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주일(3월 2~8일)간 CJ올리브영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최대 7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 덕분에 올리브영을 찾는 소비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올리브영 앱을 이용한 고객도 숱했다. 올리브영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H&B 분야 1위 사업자가 됐다는 방증이다. 문제는 그에 걸맞지 않은 고객 피해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장바구니에 담다 보니 10만원이 훌쩍 넘었다” “올리브영 세일은 개미지옥 같다”…. 지난 3월 2일부터 8일까지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제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직방이 신新로고를 론칭하면서 새로운 미래 전략도 공개했다. 스마트홈 사업, 부동산 중개사업 등이 핵심이다. 지난해 삼성SDS 홈 IoT 부문을 인수해 얻은 스마트홈 사업의 범위를 글로벌 시장까지 넓히고, 부동산 중개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게 전략의 골자다. 직방의 새 전략은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집을 둘러싼 타원형의 고리’. 부동산 O2O 플랫폼 직방의 새 로고다. 색깔도 바꾸고, 글씨도 직방에서 ‘ZIGBANG’으로 변경했다. 집과 건물뿐이던 기존 로고를 버리고, 집 모양 아이콘에 타원을 얹었다. 글로벌 시장과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부침을 겪고 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생산과 판매가 확 줄었고, 2021년엔 수요가 회복됐지만 반도체 부품 품귀 사태를 겪었다. 올해는 어떨까.한국자동차연구원은 10일 산업동향 보고서 특별판을 통해 올해 주목할 글로벌 자동차 산업 5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은 그야말로 격변기다. 한편에선 ‘찻잔 속에 머물던 태풍은 끝났다’는 말도 나온다. ■환경 변화 = 먼저 친환경차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자동차 강국의 자국우선주의 정책, 해외 투자유치 정책이 눈에 띈다. 미국은 자국 친환경차
현대차·기아가 지난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카헤일링(차량호출) 서비스인 ‘인에이블 엘에이(Enable LA)’의 실증사업에 돌입했다. 서비스는 장애인·노약자 등이 모바일 앱이나 전화로 운행을 신청하면, 교통약자 지원교육을 받은 전문 드라이버가 전용 차량으로 목적지까지 이동시켜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사업을 위해 양사는 펠리세이드(현대차)와 텔루라이드(기아)를 개조해 서비스에 투입했다. 이들 차종의 특징은 미국 장애인차별금지법(ADA)을 준수해 기존 모델보다 실내 공간을 넓히고 안전장치를
2018년 GS리테일은 H&B스토어 시장에서 13년간 유지해온 ‘왓슨스’ 대신 독자적인 브랜드를 들고 나왔다. 새 브랜드명은 ‘랄라블라(lalavla)’였다. 독특한 이름으로 재탄생한 GS리테일이 1위 사업자인 CJ올리브영을 추격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로부터 3년 후, 시장의 판도는 바뀌었을까. 그렇지 않다. 올리브영의 독주체제는 되레 공고해졌고, 랄라블라 매장은 매해 줄었다. 랄라블라는 왜 꽃을 피우지 못했을까. 2018년 3월, 국내 시장에서 홍콩의 글로벌 H&B(헬스 앤 뷰티) 스토어 ‘왓슨스’가 사라졌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배송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올리브영 앱에 탑재된 ‘오늘드림’이란 서비스를 통해서다. 문제는 ‘오늘드림’ 서비스를 직영점에서만 운영한다는 점이다. 올리브영 가맹점 236곳에선 이 서비스를 운영할 수 없다. 오늘드림 방식이 가맹점의 영업지역을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올리브영의 ‘직영점 퍼스트’ 전략을 단독 취재했다.“로켓보다 빠른 올리브영의 오늘드림.” H&B(Health&Beauty) 스토어 시장점유율 1위 올리브영이 배송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018
[허창수 전경련 회장]“무역확장법 232조 큰 손실 끼쳤다”허창수(73)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무역확장법 232조 개정법’을 발의한 미국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수입품이 미국의 안보를 해친다고 판단되면 수입량을 제한하거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한 미국법이다.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철강 수입품에 일방적인 관세를 부과했을 때 근거로 삼았던 게 이 법이다. 이 때문에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의 개정을 요구해왔는데, 미국 의회는 최근 들어서야 무
완전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모임 ‘완반모’가 현행 도서정가제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책 ‘도서정가제는 불공정 문제다’로 텀블벅에 찾아왔다. 완전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모임, 완반모 대표 배재광은 2018년 혁신 도서플랫폼 인스타페이의 '인스타북스O2O'서비스를 도입하며 도서 20% 할인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2014년 개정된 도서정가제의 문제점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출판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현행 도서정가제의 개혁을 추진하며 각종 토론회를 개최하고, 20만 국민청원을 주도했다. 도서 정가제란 서점이 할인율을
[박재욱 VCNC 대표]‘이동의 기본’ 선물하겠다 ‘타다 라이트’가 서울·부산에 이어 성남시에서도 달린다. 타다 라이트는 쏘카의 자회사 VCNC가 출시한 가맹택시 서비스다. 법인이나 개인택시를 모아서 운영하는 방식으로 가맹을 맺은 택시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차량을 호출할 경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가장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차량을 연결해준다. 운전기사에게는 탑승 이후에야 목적지가 노출되는 ‘바로배차’ 기술이 적용된다. 바로배차는 VCNC가 지난 2년간 타다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서비스다.VCNC는
부동산은 발품이 중요하다고들 한다. 최근에는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집 안에 앉아서도 집을 구할 수 있게 됐다. 민간임대주택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공공임대주택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일부 유형의 공공지원 임대주택은 정보를 찾아보기 쉽지 않다. 데이터는 꽤 많지만 세입자를 위한 정보는 아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공공임대주택의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없는 이유를 취재했다. 26.3대 1. 2020년 1차 역세권 청년임대주택의 청약 경쟁률이다. 지하철역에서 반경 500m 이내에 있어 역세권 청년주택은 인기가 많다.
QR 바코드 기반 O2O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스타페이(대표 배재광)가 한글날 기념으로 16일까지 인스타페이를 통해서 한글날 맞이 우리말 사랑 책 등 구매 고객에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글창제(반포) 574주년 한글날 ‘초성풀이’ 한마당에서 정답을 맞힌 모두에게 인스타페이 결제수단인 10잉크(INC)와 그 중 10명을 추첨하여 고릴라빈즈 드립백 한상자를 증정한다.이번 행사는 한글 자음 ‘초성’을 맞추는 방식으로 인스타북스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인스타북스 홈페이지의 ‘이달의 테마’에 들어와 ‘한글날 맞이 우리말 사
한국에서 편의점은 ‘생활 밀착 플랫폼’으로 통한다. 그래서인지 편의점은 코로나 쇼크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편의점 업계의 비약적인 성장에도 점주에게 돌아가는 몫은 많지 않다. 각종 비용이 많은 것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로열티 부담’에 등골이 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편의점 공화국의 쓸쓸한 자화상을 들여다봤다.편의점은 매력 만점 창업 아이템이다. 진입장벽부터 낮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CU의 정보공개서(2019년 기준)를 보자. 가맹사업자 부담금은 7279만원. 이중 보증금(5000만원)은 계약 만
QR, 바코드 기반 O2O 커머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바일결제 업체인 인스타페이가 미리 고릴라큐레이션 플랫폼 참여를 신청한 출판사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고릴라큐레이션 플랫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50여명이 직접 참석하고 나머지는 줌(zoom)으로 참석가능하다. 플랫폼 이용 신청과 설명회 참석은 홈페이지에서 구글폼과 이메일을 통하여 신청받고 있다.인스타페이는 그 동안 판매량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고릴라인덱스 베스트셀러10, 600여명의 큐레이션 패널과 20여명의 큐레이션 에
완전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생태계 모임(완반모, 대표 배재광)은 25일 오전10시 강남구 대치동 진성빌딩에서 ‘20만 국민청원을 지지하는 100만인 회의’(비대면)를 개최하고 100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게 민관협의체의 밀실합의를 무효화 하고 국회토론회와 언론을 통한 공론화를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도서출판계가 국민에게 도서정가제를 요구하기 전에 지역 서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공급률 불공정행위를 중단할 것과 작가들의 저작물에 대한 15% 이상의 정당한 인세지급, 판매량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였다. 완반모는 공
임대차 3법이 통과되며 전세가 시장에서 빠르게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전세 ‘실종’이나 ‘멸종’이라는 표현까지 나온다. 정부가 전세 보증금을 이용한 갭투자를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보고 있어 결과적으로는 전세의 설자리가 사라질 가능성도 높다. 정말 순식간에 시장은 월세로 재편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전세소멸론을 분석해 봤다. 7월 31일부터 주택 세입자는 2년을 살고 나서 또다시 2년을 살 수 있는 계약갱신청구권이 생겼다. 갱신계약을 할 때는 기존 임대료의 5% 이상 올릴 수 없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이 강화하
지난 2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최초의 4세대 플랫폼 서점인 인스타페이가 ‘인스타페이, 너 사고 쳤다며?’라는 주제로 대학생, 블로거 등 사용자와의 대화를 모색하는 이색적인 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사용자들은 줌(zoom)을 통해 원격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인스타페이는 알바몬 등과 함께 신학기 대학생 필수 앱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이다. 지난 2월부터 신학기 전공책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함으로써 더욱 주목을 끌었다. 현 도서정가제에 의해 정가로 꼬박 지불하고 전공책을 구매해 왔던
2019년 4월 이커머스 업체인 위메프가 배달앱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에 질세라 쿠팡도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그런데 그해 12월, 1위 사업자인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과 2위 사업자 딜리버리히어로(요기요ㆍ 배달통)가 난데없이 인수ㆍ합병(M&A)을 선언했다. 위메프와 쿠팡은 졸지에 점유율 99% 공룡과 맞붙게 됐다. 과연 두 업체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공룡을 만난 위메프오, 쿠팡이츠의 미래를 내다봤다. 2019년 12월 13일, 난데없는 소식에 시장이 들썩였다. ‘배달의민족(배민)’을 가진 우아
오늘이 지인의 생일인 걸 알았는데 케이크 사러 갈 시간이 없다면?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싶은데 마땅한 게 없다면? 방학을 맞아 집에 있는 아이에게 줄 간식이 떨어졌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스마트폰 앱으로 빵집에서 ‘주문하면’ 된다. 손가락으로 몇번 누르면 끝이다. 밖에 나가지 않아도 케이크든, 샐러드든, 빵이든 원하는 시간에 받을 수 있다. 빵 배달 서비스는 O2O(Online to Offline) 시장과 배달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나타난 새로운 풍경 중 하나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2018년 9월 제빵 프랜차이즈 업계
[뉴스페이퍼=김미나 기자] 우리는 온·오프라인 서적에서 다양한 분야로 나누어진 도서들을 만날 수 있다. 매년마다 쏟아지는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 중 어떤 분야가 출판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소비될까. 또한 국내 출판계에는 어떤 정책들이 있으며 출판 관련 업계의 현황은 어떠할까. 뉴스페이퍼는 신년을 맞아 출판계의 동향을 분석해보았다.국내 출판계는 최근 10년 동안 꾸준한 변화 양상을 나타내왔다. 지난 12월 대한출판문화협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출판의 양은 늘어났지만 도서 판매량은 현저하게 줄었다. 특히 문학 분야는 가장 많은 양이 출
셰어하우스가 발달한 일본에서는 이미 거대한 임대관리기업이 원룸의 반값으로 셰어하우스 개인실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는 어떨까. 주거비를 아끼기 위한 사람들이 입주하는 비중이 부쩍 늘었음에도 우리나라 셰어하우스의 월 임대료는 일반적으로 원룸보다 비싸다. 왜 그런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답을 찾아봤다. 부동산 가격이 높기로 악명이 자자한 일본에는 임대관리업체가 숱하게 많다. 국내 시장과 비교하면 셰어하우스 문화가 10년 정도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9월 일본 임대관리업체인 크로스하우스는 학업·직장 등의 문제로