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콘텐츠는 남녀노소, 국적불문 인기가 많지만 정작 푸드 시장에서 살아남는 건 쉽지 않다. 고만고만한 푸드 업체가 워낙 많은 데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푸드 컴퍼니 ‘쿠캣’의 성장세는 주목할 만하다. 어쩌면 뻔한 콘셉트인 ‘푸드’를 내세워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어서다. 최근엔 CJ와 신세계 계열의 벤처캐피털 등이 쿠캣에 큰돈을 투자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지난 6월 SNS ‘오늘 뭐 먹지?’로 유명한 푸드 컴퍼니 ‘쿠캣’에 투자업계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320억원대의 시리즈D 투자를
스타 페리를 타고 침사추이에서 홍콩섬으로 가는 8분. 정말 낭만적이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 오르면 홍콩스러운 도시가 홍콩다운 색조를 뽐낸다. 단 한 장면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더 많이 기뻐하고 기억하고, 더 많이 그리고 싶었다. 그 홍콩다움을….김희민 일러스트레이터 annie3249@gmail.com | 더스쿠프
계단에 앉아 있는 사람, 와인바에서 선 채로 지인들과 흥겹게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 서둘러 경사진 길을 오르는 사람….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서 바라본 홍콩의 흔한 풍경이다. 어디 그뿐이랴. 침사추이의 한 호텔에서 바라본 창문 밖 풍경이 너무나 기차서 말문이 막힌다. 가끔씩 보이는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은 이 도시를 더 탐나게 한다. 매일 아침,
거미줄처럼 엮인 빌딩, 숨막히게 아름다운 침사추이尖沙咀의 야경, 트램과 분주한 택시…. 이 도시, 참 그리웠다. 그 낯선 거리를 다시 걷고 싶었다. 1년 전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홍콩은 내게 ‘향수鄕愁’였고, ‘중독中毒’이었다. 그리움에 사무쳐 다시 찾은 그곳. 도시는 여지없이 낯설다. 처음 찾은 ‘리펄스 베이(홍콩 남부의 작은 해변)’는 신
홍콩 버버리 매장에서 한 남성이 진열된 코트를 입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채널뉴스아시아 등 현지 언론은 2월 21일(현지시간) “홍콩 버버리 매장이 영업시간 중 90만 홍콩달러(약 1억2428만원)에 달하는 악어가죽 코트를 도난당했다”고 전했다.홍콩 경찰 측의 설명에 따르면 2월 19일 오후 명품거리인 구룡반도 침사추이에 있는 버버리 매장에서 30~4
국내에서도 큰 손님으로 여겨지는 중국인이 홍콩에서도 명품소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이 지난해 홍콩에서 쇼핑으로만 쓴 돈은 16조원에 달한다. 이들은 홍콩 부동산 시장까지 술렁이게 하고 있다. 홍콩 코즈웨이베이의 땅값은 뉴욕 5번가까지 눌렀다. 홍콩은 쇼핑의 천국으로 통한다. 전 세계 쇼핑객 지수 1위 도시다. 특히 홍콩섬에 위치한 코즈웨이베이는 홍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