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 엑소더스] IT 천국서 스벅도 짐 쌌다글로벌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매장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CBS뉴스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오는 22일(현지시간)을 끝으로 샌프란시스코 도심 매장 7곳을 폐점한다.스타벅스 측은 폐점 이유를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제시카 보턴 스타벅스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 부사장은 “이번 조치가 연례 매장 운영 평가에 따른 것”이라면서 “매장 폐쇄란 어려운 결정을 내릴 땐 여러 요소를 고려한다”고 전했다.샌프란시스코를 떠나는
[침체 준비하는 美 기업]CFO 때아닌 칼바람 미국 주요 기업이 높아진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최고 재무책임자(CFO)를 교체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월 23일(현지시간) 리크루팅 업체 러셀 레이놀즈 어소시에이츠의 자료를 인용,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이 CFO 교체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교체된 CFO는 71명을 기록했다. 이중 20%가량은 지난 9월 교체됐다. 이는 예년과 비교했을 때 가파르게 늘어난 수치다. 러셀 레이놀즈 어소시에이츠가
코로나19가 유통 시장을 흔들고 있다. 오프라인 중심의 프레임이 파괴되고 온라인과 배송 중심의 ‘뉴노멀’이 만들어지는 중이다. 이 트렌드는 오프라인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생존 문제와도 결부되는 중요한 변화다. 그렇다면 오프라인은 정말 ‘종언’을 고하고 있는 걸까. 김영호 김앤커머스 대표는 “주연 자리에서 내려온다고 배우 생명이 끝나는 게 아니듯 오프라인에도 ‘명품 조연의 길’이 있다”고 말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가야 할 오프라인의 길을 취재했다. 김영호 대표가 제언했다. 글로벌 유통이 빠르게 변화
미래 시장은 ‘무無’의 시대일 것이다. 많은 유통기업들이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면서 매장을 축소하거나 없애는 방법에 골몰하는 이유다. 여기에 통용되는 기술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복잡하고 어려운 것들이다. 하지만 이런 기술 없이도 ‘무의 시대’에 동참할 수 있다. 쇼루밍으로 작은 매장 시대를 활짝 연 노드스트롬 백화점은 이를 잘 보여준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재고 없는 매장의 비밀을 취재했다. 전세계의 유통 소비시장은 ‘무인無人 스토어, 무재고無在庫, 줄 서기 없는 매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무인스토어
소비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는 온라인에만 집착하지 않는다. 오프라인에도 신경을 쓴다. 그런데 이들이 말하는 오프라인은 지금의 모습이 아니다. 귀찮아서도, 기다려서도 안 된다. 맞춤형 제품도 있어야 한다. 이는 매장, 판매원, 재고라는 유통의 전통적 3요소를 부정하는 트렌드다. 더스쿠프(The SCOOP)와 김영호 김앤커머스 대표가 무인無人, 무재고無在庫, 줄 없는 매장의 비밀을 취재했다.세계 최고 유통기업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아마존’이 2016년 12월에 선보인 무인스토어 ‘아마존고’. 매장 크기는 170㎡(약 51
전통의 소매유통업체들이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경기침체, 과열경쟁, 임금인상 등. 원인을 찾자면 한도 끝도 없다. 하지만 유통업체의 실적 부진이 오로지 외부환경 탓만일까. 위기를 돌파할 만한 혁신책을 만들지 않은 탓은 아닐까. 그래, 직면한 위기를 돌파할 가장 강력한 무기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경계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고객을 발굴해야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 유통의 미래, 먼 곳에 있지 않다.경기침체 장기화로 매출 부진에 허덕이던 일본의 백화점들이 임대사업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백화점 기능은 건물 아래쪽에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백화점 실적이 신통치 않다는 걸 말이다. 그럼에도 유통 애널리스트들이 콕 찍어 추천하는 종목이 있다. 현대백화점이다. 이유는 별다른 게 아니다.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잘 나가는 ‘아울렛 효과’가 기대돼서다. 풀 죽은 유통업계를 살리는 ‘아울렛의 힘’을 살펴봤다. 올 1~2월 국내 유통시장(소매 판매액기준)의 평균
미국 노동자들이 임금인상을 주장하며 거리로 나섰다. 저임금 일자리로 꼽히는 패스트푸드와 리테일 업종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회복과 함께 기업들의 수익은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노동자의 임금은 인상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다. 미국 전역에 패스트푸드·리테일 업종 근로자를 중심으로 ‘최저 임금 인상’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