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탄생지인 경복궁 서촌의 경복궁나무평생교육원에서 한글의 날을 기념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글플리마켓'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목적으로 10월 7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플리마켓에서는 다양한 한글 체험활동과 관련 상품 판매가 예정되어 있다. 체험 활동 중에는 최명범 한글디자이너의 '나만의 한글서명 만들기', 금해랑 시인의 '한시간 만에 한글 배우기', 수제 한글 도장 제작 및 한글 달고나 만들기 등이 포함되
1980년대 종로는 핫했다. 글로벌 프랜차이즈가 차례로 문을 열었고, 밤늦도록 상가의 불이 꺼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의 종로는 딴판이다. 코로나19로 영업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그 이전에도 깊은 침체의 늪에 빠져 있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종각역부터 KFC 1호점이 있던 그 거리를 걸어보며 종로의 민낯을 들여다봤다. 한국경제의 어두운 자화상이 오버랩됐다.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종로2가 종각지하쇼핑센터 12번 출구 앞에 섰다. 지하에서 지상으로 빠져나온 기자를 가장 먼저 반긴 건 종로의 터줏대감
‘반려동물 1000만 마리 시대’가 열렸다. 5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는 얘기다. ‘동물권리’를 둘러싼 논의도 활발하다. 그렇다면 동물의 삶은 나아졌을까. 아니다. 갈 길은 아직 멀다. 무엇보다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숱하게 많다. 2020년에만 13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버려졌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섯 학생들이 나섰다. ‘누리동 꿈공장’을 통해서다. # 대한민국 물 좋고 공기 좋은 어딘가에 ‘누리동’이라는 마을이 있다. 여기엔 꿈공장이 있고, 도서관도 있고, 동사무소도 있다. 독특한 건 마을 주민이 동물이란
결혼과 임신,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은 다시 일하고 싶어도 걸림돌이 많다. 무엇보다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적고 제약도 많다. 장예원(37) ㈜일공일오컴퍼니 대표도 그랬다. 그는 한계에 움츠러드는 대신 ‘내가 일하고 싶은 회사’ ‘나와 같은 여성들이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로 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지역의 경력단절여성들과 사회적경제를 실현해가고 있는 그를 만났다.✚ 케이크 만들기 DIY 키트 사업을 하신다고요. 최근에 집에서 케이크 만들기가 유행이더라고요.“맞아요. 연말에 주문이 밀려 들어와 눈코 뜰 새 없
쓰레기 배출, 소음, 교통…. 우리 동네의 문제들은 사실 고루하기 짝이 없다. ‘왜 저런 문제를 여태 해결하지 못했나’란 의문이 들 정도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이유는 있다. 동네도, 행정가도, 공무원도, 그 위에 켜켜이 쌓인 문제들과 함께 늙었기 때문이다. “이번엔 꼭 고치겠다”면서 내놓은 해법이 문제를 해결하긴커녕 탁상공론이나 시대착오적인 전시행정에 그치는 사례가 많았던 이유다.더스쿠프(The SCOOP)가 ‘가톨릭대 LINC+사업단’의 활동에 주목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청년을 지역문제 해결의 주체로 지목하고, 청년들이 참신
도시에는 개발됐지만 제 용도로 쓰이지 못하거나, 개발계획조차 없이 버려진 공간들이 곳곳에 있다. 아무도 쓰지 않는 공간은 반대로 무엇이든 들어설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톨릭대 유후팀(정영훈·이성민·염나경·장성민 학생)이 주위에서 찾은 유휴공간을 지역민과 청년 예술가를 위한 예술복합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나섰다. 가톨릭대 ‘사회혁신 캡스톤디자인 : 소설리빙랩’을 통해서다.✚왜 유휴공간을 주제로 정했나요?이성민 학생(이하 이성민) : “평소에 유휴공간을 종종 봤어요. 방치된 공간이 아깝다고 느꼈죠. 그런 곳들을 멋지고 예쁘게 바꾸고
도심 속 버려진 공간은 숱하다. 급격한 도시개발의 잔재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공간은 우범지역이나 슬럼으로 바뀌면서 그 자체로 문제가 된다. 이 때문인지 유휴공간을 지역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가톨릭대 학생 4명은 부천 심곡고가교 밑 ‘버려진 공간’을 주목했다. 많은 이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도시’. 빌딩·아파트·상가 등으로 촘촘히 메워진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입주자가 사라진 황폐한 상가, 고가도로 밑 쓰레기만 가득한 공간, 목적을 알 수 없는 공터. 도심 속 유휴
요즘 청년은 ‘취약계층’ 취급을 받는다. 교육부터 취업ㆍ결혼ㆍ주거ㆍ출산ㆍ육아 등 어느 분야에서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게 없어서다. ‘청년이 미래’라던 기성세대가 일찍이 풀었어야 할 현안이었는데도 해결된 문제가 없다. 그래서 청년들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작은 동네, 좁은 골목을 들여다봤을 뿐인데도 엿보이는 사회문제가 숱했다. 가톨릭대 학생들이 제안하는 흥미로운 난제풀이법을 하나씩 살펴보자. 더스쿠프(The SCOOP)-가톨릭대 공동기획, 첫장을 열었다. 청년일자리, 청년주택, 청년창업, 청년수당…. 우리 사회는 청년을 참 애지
대부분의 스타트업 대표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냅니다. 자신이 부지런히 움직일수록 회사가 성장할 기회가 늘어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서죠. 하지만 무작정 아무데나 뛰어들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충분한 시장조사와 분석은 기본입니다.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봉영선 기특한마켓 대표는 “용감하되, 무식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더스쿠프(The SCOOP) TV 배종찬의 만물놀이터가 봉 대표의 진심 어린 조언을 공유합니다. .embed-container { position: relative; padding-
늘 붐비던 가게가 파리만 날립니다. 없어서 못 팔던 제품도 판매량이 뚝 떨어집니다. 갓 창업을 시작한 사람들에게 비수기는 보릿고개나 다름 없죠. 플리마켓의 경우는 더합니다. 장마철이나 추운 겨울이 되면 장사 자체를 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플리마켓으로 잔뼈가 굵은 봉영선 기특한마켓 대표가 “비수기를 대비할 맞춤전략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비수기·성수기 전략은 무엇일까요? 더스쿠프(The SCOOP) 배종찬의 만물놀이터에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embed-container { position: r
“어떻게 창업할 결심을 하셨어요?” 성공한 기업인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생각지도 못한 계기로 시작하게 됐다”고 답하는 CEO가 꽤 많다는 겁니다. 6000여명의 판매자들이 활동하는 플리마켓 ‘기특한마켓’의 봉영선 대표도 처음엔 평범한 전업주부였습니다. 취미로 시작한 공방이 인기를 얻은 게 기특한마켓의 출발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봉 대표가 단지 ‘우연의 힘’만으로 창업에 성공한 건 아닙니다. 그 뒤엔 ‘깡’과 ‘오기’가 숨어 있습니다. 자세한 스토리가 궁금하신가요? 더스쿠프TV(The SCOOP) 배
여기 한 플리마켓이 있습니다. 그런데 발상이 참 기특합니다. 판매에 참여하는 사장에게 매출의 1%를 기부하는 걸 조건으로 내세웁니다. 플리마켓 운영자는 수익의 10%를 기부합니다. 언뜻 남는 게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이 플리마켓에 참여하려는 사장으로 붐비고, 마켓의 크기는 조금씩 커집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더스쿠프TV(The SCOOP) 배종찬의 만물놀이터가 봉영선 기특한마켓 대표를 소개합니다. 그 첫번째 편입니다. .embed-container { position: relative; padding-bot
1. 미씽아카이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미씽아카이브는 작가이자 기획자인 송한별의 개인 브랜드로, SF, 판타지, 미스터리 같은 장르 소설을 기획하여 제작하고 있습니다. 단편소설을 중철본으로 제작하는 중철본 시리즈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지구권 SF 연작 단편집 같은 단행본을 제작하기도 합니다. 이따금씩 다른 작가와의 협업 작업을 통해 작품집을 기획, 출간하기도 합니다.2. 미씽아카이브는 무엇을 목적으로 하나요? 미씽아카이브는 어떤 방식으로 컨텐츠를 만들었나요?미씽아카이브는 뚜렷한 지향점을 가지고 활동을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은 오는 9월 28일 서초구의 반포대로 일대에서 ‘2019 서리풀 책문화축제-길 위의 도서관’을 개최한다.책과 문화가 흐르는 반포대로도로 위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으며 도로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전시를 감상하고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서초역 일대에서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서리풀 책문화축제에서는 반포대로 8차선 도로가 자동차가 아닌 책과 사람이 점유하는 공간으로 바뀐다. 반포대로 300미터 구간이 길 위의 독서광장으로 조성되어 도로 위의 인조 잔디 위에 누워 책을 읽는 진풍경이 펼쳐질 예정이다.시민들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의 중고서점 ‘예스24 대구 반월당점’이 대구광역시 중구와 밀알복지재단이 주최하는 ‘남산 하누리 행복 플리마켓’의 후원사로 참여해 장애 아동 치료비 마련을 지원한다. 대구 지역 단체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남산 하누리 행복 플리마켓’은 오는 8월 30일(금)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31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스24 대구 반월당점 및 남산제빵소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예스24는 약 1천권에 달하는 중고도서를 행사 기간 동안 균일가에 판매하고, 일부 도서는 밀알복지재단에 기증해 어려운 환
은평구는 오는 31일 녹번동 서울혁신파크 혁신광장에서 2019 은평도서문화축제 「여름피서, 책을펴書(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은평구가 주최하고 은평구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공동주관하는 도서문화축제로 지역 내 도서관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 홍보 존, 플리마켓 존, 휴식 존, 공연 존, 체험 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로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구현한다.통일로 문학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되는 2019 은평도서문화축제는 28일을 시작으로 은평구 지역 도서관 곳곳에서 문화 융복합 프로그램을 운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안전가옥이 스토리 공모전을 통해 출간한 장르문학 앤솔로지 “대멸종”이 지난 18일 열린 장르&서브컬쳐 플리마켓 ‘최애전’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대멸종”은 ‘대멸종’을 소재로 창작된 다섯 편의 장르작품이 담긴 앤솔로지로, 18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쇼케이스에서는 안전가옥의 스토리 PD Shin과 Rick, “대멸종”에 작품을 수록한 범유진, 시아란 작가가 함께해 “대멸종”에 대해 소개했다. 성수동에 위치한 안전가옥은 장르문학 창작자를 위한 공간을 표방하며 라이브러리,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되어
뇌를 다친 채 태어났다. 의료사고 탓이었다. 아이의 몸은 갈수록 뻣뻣해졌다. 먹는 것도 앉는 것도 쉽지 않은데, 옷 입는 것까지 괴로움이 됐다. ‘뇌병변(뇌문제로 나타나는 장애)’의 무서운 후유증이었다. 장애인 옷 전문업체 ‘베터베이직’의 박주현(48) 대표. 눈물도, 곡절도 숱했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아이에게 편한 옷을 입히기 위해 ‘재봉틀’을 손수 돌렸다. 해외 장애인용 보디슈트를 참조해 옷의 앞·옆·뒤를 터봤다. 이렇게 만들어진 ‘트임방식’은 놀랍게도 국내특허로 이어졌다. 2018년엔 장애아를 둔 엄마들과 함께 ‘장애인옷
안전가옥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과 함께 ‘최애전 : 장르 & 서브컬처 마켓’을 오는 18일 개최한다. 서울 성동구 안전가옥에서 진행되는 이번 ‘최애전’에서는 장르문학과 서브컬처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플리마켓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안전가옥의 두 번째 앤솔로지 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마켓에는 이야기, 굿즈, 게임, 책 등을 통해 팬들을 만나 온 창작자들이 셀러로 참여한다. ‘4XPIXELS’, ‘해룡’, ‘노는 여자들', ‘비스켓게임즈', ‘플레인 아카이브', ‘에디시옹
송명화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3)이 지난해 9월 제10대 서울시의회 첫 시정질문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제안했던 ‘광진교 주말 차 없는 다리’ 사업이 2019년 본예산 4억 9천만원을 확보하여 4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2019년 ‘광진교 주말 차 없는 다리’는 4월부터 8월까지 매월 네 번째 일요일에 개최할 예정이며 그 첫 번째인 4월에는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과 플리마켓, 아트마켓, 푸드트럭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광진교는 경기 남부와 서울을 잇는 관문으로 일제 강점기인 1936년 9월 한강에서 2번째 대교로 건설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