK텔레콤 사장]ICT 기술에 CSR 심겠다박정호(55) SK텔레콤 사장이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정보통신(ICT) 기술과 인프라를 공유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게 프로젝트의 골자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전국 54개 직영 대리점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ICT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 진행 매장에는 스마트폰 강사 인증교육을 받은 직원 2명이 스마트폰 기기 사용법을 교육한다. 금융ㆍ결제ㆍ예약 등의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이 타깃이다.아울러 SK텔레콤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와 손잡고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 시대엔 반드시 필요한 게 있다. 이른바 ‘데이터 센터’다. 4차 산업 시대엔 인터넷 사용량과 데이터양이 급증해서다. 이는 비상용 발전기의 수요도 부추긴다. 발전용량을 초과하는 일이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비상발전기 제조업체 지엔씨에너지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주식시장에는 두 부류의 기업이 있다. 이슈에 따라 주목
새해 초부터 해외에서 건설 수주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월 7일 하루 동안 국내 6개 기업이 모두 14억5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중공업이 인도에서 5억2000만달러 규모의 라라 화력발전소 보일러 설치공사를 수주하며 시작점을 끊었다.이어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일 2억9000만 달러 규모의
한국 지멘스가 포스코에너지와 고효율 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부곡(3호기), 안산·안동(복합화력발전소)에 이어 18개월 만에 4번째다. 한국 지멘스가 포스코에너지에 공급할 발전설비는 총 3기다. 하나의 축에 가스터빈(H클래스), 증기터빈, 발전기, 폐열회수보일러(HRSG), 계측제어(I&C) 장치를 모두 갖추고 있는 일체형이다. 따라
최근 정유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유가는 크게 출렁이고 발전소 수요는 날로 줄고 있어서다. 두바이유는 최근 들어 연중 최고와 최저를 오가며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 3월 14일 올해 최고치인 배럴당 124.22 달러를 치솟았던 두바이유는 유럽 경제 회복 둔화와 함께 하락세를 타고 있다. 6월 4일에는 연중 최저치인 배럴당 95.16달러를 기록했다. 석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