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IT공룡의 넥스트 ‘금융플랫폼’ 네이버가 금융산업에 본격 진출한다. 네이버의 간편결제서비스 네이버페이를 금융전문 자회사로 분사시키면서다. 한성숙(52) 네이버 대표는 7월 25일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2분기부터 연말까지 조직 중 7개를 엄선해 사내독립기업으로 선별했다”며 “이중 네이버페이를 분사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네이버페이를 물적분할 형태로 분사해 오는 11월 ‘네이버파이낸셜(가칭)’을 설립한다.분사의 목적은 뚜렷하다. 무엇보다 사내독립기업으로 있을 때 받기 어려웠던 외부투자를 받을 수 있다. 실
붉은 수돗물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인천 서구에서 시작된 적수 사태가 서울 문래동, 경기도 안성으로 확산하는 양산까지 감지된다. 그렇다면 문제는 수도배관뿐일까. 그렇지 않다. 주택용 도시가스배관에도 문제가 숱하다. 특히 매립형 도시가스배관은 한번 설치하면 점검을 할 수 없는 약점까지 안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도시가스 배관의 문제점을 짚어봤다.5월 30일 시작된 인천 ‘붉은 수돗물(赤水·적수)’ 사태가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사태가 발생한 지 한달여가 흘렀음에도 뚜렷한 원인조차 찾지 못
주택용 도시가스 배관의 점검 주기는 6개월이다. 하지만 그뿐이다. 문제점이 발견돼도 ‘개선 권고’만 할 수 있을 뿐이다. 가스배관 자체가 안전한 것도 아니다. 법적 사용연한이 없어 30년이든 40년이든 문제가 발생하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매립돼 있는 배관은 아예 안전점검을 할 수 없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주택용 도시가스 배관의 문제점을 꼬집어봤다. 47만9343가구. 건설된지 20년이 넘은 단독·연립·다세대주택의 수(서울시 노후기간별 주택현황 통계·2016년 기준). 전체 단독·연립·다세대주택(116만821가구)의
[박정호 SK텔레콤 사장]SKT 단순 이통사 아니다 박정호(56) SK텔레콤 사장이 5G 시장 전략으로 ‘초超시대의 도래’를 선언했다. 거리 한계가 사라지고, 모든 기기가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사회를 앞두고 있는데, 이에 걸맞은 IT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박 사장은 2월 25일(현지시간) ‘MWC 2019’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존의 기술과 서비스를 초월해 현재를 뛰어넘는 새 시대를 연다는 뜻이 담긴 초시대라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모바일을 초월하는 ICT 복합 기업이자 서비스 혁신 기업이 될 것”이
또 애꿎은 아이들 3명이 어이없이 죽었다. 친구들과 강릉 펜션에 놀러 갔다가 참변을 당했다. 이번 사고도 인재人災라는 흔적들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정권이 바뀌어도 달라진 게 없다는 얘기다. 안전을 돈과 맞바꾼 장사꾼들, ‘내 소관은 여기까지’라는 유관기관 종사자, 기계적인 대책을 내놓는 정치인과 공무원이 여전히 자리를 꿰차고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사고공화국의 민낯을 취재했다. 정권이 바뀌었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인재人災는 또다시 반복됐다. 지난 18일 강릉의 한 펜션에서 일어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역시 인재였다
‘방만경영, 공금횡령, 불공정 계약, 비정규직 갑질, 일감 몰아주기, 성추행….’ 올해 국감에서 드러난 주요 공기업, 공공기관들의 갑질이다. 공조직의 기강 해이와 모럴 해저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잘 보여 준다. 문제는 이런 갑질이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조직을 워낙 잘 감싸기 때문이다. 슈퍼甲 공공기관이 숨기고 싶은 이야기를 세상
일반주택의 가스배관은 1년에 2번 검사를 한다. 문제는 이 검사에서 위험이 발견돼도 배관교체를 지시할 수 없다는 점이다.서울 영등포구 도림동과 신길동 일대엔 20년 이상된 연립주택ㆍ다세대주택ㆍ일반주택이 밀집해 있다. 오래된 건물만큼이나 낡은 도시가스 배관도 쉽게 볼 수 있다. 녹이 슬어 페인트가 벗겨진 도시가스배관은 눈으로 보기에도 위험해 보인다. 위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