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한류 열풍으로 들썩이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대중가요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엔터사들이 고군분투하며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 결과다. 하지만 증시에선 위험요인도 있다. 한국 증시에 상장한 중소 엔터주들이 본업과 무관한 테마주에 휘말리는 경우가 숱해서다.지난 6일, 엔터주 ‘아센디오’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959원으로 장을 출발했는데, 1254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려 29.95%의 상승률을 보였다. 아센디오의 주가가 급상승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월 22일과 23일에도 이틀
전이금속인 티타늄에 탄소 혹은 질소가 결합돼 있는 신소재다. 전이금속은 간단히 말해 ‘전자를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금속 물질을 말한다. 맥신이 전기 전도도가 높은 이유는 정의에서 보듯 전이금속인 티타늄을 함유하고 있어서다.맥신의 장점은 제조공정이 비교적 간단하고 고분자 물질과 혼합이 용이하다는 거다. 이런 특성 덕분에 맥신은 리튬이온전지, 수처리 및 가스필터, 복합재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꿈의 소재’로 불린다. 다만, 맥신의 상업화에는 한가지 걸림돌이 있다. 대량 생산이 어렵다는 거다. 윤선우 고려대(융합에너지공
[김재현 당근마켓 대표]당근! 이번엔 당근페이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11월 제주 지역에서 당근페이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 지 3개월여 만이다. 당근페이의 기능은 크게 ‘송금’과 ‘결제’ 두가지다. 중고거래 시 당근마켓 채팅 창에서 실시간 송금과 확인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거래 상대방과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주고받거나, 현금을 준비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중고거래 송금 수수료는 무료다.결제 기능은 당근마켓 내 ‘내 근처’ 탭에 뜨는 지역 상
모두가 전기차의 시대가 왔다고 말한다. 숫자를 보면 그 말을 실감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1~7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71% 증가했다. 하지만 전기차의 미래를 단정하기엔 아직 이르다.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차의 판매량도 전년 대비 105.7% 증가하며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그만큼 하이브리드차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다. 미래차 시장을 둘러싸고 때아닌 헤게모니 전쟁이 일어난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미래차 ‘전기차 · 하이브리드차 논쟁’을 취재했다.“자동차 산업의
코로나19로 인해 석유제품 수요가 가파르게 감소했다. 그 결과, 정제마진이 줄었고, 정유화학 업체들의 실적도 타격을 입었다. 반면 코로나19로 포장재ㆍ위생재 등을 만드는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폭증하면서 몇몇 석유화학 업체는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2021년엔 어떨까. 정유화학이든 석유화학이든 함께 웃을 수 있을까. 2020년 국내 정유ㆍ석유화학의 업황은 말 그대로 코로나19에 웃고 울었다. 우선 정유화학 시장엔 찬바람이 불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의 이동량이 감소하면서 석유 수요가 확 줄어서다. 상반기 내내 재고가 쌓였고, 가뜩이나
전기차 시장이 본격 개화하자 2차전지 시장이 또다시 꿈틀대고 있다. 전기차 메이커들이 앞다퉈 차세대 전지 개발에 착수하고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차세대 전지로 불리는 전고체전지 시제품의 생산을 시작하면서 경쟁에 불을 붙였다. 2차전지 시장을 주물럭거리던 한국과 일본은 중국의 역습에 한방 세게 맞은 꼴이 됐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중국의 전고체전지 양산에 숨은 의미를 분석했다. “중국이 하루 1만개의 전고체전지 시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최근 2차전지 시장을 달군 핫뉴스다.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질 만했다. 2차전지는
리튬이온전지는 밀도가 높고 무게가 가벼워 쓰임새가 많다. 특히 고용량의 전지를 만드는 데 유리해 전기차용 배터리로 적극 활용된다. 하지만 충전시간이 길고 충전·방전을 반복하면 성능이 빠르게 저하하는 문제가 있어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으로도 지적돼 왔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리튬이온전지 신소재가 전기차 업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지난 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에너지저장연구단은 급속 충전·방전 조건에서도 고용량과 긴 수명을 유지하는 신개념 리튬이온전지 음극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KIST의 리튬이온전지 신
전기차배터리를 이끄는 나라는 한국이다. 삼성SDI, LG화학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문제는 이런 지위를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느냐다. 전문가들은 “생각보다 빨리 시장에서 밀릴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새로운 배터리 생산기술이 부족한데다 소재를 확보하는 데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더스쿠프가 삼성SDI, LG화학의 장애물을 살펴봤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태풍을 몰고 올 수도 있다. 이른바 나비효과다. 전기차배터리 시장이 나비효과로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전기자동차 생산업체 테슬라모터스의 날갯짓 덕분이다. 전기차배터리 시장을 이끄는 곳이 삼성SDI와 LG화학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테슬라모터스가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2월 26일
대기업의 ‘몸집 줄이기’가 이어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1월 말 62개 대기업집단(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 계열사 수는 1774개로 지난해 12월(1791개) 대비 17개 감소했다. 대기업 계열사로 편입된 회사는 16개, 계열사에서 제외된 회사는 33개로 나타났다.대기업 계열사는 지난해 10월 16개가 줄어든 이후 11월 29개, 12월 1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마그네슘 전지로 움직이는 전기자동차 주행 시험에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7일 에너지융합연구단 조병원 박사 연구팀이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에너지 보유량은 5배 이상 크고 충전 시간은 확 줄인 교체식 마그네슘-공기 전지 기술을 개발했다”며 “세계 최초로 이 기술을 사용한 자동차 주행 시험까지 마쳤다”고 밝혔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