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의 격화로 글로벌 경제가 흔들리는 가운데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기업이 있다. 런정페이가 이끄는 중국 최대 통신 설비 기업 ‘화웨이’다. 지난 5월 15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통신장비 판매와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단행했고 중국에서 수입하는 상품에 25%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선포했다. 미국은 중국의 산업 고도화가 미국의 주력 산업 부가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고 이는 국력과도 직결된다고 여겼다. 그리고 화웨이를 규제하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글로벌 통신장비 분야에서 화웨이의 영향력이 그만큼 절대
[‘꿈의 직장’ 구글의 민낯]약자에겐 가장 나쁜 직장‘세계에서 가장 좋은 직장’ 중 하나로 알려진 구글의 민낯이 드러났다. 5월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구글이 정규직을 우대하는 것과 달리 임시직이나 계약직의 처우는 매우 열악하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 밸리의 하이테크 기업들은 대체로 인력의 40~50%를 임시ㆍ계약직으로 충당한다. 구글은 전세계에 걸쳐 10만2000명의 정규직을 고용하고 있는데, 비정규직은 이보다 훨씬 많은 12만1000명(전체의 54.3%)이다. 매체는 비정규직 비중보다 더 큰 문제는
[美 향해 칼 뽑은 화웨이]“보이콧 계속해봐” 맞짱 선언“미국이 우리를 무너뜨릴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이 미국의 ‘화웨이 보이콧’에 반격 카드를 꺼내 들었다. 1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런 회장은 “미국이 우리 장비를 사용하지 말라고 다른 나라를 설득하더라도 우리 일이 약간 줄어들 뿐이다”면서 “보이콧을 계속한다면 대미對美 사업 규모를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보이콧 전략에 ‘맞짱’을 선언한 셈이다. 그는 화웨이의 5G 장비가 보안에 취약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도 정면으로 대응했
지금으로부터 30여년 전. 중국의 한 장사꾼이 ‘전화교환제품’을 지게에 지고 시장을 누볐다. 중국 방방곡곡을 떠돌면서 제품을 팔았고, 거기서 얻은 수익금을 동업자 5명과 나눠 가졌다. 이런 가시밭에서 출발한 기업은 ‘화웨이’, 장사꾼은 창업자 런정페이다. 흥미롭게도 이 기업, ‘중국의 삼성전자’라고 불리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고속성장의 비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가 ‘미국시장에서 철수한다’는 한 외신의 보도를 부인했다. 화웨이 측은 12월 2일 “미국시장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고, 10억 달러(1조6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미국시장 철수설을 공식 부인한 것이다.화웨이의 철수설은 11월 25일 런정페이 화웨이 CEO가 프랑스 경제지 레저코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기업 ZTE와 화웨이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으로 글로벌 휴대전화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ZTE는 점진적 성장전략, 화웨이는 단숨에 뒤집는 역전전략이 무기다. 이런 두 기업이 국내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성장속도는 생각보다 빠르다. 소니를 추격하던 1990년대의 삼성전자, LG전자처럼 말이다. #2011년 2월 스페인 바로셀로나. 월드모바일콩그레스(MWC)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